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농문 교수의 몰입2가 나온다하길래 예약주문을 하고 많이 기다렸다. 오늘 비로소 받아보고 읽어보니, 전체적인 틀은 전편 몰입을 중심으로 직장인이나 학생등 몰입이 환경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Slow Thinking이란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몰입을 시행해 본 사람만이 인정하리라. 문득 공자 논어의 공야장편이 생각난다. 왜 그런가 하면 이 구절의 해석이 결정적으로 사고의 프레임을 대변한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동양사회에서 바로 이 구절만큼 얄밉게도 우리사회에 아주 강제로 적용되고 있는 구절이 없을 것이다. (한자박사의 논오강의란 싸이트에서 퍼 옴) ===================================================================================== 九. 宰予 晝寢이어늘 子曰 朽木은 不可雕也며 糞土之牆은 不可也니 於予與에 何誅리오 子曰 始吾 於人也에 聽其言而信其行이러니 今吾 於人也에 聽其言而觀其行하노니 於予與에 改是와라 해석: 재여가 낮에 잠을 자니, 공자가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거름흙으로 만든 담장에는 흙손질을 할 수 없으니, 여(予:재여)에게 더 이상 무엇을 꾸짖겠는가." 공자가 말했다. "처음엔 내가 사람들에 대하여 그 말을 듣고 그렇게 행동하리라 믿었는데. 이제는 내가 사람들에 대하여 그 말을 듣고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살피게 되었다. 재여로 인해 고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