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통증 없이 산다 -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
송미연.조재흥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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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구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우리의 몸의 움직임을 잃어버리면서 통증은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제대로 움직이고 통증이 없던 올바른 몸의 구조를 되찾는 것이 이 책 나는 통증 없이 산다.’의 효용성이며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별 이상이 없는데 밀려오는 통증, 튼튼한 허리의 삐끗, 퇴행성 등은 움직이지 않아서 아픈 병이며 생활습관병이자 비뚤어진 체형으로 통증을 넓힌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올바른 움직임을 찾고 몸 전체의 균형을 찾아서 스스로 치료해야 완치할 수 있다고 한다.

역시 시작은 자세를 바로잡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바르게 서기와 앉기 그리고 바르게 걷기와 잠자기 등을 그림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지압에 의해서 풀어주거나 뭉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법 그리고 속근육 운동을 통해서 근육의 뼈와 관절을 제자리에 붙잡아 주는 방법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나는 통증 없이 산다.’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인의 가장 흔한 통증인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에 대해서 각각 나누어서 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과 스트레칭 및 속근육 운동에 대해서 그림을 통해 상세히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깅과 마라톤의 준비운동 방법, 헬스, 등산, 테니스 와 야외 사이클 등의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역시 건강은 있을 때 지키고 평생 지키며 마지막까지 지키는 것이 옳은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밀려오는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 속에서 늘어나는 곳곳의 통증을 벗어나기 위해서 바른 자세와 준비운동 등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의 실천을 바탕으로 이겨나가고자 한다.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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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식사법 - 순서만 바꾸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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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입맛을 위엄 있게 다스려 살을 빼고 병 없이 살게 하는, 매우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간단한 궁극적인 방법을 거꾸로 식사법을 통해 제시하여 새로운 입맛과 놀라운 변화를 우리에게 안겨주고자 기획된 책이다.

 

우리가 평상시에 겪는 잘못된 다이어트의 전형은 음식 섭취량을 줄여서 영양공급을 차단하고 결국에는 피부에 손상과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자주 보아왔다. 체중감소는 머리에서 시작해 발끝으로 향해가므로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뱃살과 허벅지 살은 다이어트의 후반기가 돼서야 사라진다고 한다.

또한, 한국은 식습관의 서구화로 비만인구와 성인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다 소금섭취, 잘못된 편식 등 다양한 예시를 들며 1장에서 현재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에 대해 이해를 높여준다.

 

그렇다면 왜 거꾸로 식사법인가?

그전에 한국인을 위협하는 식습관으로 과식과 폭식, 결식, 속식, 염식, 편식, 저칼슘식, 인스턴트식, 저섬유식을 뽑고 있다.

결론적으로 거꾸로 식사법의 효과는 포만감이 높은 채소를 먼저 섭취함으로써 식사량을 줄이고, 당지수를 낮춤으로써 당뇨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통해 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또한, 오래 씹어야 하는 채소를 먼저 먹음으로써 식사 속도가 자연스럽게 늦춰지며, 익숙지 않은 순서로 식사를 함으로써 식사 때마다 식사법 자체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2:1 식사법의 비밀

실천이 불가능한 거꾸로 식사법을 잊고 2:1 거꾸로 식사법이 답이라는 말이다.

방법은 우선 과일을 애피타이저로 먹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인다. 식사를 할 때는 채소 한 젓가락, 단백질 반찬 한 젓가락을 먼저 먹고 밥 한 술을 뜬다. 이 과정을 1이라고 하면 다음에는 채소 한 젓가락, 지방이 들어간 반찬 한 젓가락을 먹은 후 밥 한 술을 뜬다. 이 과정을 2라고 하고, 12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면서 식사를 하면 자연스럽게 비탄수화물 음식과 탄수화물 음식의 비율이 2:1로 조절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식사시간에 상대방과의 담소 시간을 늘리고 최소 15분 이상은 식사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섬유를 늘리고, 어린 채소를 먹으며, 탄수화물을 줄이고 거친 날음식을 즐기라고 충고한다. 또한 차 보다는 물을 마시고 천천히 작은 그릇을 사용하며, 녹색류를 많이 먹으라고 말한다.

