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창의력만 훔쳐라
김광희 지음 / 넥서스BIZ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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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본은 세계적으로 경제대국이자 선진국이다. 작은 영토에 적은 자원은 그들에게 창의력을 요했고, 그 창의력은 폐허의 기반 위에 일본의 위상을 높여놓았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을 마냥 박수치고 반가이 맞이할 수 없는 우리의 사정에서 그들의 성장 동력은 우리가 배워야할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이 책 일본의 창의력만 훔쳐라는 창의력을 모티브로 일본에서 접한 기발한 스토리와 남다른 창의적 소재들을 조명하고, 앞서가는 일본의 일상에서 우리의 미래를 미리 엿봄과 동시에 오늘날 우리나라와 기업들이 겪고 풀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일본의 기업과 견주어 진단하고 있다.

 

고객 제일주의, 개별 점포주의, 지역 밀착주의를 내세우는 오제키는 도쿄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슈퍼마켓으로 계산대가 외부 포장대 방향으로 개방되어 있어 종종 비닐 봉투에 구입 물품을 직접 담아 주는 특징을 가진 점포이다. 점포가 바빠지면 상장과 점장도 계산대에 서서 일을 돕고, 밖에서는 임원들이 고객들이 타고 온 자전거를 정리하느라 분주한 고객 제일주의 슈퍼마켓이다.

 

외국인이 선택한 일본의 놀라운 50가지를 보면, 50위는 전통식 바닥재인 다타미, 49위는 벤토, 48위는 다양한 선물, 47위는 포인트 카드, 46위는 식당의 호출 버튼, 45위 게임, 44위 전철역의 자동 개찰구 등이고 42위 마스크, 33위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20위 애니메이션, 18위는 100엔 숍, 13위 라면, 9위 하나비 즉, 불꽃놀이, 8위 자동판매기, 7위 정확한 전차, 6위 회전 스시, 5위 친절하고 겸손하며 예의 바른 사람, 4위 신칸센, 3위 온천, 2위 후지산, 최고의 영예 1위는 치안이라고 한다. 물론 이해가 안가고 동의 못하는 것도 많이 있지만 일본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것 최상위에 치안, 식문화, 인간성이 꼽혔다는 것은 매우 부러운 것이매 틀림없다.

그러나 필자는 일본의 놀라운 것은 자전거 타는 모습이라고 한다.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인 일본은 남녀노소, 직업과 직종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그 만큼 다양한 종류의 많은 자전거가 있다고 한다.

아시아에서 노벨상이 가장 많은 국가인 일본은 일류대 출신이 아니라 지방대, 중소기업 그리고 학사 출신의 석학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기술을 중시하고 보편화 되어 있으며, 많은 지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령화의 일본, 침체의 일본, 앞으로 100년 무엇을 준비할까?

일손을 대신하고 고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이동 작업형 로봇, 장착형 로봇, 답승형 로봇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안전 규격이 정비되지 않아서 누구보다도 안전에 민감한 일본이 진행이 더디다. 하지만 상상은 계속자라고 사람의 뇌와 기계를 잇는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 기술이 도입되면 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혁명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창의력과 사회와 연관된 기발한 아이디어와 사회 패턴이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렛대가 되어주고 있다. 일본을 애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정신을 이야기 한다. 우리 또한 민족의 혼과 저력을 가지고 지금의 난국을 밀어내고 세계 속에서 우뚝 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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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BOOn 9호 - 2015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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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를 넘어선 ‘BOON’은 점점 다양성과 깊이로 자리 잡고, 많은 독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 호에는 일본 내 문학상으로 권위가 있는 아쿠타가와상, 미시마 유키오상,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등 들어봄직한 작가의 이름을 따온 상들을 휩쓴 다나카 신야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기성세대에 대한 도전정신이라는 시대의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로운 세계관으로 글을 쓰는 신야는 하루키처럼 보편성과 이국적 이미지를 가지고 대중을 사로잡기 보다는 비겨나간 시각에서 자유로움을 꿈꾸는 작가로 보인다.

일본의 현대 작가의 좌담회에는 히라노 게이치로를 논하고 있다.

중세를 모티로 글을 쓰는 그는 움베르트 에코의 인용 나는 모든 것에서 중세의 시기를 본다. 그 시기는 중세적이지만 중세에 살고 있지 않은 나의 일상의 관심사에 투명하게 투영이 되어있다.”의 질문에 작가는 살 수 있는 가치가 없는 상태라도 역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려 했던 중세 말기 사람들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분위기에, 1990년대 말 이 세계는 정말 내가 살 가치가 있는 것일까, 내가 이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들을 생각했던 저는 대단한 공감을 갖게 되었습니다.”라고 공감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역시 작가는 글을 쓰는 자들이라 뛰어난 상상력으로 전혀 다르게 생각되는 현상에서 무엇을 찾아내고 무엇을 만드는 능력과 말을 말이 되게 구성하는 능력이 뛰어난 듯 보인다.

