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 이야기 - 진귀한 그림, 사진과 함께 보는 상징의 재발견
잭 트레시더 지음, 김병화 옮김 / 도솔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흔히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고 들어가면 상징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동물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상상력이 이렇게 존중받는 시절은 일찌기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상상력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라틴말로 상상력은 imago로 현재의 memory란 말과 동의어로 쓰였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기억한다는 말인가??

이 책에서는 융이 말한 원형을 상징의 원천으로 설명해 나간다.

즉, 원형을 이해하고 이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징과 그 상징에 대한 이해라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동양의 상징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 대한 언급은 있지만, 우리나라는 태극무늬를 빼고는 언급이 없다.)

책 편집자체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었다.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cf. 상징작용을 이해하고 싶다면 카씨러의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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