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시나리오 - 계획이 있는 돈은 흔들리지 않는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의 시나리오. 


다산북스

《돈 공부는 처음이라》 의 저자 김종봉과 제갈현열이 쓴 두번째 책.



'큰글자도서'라서 특히나 맘에 들었다! 

요새 책을 많이 읽는데, 글자가 작은 책들은 읽으면서 눈에 피로가 꽤 많이 쌓이는데, 

'큰글자도서'로 만난 [돈의 시나리오]는 진짜 시원시원하게 글자가 커서 

읽는 내내 애들 책 읽는 느낌이라 재미있기도 했고, 

안경을 쓰지 않아도 잘 보여서 아주 맘에 들었다. 





글자만 큰 게 아니라, 행과 행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너무 좋다! 


돈의 진실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삶.

계획대로 돈을 움직이는 삶.

나도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기에 이 책에 큰 흥미를 느꼈다. 





아니, 이렇게 매력적인 책이 있을 수가! 

서문만 읽는데도 이들의 첫 책 [돈 공부는 처음이라]라는 책도, 다음에 나올 아직 제목도 모를 책도

모두모두 읽고 싶어졌다! 


아주 몰입도가 최상이다!





주변에도 정말 많다. 이런 사람들.. 


주변에 재테크 스터디를 하며 비트코인, 채광? 주식, 부동산 등등... 

부자되기 반열에 오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나는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모르고 얻는 수익은 전부 독이다.'


와... 

주식으로 돈을 벌어보긴 했지만, 눈먼 '뽑기'였던 그 기억은 

정말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소소한 기쁨, 그 이상은 아니었다. 

대충 이리저리 쓰고 날린 그 돈...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오랜 시간 투자를 해오며 알아온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전달한다. 

'투자자'와 '전문가'는 다르며, 부자가 되기 위하여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틀만에 다 읽은 [돈의 시나리오].. 

이 책 한 번 읽는다고 대단한 투자자가 되긴 힘들다. 

하지만, 앞에서 저자가 말하듯, 이 책을 3개월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읽는다면 

나 역시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삶,

계획대로 돈을 움직이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오랜만에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기쁘고 저자들과 출판사에 감사하고 싶다. 


다산북스, 돈의시나리오,자유로운투자자,진짜부자의영원한부,영원한부,나만의돈의시나리오,김종봉제갈현열,투자도서강추,강추투자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티메이텀 - 죽어도 포기하지 않는 최강 멘탈의 기술
이근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 출신 이근의 멘탈 트레이닝! 


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분을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작가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알 수 있었고,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고, 여러모로 참 뿌듯했다. 


어릴 땐 막연히 강하게 태어난 사람이 강한 사람이 된다고 믿었다. 

나는 체력이 약했고, 비실비실했고,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상생활에서 기력이 없을 만큼 약했다. 


그래서 막연히 강한 사람, 체력이 좋고 튼튼하고 씩씩한 사람에 대한 동경? 그리고 

나는 그렇게 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작가 이근은 그런 내 생각을 바꾸어주었다.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당시 동양인이 거의 없던 곳에서 극심한 인종차별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나도 미국에서 잠시 살아봤지만, 사실 내가 살 땐 이미 동양인들이 다방면, 아주 넓은 지역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데다 '인종차별'에 대한 여러가지 법적 보호장치들이 안정적으로 작동되고 있어서 '눈빛' 정도면 모를까, 대놓고 인종차별은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는 어린 나이부터 교실에서, 친구들에게뿐 아니라 심지어 교사한테도 인종차별을 받았다. 


초반에 자신이 인종차별을 한 친구와 싸운 뒤, 어머니께서 학교에 불려 가셨는데, 어머니가 한 번은 선생님을 똑바로 바라보며 인종차별로 내 아들을 부당하게 대하는거 아니냐고 반박하셨다는 일화를 보며 가슴이 찡했다. 어머니 화이팅!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 어린 날부터 이미 '군인'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 먹은 작가 이근은 시민권이 없어 미군이 되려던 꿈을 접고 대한민국 해군 장교가 되기로 한다. 


한국말이 서툴러 모집공고조차 해석이 어려웠지만, 한국인 튜터와 공부하여 시험에 합격하는 이야기 등..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일화들은 작가의 도전 정신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 

그리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시간의 인내를 그리고 있다. 


참 멋진 젊은이?라고 생각되는 한편, 나 역시 작가를 본받아 뭔가 뜻을 세우고 강력한 의지로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방과 창조 - 서울대 김세직 교수의 새로운 한국 경제학 강의
김세직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 정말 오랜만에 책을 아주 '열심히' 읽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님이신 김세직님이 쓰신 책입니다. 

