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톨스토이의 자전적인 격언들로 되어있다. 본인의 경험이 녹아든 말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식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톨스토이 자신이 노동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지식노동자 시대에 왠 육체노동인가 싶지만, 지식노동도 결국 육체노동의 연장인 만큼 적절한 노동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수긍할 만 하다. 편안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경청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