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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ㅣ 탐탐 1
식물 집사 리피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언제부터인지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반려식물 이라는 단어가 심심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주로 결혼상대(배우자를) 뜻하는 반려자에서 나온 단어인데, 애완동물을 반려동물이라고 칭하더니, 집에서 기르던 화초들을 반려식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사실 다년생의 식물의 경우 일반적은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 보다 수명이 더 길어 인간과 함께 생을 할수 있는 반려성이 더 높은게 사실이다. 현대인들이 갈수록 외로운 존재가 되어가다보니, 그냥 아끼는 실내외 식물이 아닌 반려식물의 개념이 등장하는거 같다.
본서적은 식물관련 인플루언서, 리피가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반려식물의 세계를 접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문서이다.
올컬러판으로 되어 있어 더욱 반갑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09/pimg_7421622172976757.jpg)
도입부는 현대인의 반려식물에 대한 인식에 대한 단상 및 식물의 여러부위에 대한 각종 명칭 및 각부분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을 담고있다. 그리고 특히 꽃잎의 색깔에 대한 컬러사진과 함께 대표적인 채색도에 대한 설명은 매우 아름답다. 사진이 없다면 말과 글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다.
1장의 경우는 식물을 기르기위해 필요한 여러 조건들을 설명하고 있다.
수경재배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화분, 토양, 수분, 햇볕, 온도 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학창시절 자연(?)시간에 배운내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술하되,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품종에 따라 선호되는 토양의 성질, 물주는 양, 생장에 필요한 적정온도 및 일광시간 등을 설명하고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09/pimg_7421622172976756.jpg)
2장은 대표적인 반려식물 도감이다.
초급, 중급, 고급으로 등급을 나누고, 각 품종들의 사진과 함께 물주기, 햇빛, 온도 와 특별하 TIP을 좌(사진) /우(설명)페이지에 보여준다.. 독자에 따라 등급 분류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중요한 문제는 아닌거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09/pimg_7421622172976755.jpg)
3장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는 내용으로, 식물을 기르면서 맞닥드리는 여러가지 어려움(주로 생장에 문제가 발생하는)과 그에 대한 대처법이 나와 있고,
반려동물과 반려식물간의 문제, 공기정화식물, 식물별 번식법, 각종 병해충 대처법, 인테리어와 식물을 결합시킨 플랜테리아등 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각 부분 하나만 가지고 엄청난 설명이 가능하겠으나 이책은 일반인이 간단하게 볼수 있는 비전문가를 위한 입문서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