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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전쟁 - 야만과 문명이 맞선 인류 최초의 게릴라전
배리 스트라우스 지음, 최파일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사실 신화가 된 노예란 제목으로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책이 나와 있다.
부글 북스에서 동일한 제목으로 책이 나온게 있다.
세계사 시간에는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또는 노예반란으로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저자는 스파르타쿠스 전쟁이라 분명하게 그 역사적 의미를 규명한다.
이 책은 양면성이 있는데, 스파르타쿠스에 대해 좀 더 많은 사실을 가르쳐 주지는 못하지만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이 스파르타쿠스의 흔적을 쫒아가는 느낌을 준다.
나도 스파르타쿠스의 아내에 대해서 정보를 얻기를 바랬는데,
저자는 매정하게도 역사에 알려진 바 없다고 잘라버린다.
또, 알프스 산맥 바로 밑에서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간 역사적 사실에도 이 책의 저자는 추측을
삼가한다.
물론 여러가지 개연성 있는 추측은 소개하지만...
특이한 것은, 트라키아 여인이 디오니소스 신앙과 스파르타쿠스를 연관시켰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가 언급하는대로, 만약 스파르타쿠스가 알프스 내지 다른 곳으로 도망갔다면
한낱 무용담에 그쳤을 것이다.
스파르타쿠스의 아내, 신비의 트라키아 여인의 예언이 맞다면,
스파르타쿠스는 전설이 되어야만 했다.
결국 스파르타쿠스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그는 전설이 되었다.
신탁에 어울리는 영웅의 일대기라 할 수 밖에...
cf. 미드 스파르타쿠스의 dvd가 반드시, 원본 그대로 무삭제로 출시되면 당장 지르겠다.
최근 스파르타쿠스 시즌2는 영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