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심청전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용안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주니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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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김용안 선생님은,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을 마친 후 중학교에서 


오랫동안 국어를 가르치다가 


어린이 책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아이들이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열심히 쓰고 있다고 한다.




국어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그런지


여러가지고 참 좋은 책이었다.




초1 아이가 심청전을 한 번도 안 읽어봐서


이 책을 주었더니


그림도 많고 설명도 많다며 좋아했다.




아직 조금 어려워하지만,


우리나라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또


우리나라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용안 선생님의 당부말씀도 참 따뜻하다.


많은 고전책들을 또 많이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중간중간 설명도 참 알차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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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지루함을 못 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부법
권혁진 지음 / 다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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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책 소개를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지금까지의 공부법 책은 일반 독자와의 공감대가 부족했다. 


전교 1등, 서울대 출신, 고시 합격자의 공부법임을 강조했지만 


정작 보통 사람들과는 괴리감이 컸다.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은 독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가장 중시한다. 






하지만, 정작 저자 소개를 보면.... 


저자는 이런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금융결제원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30대 중반의 나이에 직장생활과 


대입 준비를 병행한 끝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입학했다.




하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금융결제원에서 직장 생활.. 


직장 생활과 대입 준비 병행하여 경희대 한의과 입학...


프로필만 보면 솔직히


이보다 괴리감이 클 수는 없다.


그냥 공부를 아주 잘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팍팍 온다.




이런 사람은 원래 머리가 좋지 않을까,


재미로 공부하고, 취미로 공부하고, 그래서


특기가 공부인 사람이 아닐까...


아무튼 나는 저자 소개를 보고 조금은 실망했다.




이를테면, 성적 하위권인 고졸이나 고등학교 중퇴인 사람이


진짜 공부를 시작해서 조금씩 잘하게 된 그런 과정을


쓴 책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목차와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인내로 버티는 자기 가학적 공부법에서 탈피하라!


졸리면 자고, 지루하면 쉬고, 마음 내킬 때 놀 듯이 공부하라!




무조건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끝났다. 양보다는 질, 


즉 집중과 효율을 강조하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에도 여전히 


공부라고 하면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고 하기 싫은 대상으로 


여기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공부를 


대하는 태도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공부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관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다면 


얼마든지 지루하지 않게, 억지로 참지 않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




원래부터 공부의 지루함을 잘 참고 견디는 사람들은 


굳이 이 책을 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자신만의 꿈을 찾아 이를 


이루기 위해 공부에 전념하라’ 같은 말에 끌리는 사람도 


이 책을 덮어도 좋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진부한 말에 더 이상 자극받지 않는 사람들은 이 책을 꼭 보아야 한다.




이 책은 ‘책상이 싫으면 책상에서 공부하지 마라’, 


‘음악을 듣고 다리를 떨면서 공부하라’, ‘장소를 바꿔가며 공부하라’ 등 


일반적 통념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많다. 




총 7장에 걸쳐 시종일관 기존의 모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에만 집중한다. 


부록으로 할애한 ‘나만 몰랐던 잘못된 공부 습관 개선법’ 


또한 효과적인 나만의 공부법 체화에 도움 될 것이다.









소제목이 재미있다.


지루함을 못 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부법이라니.. 




게다가 최대한 노력없이 거저 공부하는 법 ㅋㅋㅋ


너무 읽어보고 싶은 그림까지





솔깃한 목차.


게임하듯 공부를 즐기고..


졸리거나 피곤할 때 쉽게 공부하는 법.. 


쉴 거 다 쉬면서 공부 잘 하는 비법..


한 번쯤 읽어보고 싶지 않은가?!







챕터 4는 특히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멈추는 것이 더 어렵다.. 


장소 바꾸기, 자유롭게 공부하기, 


오감 이용하기, 공부를 간식처럼 하기, 몰래 하기...








의지가 약한 사람들을 위한 책!


(대놓고 저자는 말한다. 


의지가 활활 불타는 사람은 이 책을 읽지 말라고!)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


하지만 의지도 약하고..


이래저래 잡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사람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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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 나는 책이 아닌 책 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이혁백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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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에서는


책쓰기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주는 조언들이 아낌없이 들어있다.


여기서 마음을 다잡고 책 쓰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한 다음,




챕터 2에서는 책쓰기가 왜 좋은지, 왜 중요한지 알려준다.




· 글을 잘 쓰는 방법보다 작가가 되는 방법을 배워라


· 철저한 자기 관리, 책 쓰기로 완성된다




Chapter3 에서는 전체 과정, 제목, 목차, 초고, 퇴고, 계약, 마케팅까지


실전 노하우를 알려준다.


하루 1시간, 따라만 하면 되는 책 쓰기 실전 노하우


TIP: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베스트셀러 작가들만의 [책 쓰기 노하우]




Chapter4에서는


책쓰기가 인생에 가져온 변화, 선물 같은, 마법같은 결과를


보여준다. 




· 책을 쓰는 순간 인생의 눈부신 변화가 시작된다


· 시간을 정해 글을 쓰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작가다








요즘 세상에 '위대한 작가'가 얼마나 있을까?


