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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왜 당신 마음에 들어야 합니까 - 남들 마음속에 살다 내 인생을 놓친 사람들에게
김경일 지음 / 퍼스트펭귄 / 2026년 9월
평점 :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 인생이 왜 당신 마음에 들어야 합니까”
스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새 책이다. 몇 년 전 김경일 교수를 강연회에서 만났고, 재미있는 강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서서 딸을 키우는 마음으로 서로 공감을 하는 짧은 담소를 했다. 자식이라고 너무 가까이에 두려고 하지 말고 때로는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살아온 과거와 환경, 능력이 모두 다른데, 우리는 보편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와 다른 것을 이질적인, 잘못된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다르다고 표현하지 않고, 틀리다고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이른바 남들처럼 되기 위하여 수많은 노력을 하고 남들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인생의 대부분을 소모하기도 한다. 나 자신의 가치관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남들이 세운, 정확하게 말하자면 누눈가(그게 누군지도 잘 모르겠지만)가 세운 가치관이 나의 가치관이라고 믿고 그것을 따라가기에 급급한 인생을 산다. 연봉이 얼마면, 어떤 차를 사야 하고, 얼마짜리 아파트에 살아야 하고, 취미 또한 재산 수준에 맞춰서 해야 하는 게 우리네의 인생이었다. 정해진 경로에서 벗아나면 다른 것이 아닌 틀린 것으로 치부되는 삶을 살고 있는 한국인, 우리는 특히 이러한 애매한 기준에 가까워 지려고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이런 것을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다.
골프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공적으로 사적으로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연습장을 찾고, TV에서 연예인들이 캠핑을 가고, 직장동료의 휴가 무용담을 들으면 나도 좋은 텐트 하나 사야 되는 건가 고민하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저자는 내 삶의 기준은 무엇인지 등 잘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라. 그러지 않으며 당신은 머잖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되는 거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살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인들에게 정답을 밖에서 찾지 말고, 내 안에서 찾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고 말을 하지만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면서, 그래도 난 저들보다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살고 있는지 돌아 보라고 한다. 남들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남들의 기준에 맞춰서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내 인생을 살라고 한다. SNS으로는 끊임없이 주변을 살피고 비교한다. 이 사람은 이번에도 해외여행을 가네, 이 남자는 주말마다 필드를 나가고, 이 청년은 돈이 많은가 또 차를 바꿨네는 식의 엿보기는 전혀 내 인생의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뚫어지게 보곤 한다. 남들의 화려한 삶과 자신의 처지를 끊임없이 견주어 보는 태도는 스스로를 불행의 늪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인데, 불안한지 끊임없이 비교한다. 정말로 비교를 하려면 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그래도 예전보다 더 발전했다는 식으로 자존감을 찾아야 한다.
흔히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오답은 존재한다. 가장 큰 오답이 남들처럼 사는 것이다.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은 그 답을 내가 써 내려가는 것이다. 인생은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인데, 자꾸 답을 써보려 하지 않고, 객관식처럼 보기에서 찾으려고 한다.
인생은 주관식이다.. 인생의 정답은 내가 온전히 생각해 보고 연필로 직접 쓰는 게 정답이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 생각해보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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