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개미의 결혼식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영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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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처음에 어떠한 형태로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을까? 복잡한 건물과 많은 사람들이 도시문명을 만들어지기 이전의 시대의 수, 그 수의 기원이 아이들이 진짜 배워야할 수의 길이며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수의 기원부터 사회에서 터득되는 방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수의 체계, 그것이 이 책 수학개미의 결혼식의 방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수를 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상존한다. ‘, 하나, 첫째등 이러한 용어들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실질적인 지식으로 아이들의 머리 속에 메워지게 된다.

수를 처음 배우는 유아용으로 만들어진 수학 개미의 결혼식은 아이들이 익혀야 하는 1에서 100까지의 수를 개미의 이야기를 통해서 접목하여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개미의 이야기를 주인공 아리, 민재, 아현의 관찰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곤충에 대한 상식 또한 전달해 주고 있다.

쉬운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수의 이야기를 만든 와이즈만의 좋은 책들이 계속 출판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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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글쓰기를 잡아라 - sns 시대의 생존전략 실용글쓰기 기초입문서
이인환 지음 / 출판이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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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사람은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도록 운명이 결정된다.”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을 따다 글을 쓰지 않는 삶은 글 쓰는 삶의 들러리 인생이다.”라고 외친다. 살아오며 글쓰기는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곤 하였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글을 쓰는 일은 서평을 제외하고는 아주 가끔 있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글은 생각의 기록이요, 그 시대의 나의 삶의 조명되는 글인지라 신경이 쓰여 진다. 무엇보다도 글을 얼마나 잘 쓰냐는 생각을 정리하여 말을 얼마나 조리 있게 잘하는지가 결정되므로 관계의 중요한 지렛대요 나의 가능성의 무대가 되기도 하므로 책에 집중이 되어졌다.

작가는 주저말고 글쓰기를 시작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팁을 던져준다. 틈틈이 시를 외우며 간결한 표현을 익히고, 독서와 글쓰기로 끊임없이 두뇌를 개발하며,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으로 백 자내로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충고한다. 또한, 글이 나에게 맞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일고 또 읽고 써보며, 통합적인 사고를 통해서 절실함 속에서 글을 쓰라고 말한다.

하지만 글을 쓰기 위해서 주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언어적인 요소인 어휘, 어법, 문장 등을 익혀야 하며, 언어외적인 요소로 시대적 상황과 명확한 관점이 중요하다.

 

그러나 책을 내기 위해 글을 쓴 사람들도 다음과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어디서 본 듯한 좋은 이야기를 짜깁기하거나, 자신의 성공담을 늘어놓으며 훈계조를 보이는 글쓰기, 또한 분명히 자신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이미 다른 책에 비슷한 냉용의 글을 소개하는 것 등이다. 글이라는 것은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변사람이 독자라고 생각하고 자기만의 글쓰기 방법을 통해서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이 책은 출판사에 의뢰하여 글을 써보거나 다양한 유형의 자기개발서 중에서 자신에 맞는 자기계발서 쓰기를 충고한다. 역시 실전만큼 좋은 스승은 없는 듯싶다.

이와 더불어 각각의 글쓰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팁을 준다.

이메일 쓸 때는 받는 이의 편의를 고려하고 연역식으로 작성하며 부정적인 내용은 쓰지 말라고 한다.

수필은 주제를 정하고 나만의 사례를 제시하고, 소재에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며, 형식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가급적 한 가지 사례로 단순화 시켜야 한다.

서평과 같은 독서감상문은 줄거리 요약보다 먼저 흥미를 유발시키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에 집중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잘 버무려서 서평에 적극 활용하라고 한다.

이밖에도 대학생에게 가장 실용적인 자기소개서, 이력서, 보고서, 논설문, 연설문 등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글은 역시 써야 문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종종 글을 써보지만 후회를 머금게 되는 시련이 이 책을 통해서 이 글로 마지막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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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배신 - 경쟁은 누구도 승자로 만들지 않는다
마거릿 헤퍼넌 지음, 김성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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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정말 우리 모두를 승자로 만들어 놓았을까? 현실의 매서운 약육강식의 논리는 ‘The Winner Takes It All’의 노래처럼 승자독식의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 더불어 승자만 기쁨을 독식하고 기억하는 구조는 판의 공정성을 훼손하였고 그 왜곡된 현실의 세계의 어둠의 그림자를 경쟁의 배신은 비추고 있다.