 

모든 지식은 실천에서 변화를 추구하듯 식습관의 변화로 건강을 찾기 위해서는 실천이 중요하리라 본다. 건강해 진다는데 이러한 순서변화와 방법은 삶에 약이 되지 않을까?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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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BOOn 5호 - 2014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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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N’유쾌한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BOON’은 유쾌한 일본문화를 우리에게 선사해 주는 월간지로 문화의 창이다.

 

이번 5월호는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 화차의 원작자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문학을 한국의 5명의 평론가의 시선으로 풀어 놓았다.

이민혁은 편견으로 뒤덮인 속세의 시련을 어디서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구성진 묘사로, 수줍게 찌르륵 거리는 여치울음 같은 입심으로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만신의 경지에 다다른 이야기꾼이라고 칭찬을 한다. 건조한 문체의 남성적인 이미지의 사회파 미스터리 화차’, ‘이유그리고 모방범은 소수의 침묵과 희생을 토대로 성립하는 사회의 절망을 담았다고 한다.

박선영은 차갑고 실망스런 현실을 실제보다 더 리얼한 인간의 본성으로 날카롭게 돌파하는 캐릭터 속에서 독자들은 지친 일상의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 또한,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화차, 이유, 모방범들의 작품을 보며, 독자가 소설을 읽어가며 느낄 긴장 정도를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점과, 긴장을 최대치 일변도로 몰아가지 않으면서도 몰입력을 유지하는 완급조절의 최대치를 발휘한다고 한다.

이선경은 각각의 작품들을 이야기하는 데 작품 이유의 공포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귀에 다가온다. “정글에서 송곳니로 인간을 위협하던 짐승에게 사자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퇴치할 수 있게 되었듯, 이름을 붙이면 모습도 없던 공포에 형체가 생겨 잡을 수도 없앨 수도 있기 때문이다.”를 통해서 공포에 이름이 붙여지고 이야기로 만들어지면서 비로소 그것이 공포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고시엔을 통해서 일본의 학원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야구를 통해서 일본사회의 구조적 특징을 분석한 글은 매우 흥미롭다.

여주인공 레이가 담당한 야구부 매니저는 선수들에 대한 보조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것은 가정 내에서 여성이 가사를 전담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즉 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남성에 대한 보조적인 역할을 답습함으로써 일본사회에서의 가부장적인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고 한다.

특히, 고시엔 야구의 여자는 벤치에 들어갈 수 없다는 규정은 성차별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승리라고 하는 업적가치를 남자만이 성취함으로써 야구의 현재적인 측면에서 남자다움과 강인함의 지배성이 강조된다고 한다.

그리고 야구시합의 특성상 개인 중심의 플레이가 아닌 집단 스포츠로써, 학생들에게 집단의시그이 강화를 도모할 것이며, 일본사회에서 개인주의 성향보다는 집단이 우선되는 조직 사화의 강화가 재생산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남녀 간의 사회적 역할과 순응적이고 집단주의적인 일본인의 재생산 과정이 변함없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고시엔의 다양한 신드롬을 다루고 있다.

 

‘BOON’은 한국인의 평론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하구치 유스케의 어항, 그 여름날의 풍경을 연작으로 실고 있으며, 기획연재를 통해서 한류와 일본 여성 요괴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더불어 일본의 출판동향, 지역 순례 등 현재 일본문학의 흐름을 일기에 적합한 책으로 보여 진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동시대에 다른 느낌의 시간을 수놓는 일본문화 읽기의 기본서인 ‘BOON’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의 향유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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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 17명의 대표 인문학자가 꾸려낸 새로운 삶의 프레임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판미동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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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라는 건 인간과 학문의 존재론적인 가치와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라야 해요”, “공부는 다른 입장에서 나를 보는 연습이에요.”, “중요한 것은 내 삶의 이유를 나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거예요.” 이러한 이야기들이 행복의 답을 가져다줄까? 한국의 대표적인 석학들의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 의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것을 작가 백성호가 묵었다.

 

한형조 교수, 상처의 근원은 무엇인가? 자기중심적자아가 상처를 만든다는 유학의 말에서 원인을 찾아와, 공자의 말로 그 해답을 대신한다. “제멋대로 억측함이 없고 반드시 일을 관철시키려는 태도가 없으며 완고함과 아집이 없었다.” 자신감의 소멸이 아니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자세가 그 해법이 아닐까 교수는 이야기 하고 있다. 즉 내가 간과한 나의 본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다.