인상적인 것은 다양한 측면의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의견을 가지고 대립하는 경우, 같은 이야기지만 대립의 측면에서 접근하게 되면 영원히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대립의 부분은 놔두고 말이 통하는 부분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작은 실금에 뚝이 무너지듯 서로의 물결이 통할 수 있다고 하는 결말은 참 인상적이었다.

 

책의 다양성은 일본의 문화와 그 문화를 담고 있는 지역의 모습을 선사하는 내용까지 섭렵하고 있다. 이번 9호에서는 규슈오레 탐방을 통해서 후쿠오카 현, 무나카타 오시마 코스를 보여주고 있다.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여행의 이야기를 거쳐 가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현재와 미래의 양국의 모습을 정치를 넘어 문화와 역사의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려는 장이 나온다. 점점 국수화 되고 있는 일본과 그에 분명한 인식차를 내고 있는 주변국 그리고 한국은 유럽의 역사 대화를 통해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함께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에 묶여서 미래로 가지 못한다면 이 또한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이밖에도 일본의 에세이, 문학과 출판의 동향 그리고 서평과 현재 신작들의 소개는 날로 익어가는 BOON의 다양서과 깊이 있는 소개와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최초의 일본 문화 콘텐츠 전문지로 시작된 BOON이 계속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깊은 문화교류에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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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사람들처럼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에게서 찾은 행복의 열 가지 원리
말레네 뤼달 지음, 강현주 옮김 / 마일스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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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참모습대로 살아가는 자유와 행보한 삶을 추구하는 용기를 위하여"라는 서문과 같이 각각의 소제목들은 모두 자유와 안정 그리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다.

​ '나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사회 안에 내 자리가 있다.', '내가 갈 길은 내가 정한다.', '개천에서 났어도 꿈을 이룰 수 있다.', '최고가 아니어도 만족한다.', '네가 잘 지내야 나도 잘 지낼 수 있다.', '지갑을 채우기보다 자신의 길을 찾는다.', '남녀평등, 겸손' 등 우리가 교과서에서나 읽어볼 수 있는 유토피아적인 상상이 '덴마크 사람들처럼'에는 담겨져있다.

 

 교육을 보면 에프터스콜레라는 인생 설계 학교가 교육의 평등성을 보이는 전형적이 제도로 보인다. 전형적인 교과목이 아닌 다른 분야의 재능을 개발하면서 보내는 성숙의 해는 교과목 이외에서 삶을 찾을 수 있는 자유롭고 공동체적이며 창의성과 개성을 길러주는 그들만의 방식이 녹아있다.

 정말 부러운 것은 기회의 균등 즉, 사회의 유동성이 능력과 재능 그리고 의지에 따라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동성의 강화는 교육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기회의 평등을 크게 확대시키고, 동일한 경제적 지원은 동일한 교육의 기회를 누리고 성공의 기회를 모두에게 부여하고 있다.

 공부잘하는 모두가 의사가되고 싶어하고, 대학을 나온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안정을 찾아 공무원과 선생님을 쫓는 한국의 현실에서, 돈에 초연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 살지 않는 덴마크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든다.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를 보장하는 복지가 잘 자리 잡고 있고, 이러한 기본이 흔들리지 않는 사실은 그들에게 꿈을 쫓고 재능을 키우게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덴마크 사람들은 행복을 포기하더라도 부자가 되고 싶다고 선뜻 말할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덴마크 사람들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회의 시스템 안에서 자신만의 특권을 누리고 있으므로 균형, 공동체 의식, 자아실현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렇게 발전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그들은 행복해 한다.

 60년만에 폐허 속에서 꽃을 피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떠한지 나는 그들의 시스템과 삶이 더욱 부러워졌다. 끝없는 변화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온 우리나라가 시간과 발전의 틀에서 벗어나 모두가 행복을 공유하는 사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보고 싶다. 바로 '덴마크 사람들처럼'에서 나온 그 나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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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은 기업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 글로벌 기업을 뛰어넘어 세계 1등으로 거듭난 강소기업의 성장 비밀
안자이 히로유키 지음, 이서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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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99% 이상이 중소기업의 채워진 지구, 불황의 환경에서 이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고민한 작가는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은 기업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를 통해 강소기업들이 살아남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지필 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세가지점을 전하고자 한다.

첫째,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소기업의 경영자들에게서 얻은 지혜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가들에게 전하고, 둘째는 아직 널리 아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셋째는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로부터 얻은 비즈니스의 힌트를 독자 및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가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허브스팟은 회사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여 모든 사원에게 언제든 원하는 정보를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비전을 공유하고 하나가 되어 전진하기 위해서 사원 각자가 경영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자유로운 사내 커뮤니게이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열린 정책은 소통의 벽을 낮추고 기업을 투명화 하는데 이바지 하였으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혁신을 일으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성장하기 위해서 비전, 사업 집중, 인재의 세 가지 요소를 주용시하는 네이티브인스트루먼트 최고경영자 다니엘 하버는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잘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업의 온라인 홍보 전략을 돕는 하가쿠레는 기업의 성장에 무엇보다 주용한 것은 역량이고, 구성원이 언제든지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즉흥성이나 부주의는 쉽사리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틈새 일용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콜만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는 공격적이지 않도록 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편견과 선입관과 싸우며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평판은 타파되고 다른 문화와의 교류는 이루어질 것이다.

