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4월호 - 통권 제122호,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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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이렇게 다양한 이슈들이 들썩이면서 혼돈의 세계를 만들고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다.

이 복잡하고 얽혀있는 현안을 이해하고자 4월에 찾아온 최신 이슈&상식을 꺼내들었다.

취업이 어려운 시대에 정보력은 필수이듯 이 책은 자칫 취업 필독서처럼 느껴지지만 사회전반을 이해하는 지렛대로써 일반인에게도 필요한 책으로 느껴진다.

4월의 핫 이슈 30선에는 역시 가장 시끄럽고 혼란한 정치 사건이었던 파면 결정과 그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놓았고, 지리적 특성상 가져야할 외교문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지 못한 미국의 통상 압박과 중국의 사드 문제가 한꺼번에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누가 머리를 써도 이보다는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외교현안을 악수에서 악수로 판을 깨는 형세가 최근 본 근대역사의 난맥상과 맥이 닿아 있어 가슴이 아팠다.

여기에 대기업의 문제와 꾸준히 지속되는 실패한 역사 국정교과서 논란, 고독한 청년의 빈곤과 그럼에도 절반이 넘께 지출되고 있다는 믿지 못할 복지 정책까지 한숨에 한숨만 거듭되는 혼란이 5월을 지나 개절처럼 바뀌어 지길 바래본다.

 

최신 이슈&상식의 변화의 물결은 내용을 쉽게 정리함은 물론 제목을 눈에 확 띄게 디자인하면서 내용을 임팩트있게 조정하였고, 바로 볼 수 있도록 어려운 단어를 정리하거나 관련 기출문제를 넣어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챕터 한 내용에 모든 것을 정리하는 형식을 띠게 되었다.

더불어 경제와 사회, 교육, 국제와 북한, 문화와 미디어를 분리하여 정리함으로써 내용상으로도 보기 쉽게 편집하여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든다.

이 번호에는 3월에 있는 미국영화 시상식 아카데미에 대한 이슈를 다루었는데 백인 중심의 영화와 고전틱한 영화를 호평하던 그전의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쇄신하는 모습을 작품상 문라이트로 보이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작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라라랜드로 상을 받은 작품 중 본 유일한 영화이자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상식오픈게스트에서는 인간의 일자리를 뺏고 있는 로봇에 대한 세금 징수에 관한 문제를 다루어 매우 인상적이고 앞으로 그리 되리라 생각된다.

이 밖에도 취업에 필수적인 직무와 기업 분석, 자소서 작성법, 언론사 시험 등에 대해서 지금의 따끈한 소식과 현식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말을 담음으로써 누구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한달을 정리하면 다음 호의 새로운 뉴스가 반가운 소식들로 가득차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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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 - 이미지로 배우는 신개념 회계 학습서
김상헌 지음 / 길벗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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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핵심부서는 기획, 인사, 회계라는 공식이 존재하였다.

대기업에서 인재 키우는 방식 중 하나가 이러한 부서를 두루 경험하게 한 후 해외를 보내주는 코스도 있다고 들었다. 물론 사실인지 지금도 적용되는지 알 수 없다.

회계는 회사의 모든 비용을 관리하고 외부에 그 회사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려주는 중요업무를 맞는 파트로 회사에서도 매우 중요부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연말과 연초 그리고 회계정산과 야근을 위한 어매무시한 야근은 필수요 시스템화된 체계에서도 반복되고 불필요한 업무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들도 따라 붙고는 한다.

회계 업무가 중요한 만큼 전문성이 필요하고 그 어려운 용어와 체계를 이해하는데 일반 직장인들도 상당한 시간의 쪼임과 야근을 통해서 익혀야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국가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회계는 자영업과 소수가 구성하는 스타트업 기업 그리고 개인사업자들이 익혀야 하는 필수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사업에 꼭 필요하지만 어려운 회계의 지식 그 전문가의 영역을 쉽게 풀어서 전달하고자 회계사이자 대학 교수인 저자가 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로 지식의 전파를 시도하고 있다.