 

건축가 김개천이 바라보는 삶은 이러하다. 세상을 정상의 잣대로 바라보는 비정상을

그는 경계한다. 정상과 비정상, 옳고 그름에 대한 구분이 없어져야 진정 창의적인 삶이 될 수 있고, 획일화된 삶과 관념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 정답이 없는 삶에서 정답을 애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진화하고 변화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며 편안함을 끌어내는 배경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끝없이 명멸하는 하늘을 보며 홍승수 교수는 인간의 패턴을 바라본다. 태양계의 초기 수많은 충돌과 혼돈을 겪고 지금이 이루어 졌듯이,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시도하라고 조언한다.

장하준교수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장하석은 그의 삶처럼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틀에 가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과학은 그렇게 심오하고 답이 안 나오는 문제들을 접어놓고 나서야 비로소 접근할 수 있는 거라는 토머스 쿤의 말을 빌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몰두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용기 뒤에는 불안이 따르므로 그 불안을 극복하는 용기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역사학자 이덕일, 정조의 자세로부터 세상을 배우길 바란다. 수많은 적들과 함께 정치의 숲을 헤쳐 나가야 했던 정조는 자기 자신의 수양에 힘쓰고 천하를 이상적으로 다스리는 수기치인을 하려 분초를 쪼개어 공부하였고 그를 바탕으로 새 시대의 비전을 그려나갔다. 또한, 평의 세상을 꿈꾸는 불평지평이야 말로 동양 인문 정신의 최고봉으로 뽑는다. 불평부당한 사회에 뜻하는 바가 큰 말이다.

결국 역사가 이덕일은 말한다. “행복이란 올바른 길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산다. 하지만 우리가 닥치는 현실은 때로는 매몰차며, 거칠다. 그러한 폭풍의 시기에 이 책은 다시금 우리에게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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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 & 에우제니오 스칼파리 외 지음, 최수철 외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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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의 창립자 스칼파리가 무신론자로서 교황에게 던진 도발적 질문에 교황이 다변을 보내면서 시작한 서신대화는 교황의 부름으로 대담으로 번지게 된다. 이 책은 교황과 스칼파리가 나눈 대화의 내용과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지면 위에서 펼쳐진 세계지성인들의 토론을 담은 책이다.

 

진리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교황의 경우 개인적인 믿음은 예수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고, 그의 가슴을 뒤흔들고 삶에 새로운 진로와 방향성을 부여한 개인적인 만남이었다고 한다. 그렇듯 신앙은 우리 각자가 예수의 타오르는 눈길과 그가 선택한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서 그가 살고 생각하고 행동한 방식에 동참하도록 요청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하느님 아들의 강생에 확고하게 중심을 두고 있는 그리스도교는 예수와 더불어 우리가 유일한 아버지의 아들이고 우리 모두가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말해 주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흔히 말하는 기독교적인 교리는 이상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란치시코 교황은 달랐다. 지금 가장 시급하며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젊은이들의 실업과 노인들이 처한 고독이라고 말한다. 현재라는 시간에 짓눌려서 그리고 과거에 대한 기억도 없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욕구도 없는 불행한 현실의 타파가 교회가 시급히 처리해야할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밖에도 수많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교황님과 인터뷰를 이어나가며 우리는 그분의 현실적이고 교회에서 보면 개혁적인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많은 의견들은 지식인을 토론의 장으로 불러들였고, 이탈리아 신학자 비토 만쿠조의 인간의 잠재된 신성에 대한 믿음’, 이탈리아 의학학회장 호아킨 나바로발스의 모더니티와 그리스도교의 융화’, 암치료의 권위자 움베르토 베로네지의 세속적 윤리관을 향해 열린 길등 십여명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종교에 대한 견해를 쏟아내는 계기가 되었다.

 

중세의 암흑시대를 넘어 우리는 종교의 많은 불편한 진실 속에서 근대를 열었고 이상이 아니라 이성에 호소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수백년이 지난 지금,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하면서도 그들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한 요구가 하늘에 닿았을까? 전 세계의 많은 신자와 일반사람들이 새로운 교황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기대를 한 층 더 크게 부각시키게 하는 그분의 의견을 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그를 통해서 하늘의 빛이 세상 곳곳의 어둠에 비춰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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