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 - 이미지로 배우는 신개념 회계 학습서
김상헌 지음 / 길벗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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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핵심부서는 기획, 인사, 회계라는 공식이 존재하였다.

대기업에서 인재 키우는 방식 중 하나가 이러한 부서를 두루 경험하게 한 후 해외를 보내주는 코스도 있다고 들었다. 물론 사실인지 지금도 적용되는지 알 수 없다.

회계는 회사의 모든 비용을 관리하고 외부에 그 회사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려주는 중요업무를 맞는 파트로 회사에서도 매우 중요부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연말과 연초 그리고 회계정산과 야근을 위한 어매무시한 야근은 필수요 시스템화된 체계에서도 반복되고 불필요한 업무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들도 따라 붙고는 한다.

회계 업무가 중요한 만큼 전문성이 필요하고 그 어려운 용어와 체계를 이해하는데 일반 직장인들도 상당한 시간의 쪼임과 야근을 통해서 익혀야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국가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회계는 자영업과 소수가 구성하는 스타트업 기업 그리고 개인사업자들이 익혀야 하는 필수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사업에 꼭 필요하지만 어려운 회계의 지식 그 전문가의 영역을 쉽게 풀어서 전달하고자 회계사이자 대학 교수인 저자가 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로 지식의 전파를 시도하고 있다.

책은 처음 접하는 이가 헷깔리는 용어인 자산, 부채, 자본의 구소를 손가락을 통해서 이해시키고 그 풀이와 적용 예를 통해서 일반인 머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집게손가락과 반지손가락 즉, 두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의 비교를 통해서 회계지표와 비율을 분석하여 당기이익과 부채의 상관관계, 부채증가율과 이익증가율의 비교를 통해서 어려운 회계분석을 쉽게 파악하여 회사의 건전성과 미래 전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그 이해를 위해 그림과 표를 사용한다.

마지막 3장에는 우리가 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를 통해서 배운 회계 지식을 통해서 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 그리고 재무제표를 읽는 능력과 작성방법을 설명하여 상당히 실용성을 가미하고 있다.

역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가장 수월한 주식의 다양한 용어(: 주가이익비율)와 주가의 평가를 통해서 왜 우리가 회계를 배워야 하는지 느낄 수 있다.

복잡한 회계의 길을 다 걷지는 못한다 해도 실생활 그리고 매일 뉴스에서 발표되는 간단한 지표를 이해하기 위해서 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괜찮은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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