책은 처음 접하는 이가 헷깔리는 용어인 자산, 부채, 자본의 구소를 손가락을 통해서 이해시키고 그 풀이와 적용 예를 통해서 일반인 머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집게손가락과 반지손가락 즉, 두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의 비교를 통해서 회계지표와 비율을 분석하여 당기이익과 부채의 상관관계, 부채증가율과 이익증가율의 비교를 통해서 어려운 회계분석을 쉽게 파악하여 회사의 건전성과 미래 전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그 이해를 위해 그림과 표를 사용한다.

마지막 3장에는 우리가 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를 통해서 배운 회계 지식을 통해서 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 그리고 재무제표를 읽는 능력과 작성방법을 설명하여 상당히 실용성을 가미하고 있다.

역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가장 수월한 주식의 다양한 용어(: 주가이익비율)와 주가의 평가를 통해서 왜 우리가 회계를 배워야 하는지 느낄 수 있다.

복잡한 회계의 길을 다 걷지는 못한다 해도 실생활 그리고 매일 뉴스에서 발표되는 간단한 지표를 이해하기 위해서 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괜찮은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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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추리 퍼즐 - 논리적 사고 센스를 키우는 뇌풀기 퍼즐 100 공간 추리 퍼즐 Logical Puzzle Series 1
무라카미 료이치 지음, 장은정 옮김, 이나바 나오키 / 그린페이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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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논리적 사고와 추리능력은 사회생활에 도움을 줄때가 종종있다. 물론 틀에 박힌 일들을 처리하는 직업이라면 조금 다를 순 있지만 어떤 상황이든 삶에서도 추리와 사고 능력은 위트를 일으키게 하여 삶에 윤활유를 주고는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지나서 이공계가 아닌 이상 수리적이거나 추리에 관련된 서적을 접하는 것은 취미활동이 아닌한 거의 없지만 요즘은 취직을 위해서 책을 꺼내보는 모습도 관찰되곤한다.

공간 추리 퍼즐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수리적 영역의 추리능력과 사고의 전환을 돕는 책으로 논리적인 사고를 필요한 현대인에게 좋은 센스와 뇌를 키우는 퍼즐들 100개가 담겨있다.

사실 뇌가 이끼가 자리잡기 시작하면 그 활동이 둔해짐과 더불어 뇌 활동을 하는 것이 불편해 보이기 마련이다. 그 자리에 있는 직장 2~3년차 이상의 사람들에게 뇌의 작극을 주어 트레이닝을 시키는 중요성을 인식시키기에 적당한 문제들이 공간 추리 퍼즐에는 넘쳐난다.

모든 문제들이 각각의 크기가 다른 도형 여러개를 붙여놓고 몇몇의 길이와 넓이를 알려준 다음 특정 도형의 길이나 넓이를 구하는 문제들이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시작된 도형과 길이 그리고 넓이에 대한 고민들이 장을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혼자서 풀기 난감한 문제들이 등장하면서 비슷한 인간이지만 돌 하나 더 얻는 다는 느낌으로 도움을 청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 때 배웠던 사칙연산과 사각형의 길이와 넓이에 대한 이해만 가지고 있으면 풀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누구나 도전하여 풀 수 있지만 문제는 그리 녹녹하지 않다.

물론 정 서울대 포기하듯이 포기하고 싶은 문제들은 모자 쓰라고 들고 다니는 애맨 머리 쥐어 파지 말고 해답을 보면 풀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이도 수록해 놓았다.

일신 우일신을 떠나서 퇴보의 길을 걷고 있는 뇌를 다시 회생시키는 차원에서 일독해 보기를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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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 혈류, 만들기.늘리기.순환시키기
호리에 아키요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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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모든 공간을 돌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소통의 원류로 인식되는 혈류가 단순한 공급원이 아니라 책의 제목처럼 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는 얼핏 상식처럼 들리지만 놀라운 이야기를 작가는 말 하고자 저술을 하였다.

혈류량을 늘려 몸과 마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작가는 전하고 싶어한다.

