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경제ㆍ경영 편2016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경제.경영 편 - 경제.경영 관련, 금융권 취업준비생, 관련 학과를 준비하는 대입준비생, 또 테셋을 준비하는 학생 등을 위한 맞춤서!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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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신문의 기본문법에 대해서 경제, 경영의 분야의 최신정보와 뉴스를 엄선해서 말랑말랑한 해설을 덧붙여 취업, 대입, 테셋 그리고 경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이다.

상식을 찾아보거나 더 이상 지루하고 따분하게 볼 필요 없이, 시사용어와 시사이슈를 각각 정리하고 뉴스 속 상식과 더불어서 그 정보를 바로 풀 수 있도록 퀴즈를 넣고 그 설명을 아래에 수록한 것은 신의 한수로 보인다.

경제의 복잡한 경제활동참가율, 국내총생산, 국민총생산, 국채, 환리스크, 기축통화, 애그플레이션, 리디노미네이션, 엥겔지수 등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할 주제들이 경제 분야에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번 돈 중 소비,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을 가처분 소득이라하고, 국제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반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애그플레이션이라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체감물가가 올라가는 것을 스크루플레이션이라하고, 가계의 총 소비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엥겔지수이다.

경영으로 들어오면 핫한 용어인 O2O 마케팅, 케미 마테팅, 카르텔, 포이즌 필, 크라우드펀딩, 정크본드, 트윈슈머, 승자의 저주 등의 용어등이 정리되어 있다.

이중에서도 재미있는 용어로 외부에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생기면 기존 주주들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 지분을 늘리는 제도를 포이즌 필이라한다.

금융으로 넘어가면 그렇지 않아도 머리아픈 숫자에 어려운 용어가 가득하다. 하지만 시사상식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매우 유익하다.

삼성페이, 랩어카운트, 파생상품, 상장, 서킷브레이커, 노란우산공제, 총부채상환비율, 역모기지론, 하이일드펀드 등 다양한 용어를 책을 통해서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제로 넘어가면 다양한 협정과 기준 등의 용어들이 귀에 속속 들어오게 정리되어 있어 편리하다.

상식은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로 용어를 이해하고 그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복잡하고 어려운 상식도 삶의 일부로 유익하게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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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버스 - 흥미진진 중국 역사 속을 달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3
홍정숙 지음, 윤혜영 그림 / 니케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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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버스복잡한 중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서술한 책으로 따라가는 것만으로 큰 앎을 추구할 수 있는 서적이다.

기원전 8천 년경부터 황허 강 주변에서 역사를 시작했던 중국의 문명은 신석기를 거처 상이라늘 나라로 그 왕조의 시작을 알린다. 이러한 이야기는 기원전 770년이 되어서 다섯 나라가 패권을 차지하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로 그 복잡한 역사의 서막을 알린다. 이 복잡한 나라를 통일한 진시황의 이야기와 그에 반대했던 진승의 농민 반란과 또 다른 분열의 시대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기도 한고 사라지기도 하면서 학문과 예술이 꽃을 피우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는 한나라 유방을 시작으로 장건이 열었던 비단길, 개인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쓰여졌던 사기와 위촉오로 분열되어 전쟁의 다양한 전술과 영웅호걸을 낳았던 삼국지의 이약기가 깊게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서술되어있다.

그 길었던 그리고 너무나도 복잡하여 영웅호걸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를 어떻게 한권에 담을 수 있었을까 궁금했는데, 사마천의 사기의 열전처럼 영웅호걸들과 왕조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재미는 시대를 정리하고 문화를 이야기하는 아주 좋은 틀로 보여진다.

중국사를 이민족과 한족간의 땅덩이 싸움이라 요약했던 세계사 선생님의 말을 이제야 역사를 누볍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정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준 책이라 좋았다. 역사를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서술하는 것 보다 쉽고 흘러 보내기 편리하게 서술하는 이러한 이야기책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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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를 보다 세트 - 전2권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미술여행 한국미술사를 보다
심영옥 지음 / 리베르스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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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그림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에게 한국의 그림이라면 김홍도와 장승업과 같은 조선후기의 화가들이 떠오르기 일색이다. 나 또한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선조의 그림에 문외한이라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한국미술사를 보다.’는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찬란한 한국 미술에 대한 우수성뿐만 아니라 민족의 삶과 미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책이다. 왜냐하면 지금의 찬란한 문화는 과거로부터 연유하여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한국미술사를 보다.’는 한국의 회화사, 조각사, 도자사의 각각을 3장으로 엮어서 시대별 한국의 미를 보여준다.

