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
캐서린 모건 셰플러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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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는 결코 강박장애자가 아닙니다. 남들보다 더 섬세하고 꼼꼼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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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4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 기본기 완성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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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 (Computer Aided Design) 컴퓨터의 도움을 받은 디자인(설계)가 사전적 의미이지만 좀 더 넓은 의미로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문적인 설계라고 할 수 있겠다. 좁은 의미로는 제도(도면)을 지칭합니다. 예전에 PC 가 널리 보급되기전에는 제도를 종이와 모눈종이에 T 자와 삼각자, 컴파스, 디바이더 등을 이용해서 했다. 남자라면 중/고등학교 기술시간에 배우면서 제도기라는 것을 문방구에서 샀던 기억이 있다. 오늘 날에도 손으로 종이에 그리기도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화면상에 그리고, 전자문서(파일)로 저장, 기록, 배포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러한 CAD 프로그램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Autodesk사에서 만든 Autocad 입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여러가지의 CAD 프로그램을 출시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토캐드와 매우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호환성을 부여합니다. 한마디로 CAD 분야의 시장지배적인 사업자라는 것이죠.

A사의 최신버전의 캐드 사용법 설명서 입니다... 캐드라는 것이 설계가 반영되는 산업현장에서는 워낙 광범위하게 쓰이는데, 역설적으로 광범위한 만큼 사용처가 세분화되어 있어, 자기분야에서 쓰는 방법만 많이 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는 예전써 사용하던 방법만 쓰는게 일반적이고, 새로운 신기능이 추가되어도 잘 모르고 안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새로운 버전을 애써 구입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기존 구버전의 캐드를 사용해도 현장에서 대응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매번 나오는 신버전에는 새로운 기능이 조금씩 추가되거나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사용자를 배려합니다. 이전 버전에서 좀 불편했던점이 반영되는 것이지요.

책에보니 2024년도 버전의 새로운 특징은 57-59page 에 설명되어 있네요.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예제를 가지고 찬찬히 한페이지씩 따라해보면 기능을 익힐수 있습니다. 하다가 막히면 유투브 강의를 보는 것도 좋고요.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은 배운 기능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는 게 일반적인데요. 그럴때면 명령어 색인을 찾아서 거꾸로 공부해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기능들이 있어도 사실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얼마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마치 우리가 마이크로 소프트 엑셀을 사용할때도 늘 쓰는 기능, 꼭 필요한 함수만 쓰는 것 처럼 말이죠.

특히 3D의 경우는 CAD 에서 벗어나서 다른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쓰이다보니 2D위주로 책의 내용이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2D가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기를 다진 다음에 좀 더 어려운 책으로 넘어가는 게 맞는거 같습니다.

책은 측면에서도 찾아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트히 옵션풀이등이 잘되어 있습니다. CAD 명령어가 워낙 옵션이 많고, 옵션끼리도 정확한 조합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기능을 발휘합니다. 한글판으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우며(영문판의 경우라도 명령어는 동일하지만 이 명령어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헷갈릴때가 좀 있지요), 현장 실무에서는 이런 식으로 쓴다고 별도의 활용법이 나옵니다. 회사에서 잘 쓰지도 않는 기능에 너무 매달릴 필요는 없으니, 우선 순위를 회사에서 많이 적용되는 부분 위주로 먼저 하면 될것 같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자주 안쓰면 그 기능을 잊어버리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나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조금씩 찬찬히 하면 기본기를 다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CAD 를 어느정도 쓰는 분들도 이런 긴증들이 있었구나 하면서 깨닿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항상 쓰는 기능만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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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4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 기본기 완성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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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자주쓰는 오토캐드의 최신판 입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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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 읽는 힘
메르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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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사건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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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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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 메르님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와 블로그 서로이웃관계이기도 한데, 매번 저자의 블로거를 읽을 때마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특정분야의 전문가는 생각보다 의외로 많습니다. 이른바 소위 한우물을 파면 그쪽분야에서는 배테랑이 되고, 좀더 나아가 체계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조합하면 자기분야에서는 전문가라는 말을 듣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자기분야에서는 전문가인데 자기분야와 조금만 떨어지면 전혀 문외한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예를 들자면 대학교수라는 분들이 자기분야서는 선생님의 이라고 지식인으로 남들을 가르치는 수준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일반인보다 못한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대학교수라고만 하면 세상 모든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여론을 선도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스스로 유식하다고 착각하는 분들도 많지요...단지 자기분야에서만 유식할 뿐입니다.

저자의 경우는 책으로 만나기전에 블로그로 먼저 만났는데, 세상에 모든 지식과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아닐까 하는 착각(사실 그러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지요) 을 일으킬 만큼 정보의 분석력과 서로 연관된 정보를 전체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요즘은 신문을 읽는 사람이 줄고 있고, 독서를 하는 사람도 줄고 있다고 말하여지는데, 이분의 글을 보면 어찌 이런 모든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조합해서 신문기사의 이면, 방송되는 뉴스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의 인사이트 능력치를 요약하여 일부나마 글로써 출판한 것이 이책이라고 봅니다. 세상의 모든일은 연결되어 있는데, 저와 같은 일반인들은 단편적인 나무만 볼 뿐입니다. 내공을 좀 더 기른다면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여 조그만 숲을 볼수 있게 되면, 좀 더 많은 내공을 기른다면, 숲과 숲을 연결하여 커다란 산맥을, 더 나아가면 지역을, 나라를, 대륙을 볼 수 있겠지요. 특히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시각을 매우 강조합니다. 현상을 남들과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면, 투자에서 있어서 몇 발자국 앞설 수 있습니다.

즉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정보의 양과 질만 볼것이 아니라, 정보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최근 들어서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원 "희토류"를 피상적으로 가격의 상승/하락, 수출금지/허용등의 정보만 볼것이 아니라, 희토류라는 본질부터 파악해서, 해당자원이 중요하게 된 계기, 해당자원의 지역별 매장량, 자원화 되는 과정과 문제점 등과 그 대안, 대체가능한 자원의 개발, 앞으로 얼마나 부족해질 것인지, 현재 각국이 중점적으로 벌이는 외교적, 경제적이 역점 사항과 마찰 등을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보다 투자의 기회를 먼저 선점 할 수 있고, 세계적인 투자 회사들이 갑자기 특정분야를 주목하면서 선제적인 투자를 하게 되는지 이해 할 것입니다.

단기간에 저자처럼 되기는 힘들겠지만, 저자처럼 연습(?)한다면 피상적인 겉모습만 보지않고, 그 속에 내재된 참된 정보와 정보의 본질과 연결된 다른 세상을 보게 됩니다. 이책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조금 엳보고 다르게 해석하는 법을 따라해보면 아주 보람된다 할 것입니다. 우리같은 범인들이 그들처럼 될수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따라하다보면 비슷해 질 수는 있지 않을까요?

더 자세한 서평을 남기기에는 저의 능력이 너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고개가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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