사이클 선수가 혼자 사이클을 탈 때보다 경쟁자와 함께 탈 때 더 빠르게 달린다는 논리는 노먼 트리플렛에 의해 입증되었지만, 경쟁이 담고 있는 적대적 M&A나 노동력 착취와 가격 인상에 이르는 경쟁까지도 합리화 해버린 현실에서 경쟁이 우리에게 빼앗아간 것들은 부지기수이다. 그 중에서도 함께 살고, 함께 일하며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공존공영의 정신은 이러한 경쟁의 세계에서 우리가 지켜내야 할 귀중한 가치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경쟁의 시발점은 조금 원초적인 곳에서 이미 발생되었다.

오이디푸스의 두아들 폴리니케스와 에테오클레스는 테베 왕국의 왕좌를 두고 싸우다 서로를 죽이고,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로마의 위치를 어디로 할 것인가를 두고 싸우다 서로를 죽이며, 현실세계에서 클리멘트 프로이트와 루시안 프로이트 형제(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자들),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오아시스 맴버)형제, 마이클 잭슨가의 형제들까지 가족간에 있었던 불화는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남들을 이기려는 욕망 즉, 과잉경쟁적인 부류의 사람들을 만드는 용의자로 생물학자들은 테스토스테론을 주목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뇌의 발달 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공격성을 보이며 지배 대한 욕망이 강하다고 추측한다. 그러나 그 호르몬의 충격적인 반면은 빈약한 판단 능력과 저하된 정서지능으로 실험결과 타인의 의도, 감정, 기타 정신적 상태를 추론하는 능력을 저하했다고 말한다.

경쟁의식의 문제점은 결국 누군가는 실패하는 사람이 나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반사회적이며, 그 가치에 매몰된 사람은 성공의 환상에 매료되어 경쟁의 극대화된 생산성만이 최고의 이상으로 믿게 되고, 실험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협업 능력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은 부모의 극성과 시험 보는 능력만 키우면서 성취도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학교를 거치며 진정한 배움의 가치를 상실해 버렸다. 하지만 협력과 창의력을 가로막는다고 믿고 구조와 요구 중 일부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해체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성 요셉 학원은 생각의 즐거움을 통해서 창의력과 협력의 정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말 인상적인 말은 핀란드의 한 학교 교장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핀란드는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는 아이 하나도 잃을 수가 없어요. 아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배우고,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알아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죠. 모두가 함께 배우고 있지만 각자 자기만의 속도로 배우고 있죠. 아이들은 필요한 만큼 머물러 있을 수도 있고, 자기가 원하는 만큼 빨리 움직일 수 도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여러 이유로 우리를 믿습니다. 학교가 자율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물로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그들의 생각이 핀란드를 교육과 복지의 나라로 만들었고, 잉그리버드와 같은 창으력을 꾸준히 생산하게 하고 있으며, 교사를 존경과 선망의 대상으로 올려놓았을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서 우리는 경쟁이 숨겨놓은 공존의 의미를 되짚어 보아야 한다. 그 의미는 작가의 마지막 메시지에 담겨져 있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 직전에 터진 폭발물, 꼭 그런 비극이 있어야함 우리 안에 잠들어 잇는 관대함이 풀려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야기 속에서 찾는 희망의 조짐은 사람들이 느낀 유대하고, 소통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억눌려 있던 갈망이었다. 사람들은 승리보다 더 기분 좋은 방식으로 살고, 일할 수 있는 허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보상이 되어줄 것이다.”

태어나면서 발생하는 경쟁의 씨앗이 인간속성이라면, 고난 속에서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는 본능 또한 인간의 중요 본능이자 삶의 필수요소이다. 공존의 이성이 사회의 구조 속에서 꽃피워 세상의 가치로 물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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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 소설 안중근
신용구 지음 / 이른아침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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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대 큰 뜻을 품고 나라를 지켰던 의사 안중근, 수억이 넘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고 모범이 되었던 그는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에 뿌리를 둔 평범한 청년이었을 지도 모른다. 혼돈의 세상에서 모순에 저항하고자 일어섰던 그의 의분강개의 정신은 어쩌면 민족의 사랑의 표상이 아닐까?

그의 발자취를 따라 작가 신용구의 안내로 걸어가는 길은 인간 안중근 의사의 내면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그 당시 녹녹치 않은 시대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190511월 을사늑약의 체결로 망국의 상황이 벌어지자 구국의 결단으로 중국 상해로 건너간 안중근, 뜻있는 한인을 모아서 구국운동을 실행하면서 침략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천주교 관계자들의 도움을 청하는 그는 이상을 실현하지는 못하였지만 계략가로도 범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조국이 왜놈들에게 침탈당한 후 조국을 등진이도 태반이었지만 3살짜리 어린이도 알만한 나라 찾는 엄중한 일에 뛰어든 이도 많았다. 그러한 일의 빛은 3.1운동을 비롯하여 국채보상운동,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등으로 꾸준히 일어나게 한다.

