-
-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고,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읽었다.
오래사귀던 남자와 소원한 관계를 이어나가던 중 우연하게 남자의 바람을 알게 되었고, 결국은 남자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혼자 남게된 여자가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
이런 흔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거기에 더해서 고양이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우연히 나타난 고양이와 주인공 여자가 서로 언어로 소통이 되면서 고양이는 여자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누군가에 의존하지 않으면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실연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물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