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메이텀 - 죽어도 포기하지 않는 최강 멘탈의 기술
이근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 출신 이근의 멘탈 트레이닝! 


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분을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작가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알 수 있었고,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고, 여러모로 참 뿌듯했다. 


어릴 땐 막연히 강하게 태어난 사람이 강한 사람이 된다고 믿었다. 

나는 체력이 약했고, 비실비실했고,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상생활에서 기력이 없을 만큼 약했다. 


그래서 막연히 강한 사람, 체력이 좋고 튼튼하고 씩씩한 사람에 대한 동경? 그리고 

나는 그렇게 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작가 이근은 그런 내 생각을 바꾸어주었다.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당시 동양인이 거의 없던 곳에서 극심한 인종차별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나도 미국에서 잠시 살아봤지만, 사실 내가 살 땐 이미 동양인들이 다방면, 아주 넓은 지역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데다 '인종차별'에 대한 여러가지 법적 보호장치들이 안정적으로 작동되고 있어서 '눈빛' 정도면 모를까, 대놓고 인종차별은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는 어린 나이부터 교실에서, 친구들에게뿐 아니라 심지어 교사한테도 인종차별을 받았다. 


초반에 자신이 인종차별을 한 친구와 싸운 뒤, 어머니께서 학교에 불려 가셨는데, 어머니가 한 번은 선생님을 똑바로 바라보며 인종차별로 내 아들을 부당하게 대하는거 아니냐고 반박하셨다는 일화를 보며 가슴이 찡했다. 어머니 화이팅!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 어린 날부터 이미 '군인'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 먹은 작가 이근은 시민권이 없어 미군이 되려던 꿈을 접고 대한민국 해군 장교가 되기로 한다. 


한국말이 서툴러 모집공고조차 해석이 어려웠지만, 한국인 튜터와 공부하여 시험에 합격하는 이야기 등..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일화들은 작가의 도전 정신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 

그리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시간의 인내를 그리고 있다. 


참 멋진 젊은이?라고 생각되는 한편, 나 역시 작가를 본받아 뭔가 뜻을 세우고 강력한 의지로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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