 

하지만 19091026일만큼 통쾌한 사건은 많지 않으리라 싶다. 멀쩡히 잘살고 있는 자주국의 침략의 원흉이자 동양을 화염의 회오리 속으로 몰고 간 간신배 이토 히로부미의 살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야 할 원흉의 살해는 한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총탄으로 피어오르게 한 사건이었다.

이놈, 내 조국의 원수, 너를 드디어 여기서 만났구나! 조금만 기다려라. 곧 황전으로 보내주마!” 조금 더 침착했으리라 여기지만 의사의 심중을 느낄 수 있는 맨트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의 사필귀정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왜놈의 주도하에 법정까지 간 것은 피 끓는 일이지만 죽음 앞에 초연한 그의 태도는 독자들을 겸허하게 만든다.

부디 인종과 민족을 구분하지 말고 법 정신ㅇㄹ 올바르게 지키는 곧은 검사가 되어주시오. 모든 사람이 이렇게만 산다면 언젠가 내가 간절히 원하는 동양평화가 올 것이오.” ‘사법정의 안민제세

오늘의 자유는 어쩌면 그로부터 기인하였을 지도 모른다. 암흑의 시기에 초개와 같은 심정으로 한없이 고귀한 일신을 희생한 그들의 숭고한 넋을 안고 발전한 대한민국, 그 뜻 깊은 의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 후세의 의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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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유니버스 - 전기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글램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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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발명품들이 세상을 바꾸고 문화를 일으켰지만 저녁에도 빛을 선물한 전기의 기여는 참으로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그 전기의 여정을 엮은 일렉트릭 유니버스는 그 신비로운 탄생과 그 주변의 많은 소재들을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전기로 함께 뻗어나간 수많은 기술과 문명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그 이야기는 조지프 헬리로부터 시작된다.

도선에 전지를 연결하여 전류를 도선 안으로 흘려보내고자 노력하였던 헨리, 그 즘에 이를 활용하고자 한 새뮤얼 모스 450킬로그램도 넘게 나갈 마차를 대신할 전보를 발명하게 된다. 이 또한 전기의 힘이다. 하지만 전보는 벨이 사람을 떼어놓고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침묵을 깨뜨리는 데 평생의 열정을 쏟은 결과물 전화로 대체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힘, 역장의 실체를 밝히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은 전자의 존재가 알려지기 백 년 전에 태어난 마이클 패러데이다. 그는 공간은 세상에 한 번도 알아차려진 바 없는, 수없이 많은 힘이 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당시의 편견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이론을 증명한 사람은 사이러스 웨스트 필드였다. 즉 북대서양을 잇는 거대한 전선을 가설하기로 결심하면서 바다 속에서 그 장을 밀어줄 그 무언가인 장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재미있는 실험과 발견은 무선신호로 이어지면서 하늘을 뒤덮는 레이더 전쟁까지 이르게 된다.

인간의 호기심과 열정으로 도출된 기술은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편리하게도 그리고 위험하게도 얼굴을 바뀌어 나타난다. 그 위험은 19432차 대전을 통해 나타난 전자파의 사용에 따른 비극인 함부르크 폭격에서 어둡게 등장한다. 그것은 레이더의 전자파였다. 함부르크 전체를 화염에 물들게한 그 열기는 파러데이의 보이지 않는 파동이 빛으로 변한 결과였다.

그러나 모든 과학이 어둠으로 물든 것은 아니였다.

우리 몸은 전기의 작용으로 움직인다. 뇌의 구석구석 깊숙이까지 살아 있는 전선들이 뻗쳐 있고, 강한 전기장과 자기장은 세포들에 침투하여 영양물질을 공급하며 움까지 전기력의 통제하에 두고 있다. 이러한 발견들은 신경세포를 연구하던 앨런 호지킨과 애드루 헉슬리에 의해 발견되게 된다.

 

전기를 무장한 생명 분자들이 지성을 갖춘 뇌를 만들었고 전기력에 의해 움직이는 망막 세포들은 운동성을 확보한 생물들의 시야부터 모든 인간의 세포들을 활성화하여 가각의 역할에 맞게 진화하게 도와주었다.

우리가 익히 알기도 전에 전기는 인간의 몸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우리는 연구를 통해서 그 사실을 발견하였을 뿐이다. 어쩌면 전하가 존재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인간의 전하는 잠시 빛을 발휘하였다 소멸해가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게 해준 일렉트릭 유니버스의 재미있는 지식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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