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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55 - 박영숙 교수의 <유엔미래보고서> 2017년 최신판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세계미래보고서 2055’은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가장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경계와 한계를 초월하고 불가능을 없애는 기술이 바꿀 세상의 모습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을 타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그리고 미래의 과학, 정치, 경제 환경 등을 꿰뚤어 보는 통찰을 얻기를 기대하는 미래 안내서로 읽혀진다.
가까운 미래, 우리 앞에 펼쳐질 메가트랜드로 유비쿼터스의 실현으로 데이터가 무료로 바뀌며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그래서 쌓이는 데이터가 머리를 쓰는 기기들의 소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현실과 가상의 혼합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발전은 디스플레이와 스크린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으며, 위성을 통한 트론의 관리와 개인화에 맞춘 영양 공급을 3D 프린터가 공급하고, 다양한 로봇이 AI를 탑재하여 유아, 노인, 그리고 인간을 관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3D 프린팅으로 인간 장기가 만들어진다는 미래에는 신경과의 연결을 통해서 다양한 기기의 움직임이 가능하고 짝 찾기의 개념도 바뀌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요즘 가장 핫한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를 요구할 것인가?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4차 산업의 기본 모델은 아디다스가 독일에 새운 ‘스피트 팩토리’로 800명이 하던 일을 8명이서 가능하도록 기계화된 공장에서 소량의 재품을 수천배 다양한 제품으로 단 6시간 만에 소비자의 주문에 의해서 만들어 내는 일이다.
즉, 소량의 다품종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모토로 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다빈치연구소’의 소장 겸 유명한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새로운 종류의 직업으로 전환 될 수 있다”고 예측하였다.
이 책 ‘세계미래보고서 2055’는 다양한 기술의 변화가져 올 미래의 모습을 가능한 예측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를들어 미래의 선거에서는 캠페인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센서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됨으로써 극단적으로 개인화되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유권자 개인에 맞는 정책과 홍보를 진행되고, 후보자의 아바타가 유권자를 찾아가는 초개인화된 선거전략과 인간의 도움 없이 사물인터넷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서로를 인지하고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적인 소통을 나누는 개인화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의류산업은 3D 프린팅 기술로 특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옷과 장비에서부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옷을 디자인해서 뽑아낼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작으로 브랜드는 점차 가치를 잃게 되어 자동차의 소유는 종말을 고하게 되고, 탑승권을 판매하는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작아지는 자동차는 전기로 움직이고 2000여개의 부품이 20여 개 정도로 작아져 고장이 줄어들어 수리센터와 운전면허시험장도 사라질 것으로 예측이 된다.
조금 무서운 예기로는 ‘인간이 로봇 안에서 영생을 얻는다’로 인간의 뇌의 기록이 지식으로 보존되어 저장되고, 뇌를 스캔하고 뇌신경 연결지도를 자성하는데 사용될 수 도 있다.
기술의 가져오는 편리함이 현재까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었다면 다가올 미래는 그 편리함을 넘어서 약간의 두려움도 느껴지는 기술들이 상용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 우리는 편리함 속에서 자연을 훼손했고, 동물을 사육했으며, 인간의 입맛을 위해서 많은 유전자 변화와 생체실험 등을 자인해 왔다.
인간 누구나가 누릴 수 있는 미래를 꿈꾸는 앨론 머스크는 AI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지만 그 누간의 의해서 악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인공지능 연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듯이 우리가 예측 가능할 미래를 어쩌면 선별할 수 없다면 그 위험성에 대해서 예측하고 준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된다.
‘세계미래보고서 2055’가 보여준 편리한 미래에 안정성이 보장되고 모든 인류가 함께 공존하는 방향으로 가기를 위해 우리의 통찰이 필요하며 그 좋은 길을 ‘세계미래보고서 2055’을 통해서 바라본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