회회사를 둘러보면, 선사 시대 암각화로 시작해서 삼국 시대 지배층의 호사스러운 삶과 일상을 보여주고, 회사의 황금기라 칭하는 고려 시대에는 불교와 함께 어우러지는 품격 높은 회화의 모습을 비추어준다. 하지만 가장 관심은 가는 것은 역시 조선과 근대의 그림으로 낯익으면서 아름다움이 빛을 바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만 원권에 숨겨진 비밀을 보면, 신사임당의 묵포도도부터 초충도 수병, 어몽룡의 월메도, 이정의 폭죽도까지 한 문화재를 그대로 수놓은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힘있는 필체의 김정의 부작락도, 신비 그 자체인 정선의 정선필 금강전도, 민속화로 민중의 삶을 보여주었던 김홍도의 벼 타작, 우물가와 신윤복의 미인도까지 조선과 시대를 초월하는 걸작들의 보습이 설명과 함께 우리에게 보여진다.

근대로 넘어오면 직접 본적이 있는 박수근화백의 빨래터가 인상적으로 보인다. 소박한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았으면서도 독학으로 공부하여 밀레의 모습을 익혔던 시대의 천재화가.

 

이러한 이야기들은 조각사와 도자사에도 잘 흘러내려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훌륭함과 기품이 새겨져 있다. 특히, 12세기 중엽 이후 상감 청자의 모습은 문향이 아니라 빛으로 장식한 듯 생동감이 있고, 섬세함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중고등학교때 자주 보았던 청자 상감 운학무늬 매병의 경우 그 따라올 수 없는 기법과 독특성의 모습은 긍지를 심어주기 충분해 보였다.

우리 몸에 맞는 우리 것이 좋은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훌륭한 우리의 아름답고 품격있는 그러면서도 문화와 삶이 고스란히 보관되어있는 우리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더욱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이 고취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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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3.0 -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드는 시대
박찬정 지음 / 지식노마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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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으로 열린 세계화와 정보화는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 이동통신을 무기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문을 열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을 의미 있는 다수로 상호작용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정보 생산과 공유 그리고 확산의 새로운 무기는 기존의 브랜드 전략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불러일으켜서 다른 전략으로 질서와 무질서의 패턴을 연구하게 만들었고 열린 세상에서 브랜드 시스템의 작동 원리에 대해 말하고자 새로운 패러다임의 브랜드 3.0’을 작가는 말하고자 한다.

 

빨라지는 변화의 시대의 복잡한 현상 이면에는 숨어 있는 패턴이 있고, 그 비선형적 상호작용을 찾아내는 방안을 1장에서 3단계로 분류하여 이야기를 한다. 1단계 시장에서의 사이공간은 진화와 전략을 위한 선택을 만들며, 2단계 브랜드에 붙이는 꼬리표로 소통하는 소비자와 그 달라붙는 꼬리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야기한다.

3단계는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생하는 양과 음의 되먹임 즉, 열려 있고 요소들이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적 사회에서 발생되는 소비자 되먹임의 촉매를 찾기를 주문한다.

이후 2장에서는 브랜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환경과 분석 그리고 질서를 찾는 패러다임을 통해서 브랜드3.0의 다양한 실행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끝으로 열린 시스템에서의 브랜드의 가치와 작용 등에 대해서 점검한다.

사람들이 브랜드를 찾아 계절마다 옷을 바꾸고, 브랜드로 아침상을 열어서 브랜드가 있는 알코올로 하루를 마감하듯 브랜드의 가치는 중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하는 브랜드의 흐름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한 사업적 가치로 여겨진다.