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혈류의 탁도나 흐름 또는 양 등에 병의 원인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야기를 풀어가야 한다. 그 이야기가 첫 파트에서 나온다.

몸의 모든 것을 관장하며 그의 젊음과 늙음 죽고 사는 문제를 관장하는 이야기를 의약적 지식과 사례를 통해서 전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혈류를 좋게 만들 것인가?

역시 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의 핵심은 이것이고 우리 독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도 내용이다.

작가는 이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하기 위해서 혈류를 만들어서 제대로 순환 시키는 방법을 식사와, 운동, 수면 등 인간의 일상의 부분에서 찾아 방법을 제시한다.

혈류가 문제되는 혈허의 제질을 4개월의 다양한 식이요법과 운동방법 그리고 일상에서 우리가 고쳐야 하는 습관을 바로잡으면서 혈류개선을 시도한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상식들을 정리해 나간다.

예를 들어서 아침을 챙겨 먹는 것, 빵보다는 밥의 섭식, 저녁은 단식, 혈류에 도움이 되는 햇빛을 쐬고 완전 호흡을 통한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 저녁에 체온을 낮춰 깊은 잠에 빠지게 하는 이야기와 혈류를 좌우하는 정맥을 다양한 운동과 인간의 시스템에 맞는 행위를 통해서 바로잡는 등 알찬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은 이러한 혈류를 통해서 우리 몸의 변화와 혜택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준다.

몸의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우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는 혈류의 양과 흐름을 통해서 우리가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새삼 당연한 진실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단지 혈류를 위한 움직임뿐만 아니라 마음의 중요성도 강조되어 조화로운 몸의 균형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다시금 상기하며 실천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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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의 여왕 1
이재익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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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로 알려진 이재익 작가의 1장짜리 단편글을 어느 잡지에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짜임새 있는 구조와 군더더기 없는 문장 그리고 분위기 있는 어투가 참 끌렸던 그 글을 바탕으로 그의 신작 키스의 여왕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가 등단 작가라고 적혀있는 첫 페이지로 여러 영화의 시나리오도 썼다니...

내용은 아픔을 간직한 최고의 톱스타 유리가 최대 벤처기업 선호와 결혼 후 선상 신혼여행에서 남편의 실종을 목격하고 살인혐의자로 지목되는 과정과 그 수사에 대한 미스터리 로멘스물이다.

제목에서 로멘스 소설 티가 나듯이 내용 또한 로멘스의 기본 문법과 틀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다. 유리의 사건 변호인으로 최고의 로펌 변호사이자 사시 수석 경력의 전 애인이 뛰어들고, 같은 해 사시 차석이 또한 여러 이유로 사건에 뛰어들어 그녀에게 애틋한 감정을 쏟으며, 그녀를 바라보던 연애계 관련 한 조폭이 그녀의 안위를 위해 보디가드를 붙여주는 사건의 주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그녀를 응원한다.

과거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최고가 된 그들만의 리그에서 검사, 변호사, 벤처인, 기자 등이 엮어서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로멘스의 문법 속에서 독자의 시선을 끌으려 무난히 애를 쓴다. 사실 400족에 달아서도 이야기의 반밖에 담지 못한 키스의 여왕을 좀 간략히 써도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3분의 2분량이 지나면 재미가 느껴오기 시작한다.

문단의 등단 작가라 그런지 비문이 많지 않고 문단이 짧아 잘 넘어가지만 사건을 풀기 위해 등장하는 인물에 너무 힘을 쏟다보니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위해 시간이 많이 든 느낌이 든다.

하지만 작품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주인공 유리, 그 누구보다도 유리를 사랑하는 것 같은 작가의 필체에는 그녀가 살인범이 아니라 남편의 자작극 아니면 다른 음모가 있을 거라는 것을 예측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멘스 소설이 그러하듯 빠르게 스킵하여 2~3시간만 투자 하면 키스의 여왕1권을 독파하며 그 유쾌한 작가의 음흉한 소설의 매력에 빠져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2부의 반전을 기대하며 봄 맞이에 적당한 소설로 채운 오후의 한나절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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