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세계의 명언 - 지혜의 재발견 5
권순우 지음 / 송원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참 아쉽다.

원래 속담이나 명언은 오래 시간 속에서 사람들의 삶의 경험이 표출된 것이다.
명언을 19가지 종류로 분류해 채록한 것은 분명 의미있는 시도지만,
군데군데 영어 철자가 틀리고 오타(문장에서 ㅣ 이런식으로 인쇄된 것)가 난 것은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더 아쉬운 것은 모든 속담이나 명언에는 그 자체에 전제로 하는 암묵적 전제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로마 군단은 병참으로 승리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당시의 로마군제(요세푸스의 유대전쟁사를 보라)를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고,
전쟁무기도 중요하지만 군수물자 보급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채록한 명언을 좀 더 분석하여 심층을 설명해 주는 것이 이 시리즈의 취지인
지혜의 재발견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단순히 명언을 채록한 것 만으로는 20% 부족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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