물론 있다.


글을 치열하게 쓰고, 글을 위한 글을 쓰는 사람도 


참 많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일반인도,


내 옆집 사람도, 우리 회사 동료도


책을 쓴다.




실제로 알던 애 친구 엄마가 


글을 써서 작가가 되었다고 내게


책을 보내왔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한 분야에서 거의 정상에 올랐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만 책을 쓰는 시대는 지났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책을 계속 쓰고 있지만,


요즘은 그런 사람이 아니어도 책을 쓰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더 잘 읽힌다.




우리는 공감하고 싶고, 공감받고 싶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싶고,


내 이야기를 누가 경청해줬으면 한다.




공감받고 싶고, 경청해줬으면 할 때 아마도 우리는


글을 쓰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 바로, 이


"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이라는 책이다.




작가는 용기를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얼른,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독려한다.




사례를 알려주고, 차근차근 그 길을 보여주고,


과정마다 친절히 설명을 보탠다.




글쓰기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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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와 얼음달 2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루시 호킹.스티븐 호킹 지음, 고정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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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현대 물리학계의 


거장이자 천재 과학자라 불렸던 스티븐 호킹이 생전 유일하게 


펴낸 어린이를 위한 우주 과학 동화이다. 스티븐 호킹이 과학 


이론을 책임지고,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자신의 딸 루시 


호킹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맡았다. 




책의 집필 단계부터 세계의 유수 언론과 출판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첫 권이 출간되자마자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섭렵한 어린이 과학 동화가 탄생했다.”는 격찬이 


쏟아졌다. 곧이어 전 세계 30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는 등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스티븐 호킹이 생전에 펴낸... 유일하게 펴낸!


어린이를 위한 우주 과학 동화라니...


게다가 딸이 집필을 했다니 참 여러가지로


감동적이고 감사한 책이네요.






조지 앤 더 블루 문... 이게 

영문 제목입니다.


2016년이니 나름 따근따끈한 책이네요





삽화도 동글동글 귀엽고 예쁩니다.




"혈중 기체 수준은 정상입니다. 기체 교환도 원활하고",


"우리 실험 참여자들에게 닥친 건강 문제는 곤히 잠들어 있다는 것뿐이군요!",


"언제라도 가사 상태에서 깨어나"






이 정도 수준의 단어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에게 권장!




책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다.






삽화가 있는 페이지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삽화가 없이


쭉 이어진다.




추가로...


1부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는 태양계, 2부 <조지의 우주 보물찾기>는 외계 생명체,


3부 <조지와 빅뱅>은 '지구와 행성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


4부 <조지와 풀 수 없는 암호>에서는 우리 실생활과 가까우면서 곧 닥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얼음달 1권에서는 조지와 옆집 사는 애니가 화성 탐사대원 뽑는 화성 캠프에 


입소하게 되고...


2에서는 어린 탐험가들을 흥분시키는 우주를 둘러싼


수수께끼가 여럿 나온다.




1부부터 모든 책을 다 소장하고 싶을 만큼


책 내용도 좋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단숨에 다 읽어버리고 나서


"다른 책은 또 없어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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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핑거그림책 1
조미자 지음 / 핑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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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불안은 아이에게도, 어른이 된 후에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여러 감정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불안을 느끼는 


것도 매우 정상적인 감정의 반응이다. 두렵거나 무서워 피하기만 했던 


불안의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그곳에는 나에게 위로받고 싶어 하는 


나의 감정이 있다. 이 책은 내면의 불안을 인지하고, 만남의 과정을 통해


 감정에 공감하고, 이해해 보는 그림책이다.




그림을 그리신 조미자씨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니


무료 56권이나!!


그림책을 정말 많이 그리신 분이시다.




사실 아이부터 성인까지를 위한 그림책이라고 해서,


그리고 제목이 '불안'이어서 참 궁금한 책이었다.








표지부터 아주 강렬한,


하지만 저 작은 사람이 잡고 있는 끈이 뭘까,


그 아래엔 뭐가 있을까 궁금한 그림이다










사랑, 행복, 기쁨...


따뜻하고 안정된 기분들도 있지만,


분명 불안도 내 안의 감정이다.










늘 나를 두렵게 했기 때문에, 


그래서 궁금해도 알고 싶지 않았던


내 안의 무엇.


그걸 찾아 떠나는 화자.








불안은 누구에게나 비슷할 것이다.


뭔가 딱히 꺼내어 알고 싶진 않지만,


늘 나를 불편하게 하는 무엇.


다른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무엇..




어릴 때 나를 불안하게 하던 것들이


커서는 더 이상 나를 두렵지 않게 하기도 하고,


아니면 어릴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어른이 된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








작가는 불안을 찾아가보고


불안과 마주하는 것을 택했다




글씨를 읽지 않고 그림만 봐도


마음에 와닿는 그림책.


그래서 아이도 볼 수 있지만,


어른에게도 좋은 그림책이다.




화려한 색감, 큼직한 그림들이


시원시원하고


표정이 생생해서


좋았다




선물하기도 좋은 힐링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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