'모방과 창조'.. 




저는 사실 책을 아주 많이 읽는 편이고, 트렌드나 경제, 경영 등에 대한 책들을

두루 읽어서.. 딱히 확 와닿는 책은 별로 없어요. 다들 비슷비슷하고.. 

그래서 대충 훑어보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밑줄까지 쳐가면서 

앉은 자리에서 세 시간동안 정독을 했네요! 


지난 30년 동안... 어떤 정부도 말하지 않았던 한국 경제 불변의 법칙.... 

그리고 전 세계적인 경제 법칙들, 큼직한 트렌드들.. 

정말 설명을 잘 해놓으셔서 경제학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이해가 잘 되는 책이에요. 강추! 




꼼꼼하고 차근차근 쓰신데다, 비유도 적절하고 재미있게 넣으셔서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어렵지 않게, 핵심의 큰 그림을 정확히 데이타 기반으로 

서술하신 점이 정말 이 책의 장점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살 돈 습관 사전 : 생활편 - 금융 감각이 쑥쑥 자라는 27가지 현명한 돈 이야기 아홉 살 돈 습관 사전
박정현 지음, 남현지 그림 / 다산에듀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홉살 돈 습관 사전! 생활편입니다. 







서울교융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정현 님께서 쓰신 책이네요. 

다산출판사입니다. (다산에듀)



작은 아이가 3학년인데... 

돈을 정말 좋아해서

목차에 나온 질문들, 정말 실제로 했고, 제가 답해줬던 내용이 많네요! 


너무 반갑고.. 이런 책 써주셔서 넘 감사해요 :)



책에는 돈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27가지 돈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유튜버 돼서 돈 많이 벌 거라는데.. ^^;


목차만 봐도 정말 흥미진진하죠! 


아이와 함께 읽으니 넘 좋더라구요. 

아이가 정말 열심히!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벌써 다 읽었냐고 했더니, 계속 읽고 또 읽을 거라고 하네요 ^^

아이 마음에도 쏙 들었나봐요! 



이렇게 사례를 알기 쉽게 적었구요. 





어른으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지혜롭게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활동지?처럼 아이와 생각해볼 좋은 문제가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인 가족의 티스푼은 몇 개가 적당한가 - 딩크로운 삶
김나현 지음 / 뜻밖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가족, 아니, 삶의 방식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제가 80년대에 태어났는데, 저희 부모님께 어릴 때 들어왔던 이야기는 늘.. 

"여자는 시집을 잘 가야 한다", "늦게 시집가서 노처녀 되면 남보기 부끄럽다", 

"애는 아들, 딸 두루 있어야 한다" 등등이었어요. 


저희 집뿐 아니라, 주변 친구들의 부모님들도, 그리고 선생님들도, 그리고 대중매체에서도 

비슷한 메세지였고, 

사람이면, 어른이면 응당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공부 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를 다니고 열심히 살아 집 한 칸 마련하고.. 

그게 정말 스탠다드한 삶이라고 누구나 말 안 해도 알고 있었죠. 


하지만 요샌 어디 그런가요. 

당장 제 친구만 봐도.. 아직 시집 안 간 마흔 넘은 친구, 지인들 많고, 

결혼 했어도 아이 없이 개만 키우는 집, 고양이만 키우는 집도 있고, 

이혼, 싱글맘, 싱글대디 등도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어릴 땐 이런 삶의 방식은 사실 마이너로, 뭔가 실패자처럼 보였고, 

어른들은 쯧쯔 혀를 찼죠. 


비혼을 지향하였으나 어찌어찌 결혼을 하였으나, 

5년째 딩크. 


아마도.. 

두 분 모두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하셨어도 입양을 하실 수도 있어서

겨우 5년 딩크인 걸로 앞으로 쭉 딩크일 거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 또한 이 분들 자유겠지요. 


어쨌거나 지금까지 5년의 딩크족 인생에 대해, 그리고 

더 나아가 이분들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그 선택을 책임질 줄 안다면 그게 어른이겠죠. 

목차만 봐도 똑부러지는 사람 같네요 :)




이 책의 한줄 요약. 

"저는 제 방식대로 오늘도 행복합니다"


이걸로 된 거 아닐까요. 

누가 누굴 재단하고, 평가하고... 

누가 누굴 보고 불행할 것이라고 장담하나요. 

내 인생이 행복하면 그걸로 됐지. 


작가 같은 분이 제 어린 시절 주변에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지금이라도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너무 맘에 드는 챕터 제목입니다. 

적당한 살림, 합리적 행복. 



그냥 똑소리 나는 열 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