 

이젠 기업은 공동창조의 플랫폼을 통해서 창조적인 소비자들의 지혜를 모으고 실행해야 한다. 코카콜라가 작품모집을 내걸자 3개월 동안 2500건 이상의 응모가 쇄도했고, 리복이 여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자 했을 때 2주 만에 700개가 넘는 콘셉트가 모였다고 한다.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조적 소비자는 전체 소비자의 1퍼센트라고 하고, 그 가치를 많은 기업들이 모으고 실행한고 있다. 이것이 현장의 소리가 아닐까?

 

장기 불황에도 세계는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누구나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은 사실 그 속에 감추어진 수많은 기업들의 협력 속에서 돌아가고 있으며, 우리에게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 모두가 행복해지고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그 가려진 역동성이 더욱 활발하게 넘실거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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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기행 - 깨달음이 있는 여행은 행복하다
정찬주 지음, 유동영.아일선 사진 / 작가정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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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주의 불국기행은 동아시아에 퍼져있는 불교에 대한 뿌리와 문화 그리고 자취를 찾는 좋은 기행문이자 가이드북이다. 불교가 활발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부탄, 네팔, 남인도, 스리랑카, 중국 오대산을 가보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은 이끌림을 선물할 것이다.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나라 부탄! 인구의 97퍼센트가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이 최빈국의 나라에서 OECG 국가인 세계 최대의 자살률 1위의 오명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부탄에는 노숙자와 거지, 우울증 환자와 자살자가 거의 없다. 그도그럴것이 교육비와 병원비가 무료이고, 의사는 공무원으로 월급만으로 생활하며, 교육비는 외국으로 유학을 가도 책임진다고 한다.  즉 모든 국민에게 복지는 자연스러운 생활인 것이다. 또한, 부탄은 가족 중 한 명을 출가시키는 것이 최고의 공덕이며, 한국 불교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어렵다고 한다. 20년 이상 경을 외우고 수행한 다음에 3년 동안 관상법의 명상을 마쳐야 비로소 승려가 된다고 한다. 자연에 파묻혀 있는  부탄의 사진들은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자연 속에 녹아있었다.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를 보유한 관광국가이다. 네팔 사람들이 대부분 힌두교인이지만 부처님을 또한 믿는다고 한다.

 이들의 삶 속에 생사일여의 깨달음을 찾을 수 있다. 어머니라는 뜻의 바그마티강에 시신의 재를 흘려보내는 것은 조상님들이 바다에 살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고,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자궁으로 돌아간다는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깨달음을 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쿠마리신전은 힌두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신전으로 네팔의 정치와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소캉왕의 혼이 깃든 남인도의 케랄라주는 기원후 5~6세기까지 융성했던 불굥문화나 의식이 대부분 힌두교에 습홥되었거나 희미한 그림자만 남아 있다. 하지만 그 근처에는 아픈 역사만큼이나 개발의 흔적이 풍겨나는 무나르 밭을 볼 수 있다. 영국인이 자국을 위해서 개발한 이 지역은 연간 2천 4백만 톤의 차를 생산하여 우리나라의 전체 차 생산량과 비슷하다고 한다. 

 1980년대 중엽까지 스리랑카의 사실상 수도였던 콜롬보는 인도양의 주용 항구이다. 무려 450여 년 동안 기독교 국가들의 침략과 지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70퍼센트가 불교 신자인 스리랑카는 불교의 기반이 튼실하고 건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최초의 사원으로 알려진 이수루무니야사원은 바위 위에 지어진 사원으로 어떠한 영기때문인지 까맣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소박한 대종사는 우리 불교의 어지러운 현실에 대해서 지혜의 말씀을 전한다.

 "스리랑카에는 1만여 개의 사원이 있고, 사원에서 세운 학교가 1만여 개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이 학교를 하나씩 가지고 있지요. 한국 불교도 교육과 복지에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 21세기 이후에도 사라아남습니다. 이제 한국 불교는 산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어쩌면 한국 불교의 현실이 대종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산 밑에 내려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이 복지와 교육에만 뻗어진다면,  욕심과 아집 그리고 잡념을 버리고 일체개고,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가적정의 진리의 길을 따른다면 모두가 바라보는 종교가 되지 않을까?

 기행은 아시아에 국한되었지만 그 정신은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었고,​ 전경은 마음을 가라앉히게 도와주었다.

 "깨달음이 있는 여행은 행복하다."에서 전해주는 깨달음이 마음에 닿는 독서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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