여기 새로운 브랜드 패러다임은 그 시대의 흐름을 읽고 따라서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기업의 소중한 가치인 브랜드를 살리고 소비자에게 알리는 중요한 길을 인도해 주지 않았다 싶다.

변화에 맞추어 변해가는 전략이 기업과 개인의 삶에도 빛이 되어주기를 책을 통해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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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 쉽게 읽는 중국사 입문서 현대지성 클래식 3
증선지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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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일로 전진한다.”

작가가 자신 있게 말한 바로 이 책 십팔사략은 미래를 전진하기 원하는 나에게 주는 역사의 교훈으로, 중국의 18종의 책인 고대시대부터 송나라가 멸망할 때까지의 역사를 송나라 말기 증선지가 지은 서적이다.

치열했던 역사 중에서도 우리 역사와 숨결을 가까이에 한 중국의 기막히고 파란만장한 역사를 위로는 황제부터 아래로는 시정 잡배에 이르기까지 총 망라하여 천태만상의 세상 속에서 그 사람들의 처세와 지략을 통해서 지혜를 얻으라는 가르침으로 여겨진다.

처음은 35제의 전설로부터 하나라를 거처 은나라, 주나라, 복잡했던 춘추시대로 넘어온다. 여기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친구를 알아주면 그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관포지교의 정이 나오고 아직도 병법으로 후대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손오병법이 소개된다.

이 복잡했던 시기는 전국시대로 넘어오며 제왕의 길을 걷고자하는 진나라의 진시황의 이야기로 마무리가 된다.

초한지로 넘어오면 그 유명한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왜 항우가 천하를 잃고 유방이 천하를 얻었을까? "유방은 성을 공략한 후 항복해 오는 자를 부하가 부리게 하고 땅과 재물을 똑같이 나누어 주지만, 항우는 현명하고 재주 있는 부하를 시샘하고 공이 있는 부하를 의심하여 부하에게 공을 돌리지 않고 재물을 얻어도 부하에게 나누어 주지 않았다." 여기에 유방은 말을 보텐다. "장막 안에서 계략을 짜서 천 리 밖의 승리를 이끌어 내는 면에서 내가 장량을 따르지 못하고, 국가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위무하며 보급을 원활하게 하는 일은 소하만 못하며,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공략하면 반드시 승리하는 일에는 한신만 못하오" 부하의 특징을 잘 살려 쓰는 그의 지도자로써의 시각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인력이 사회를 떠돌지만 맞는 이를 만나기 힘들고, 그를 만나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 시기에 유방은 참 좋은 리더가 아니었나 싶다.

 한나라 이야기로 넘어가면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는 토사구팽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하지만 가장 익숙한 이야기근 후한시대의 삼국지가 아닌가 싶다. 물론 역사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조조를 간신으로 유비와 그의 형제들을 정의와 혈을 위해 싸운 맹장으로 기억할 수 있겠지만, 천하를 삼분지계로 나누어 유비를 왕으로 추대하여 사운 역사의 장면 하나 하나가 우리에게 익숙한 애기라 맛깔스러웠다.

 십팔사략의 이야기는 송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그 역사 안에서 화려한 주인공과 우리가 익히 들은 이야기들이 자주 출몰하여, 익숙한 이야기로 들려진다. 서진 시대 노자와 장자의 무위 사상을 숭상하며 죽림에 모여 청담으로 세월을 보낸 일곱 선비를 말하는 죽림칠현, 진서에서 혜제의 뛰어남을 보여준 군계일학, 병법의 최 상위로 치는 송나라의 삼십유계, 나를 미모를 쥐락펴락했던 천하일색의 양귀비 그리고 문화를 다시 꽃 피웠던 송나라 까지 짧은 단편이지만 시대가 주는 명장의 행위가 어떻게 역사를 타고 내려와 우리에게 전해지는지 그리고 그 기품이 우리를 울리는 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현 시대에 일반인이 더 이상 죽이고 살리는 명운의 일이 많지는 않지만, 복잡한 삶을 헤치고, 날마다 밀려오는 명운을 맞서서 이겨내는 좋은 지침서가 되어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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