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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3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 + 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ㅣ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박정아(빨간고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포토샵과 더불어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최신판 2023년 버전의 신기술을 반영한 학습서입니다.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사진합성, 수정 프로그램인 포토샵은 많이 알고 있고 사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보는 많은 출력물, 포스터, 알림글, 전단지 등의 실생활의 출력물이나 웹상의 로고, 아이콘, 소개글등의 콘텐츠 등은 일러스트레이터류의 프로그램으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이 사진 위주의 편집이 아닌 사진과 그림, 글자, 기본적인 주제 등을 모두 아우르고 예쁘게 내용을 표현하여 화면으로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어찌보면 실 사용빈도는 사진을 주로 만지는 포토샵보다 더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트맵이 아닌 벡터 기반으로 프로그램답게 그림이나 글자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해도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보이기에 정밀하고 매끄럽게 때로는 크게 출력해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본 책은 프로그램의 설치법부터 자세하기 설명하고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프로그램은 무료기간이 7일뿐이지만, 월 정액으로 구독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모든게 구독서비스화 되어가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프로그램을 처음 설치하는 방법부터 기본 화면, 작업화면, 도구바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어 초보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생각보다 고사양PC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에 놀라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CPU, GPU, RAM 등이 높으면 높을 수록 좋겠으나, 비전문가(취미로 가끔 작업하는 분들에게는)에게는 일반적인 사무용 PC에서도 실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복잡한, 대용량 파일은 다르겠지요), 실무 작업을 빠른 속도로 하기위해서는 단축키를 잘 활용하는게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중요한 단축키를 설명해주고 나만의 단축키를 설정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사실 단축키를 모두 억지로 암기한다는게 힘든데, 이건 자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읽혀진다고 봅니다. 억지로 암기하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각 단원별로 찬찬히 진행하면,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본적인 기능을 대부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책의 처음 절반정도는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익히기에 중점을 두고 쓰여져 있으며, 나머지 중 후반부부터는 중급자위주의 내용이 나옵니다. 즉 후반부는 여러가지 기능을 동시에 써가면서 예제를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학습이 이루집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보다 보다 복잡하고 심화된 예제를 이용하여, 실전에서 바로 적용가능한 (예제들이 우리가 어디서 좀 본거 같은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기법들이 많이 나옵니다. 즉 책의 초반 50%는 기본 기능익힘의 학습위주로 나머지 절반은 중급, 고급학습예제로 기본기능에서 배운 여러 기능들을 조합하고 더 세부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최신 버전인 CC2023을 다루고 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고, 각 단원이나 설명마다 전체 버전에서 사용가능한지? 아니면 특정 버전이후부터 가능한지 표시하고 있으니,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버전을 고려해서 따라하기가 쉽습니다. 구버전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더라도 교재를 보면서 배우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러하듯이 이런 학습서는 한번에 독파한다는 것이 불가능할 뿐더러 무의미 합니다. 여러번 연습을 통해서 기능을 자주 익히는 방법이 제일 좋으며, 그런 것을 수업료를 받고 가르쳐주는 것이 관련 컴픁터 학원들입니다. 학원에서는 이런 예제의 표현을 강사가 가르쳐 함께 실습 위주로 해보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은 동적인 영역이 좀 많이 있는데, 책을 보고 정적으로 혼자 공부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출판사(한빛미디어)의 온라인 스터디 그룹(네이버카페)에 가입하여 함께 공부하는 것을 귄해드립니다. 모르는 부분은 온라인으로 도움을 받으며 랜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 좀 더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워낙 인공지능이 좋아져서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 내지만, 내가 원하는 딱 그대로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가 않죠. 조금씩 배워서 자신의 SNS를 꾸미고, 예쁜 캐릭터, CI, 로고, 캘리그래피, 간단한 팬시 디자인같은 것을 배워 친구, 가족들에게 특별한 도움을 준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