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디세이 - 김상근 교수가 전하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
김상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8월
평점 :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난번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이어 관련된 오디세이의 서평을 남깁니다. 요즘 유투브를 봐도, TV를 봐도 크리스트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워낙 유명한 감독이 만은 고대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인데다가, IMAX 로 촬영을 해서 그런지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보면 그 감동이 눈물 날 지경이라는 리뷰가 쏟아져 나옵니다. 사실 워낙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연장선에 있는 한 이야기인데, 어릴적 읽었을 때는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좀 낯간지러운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율리시스의 모험" 같은 또 다른 제목의 이야기 책을 보면서 '어 오디세우스 이야기랑 많이 비슷한데?'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한참후에야 오디세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오디세우스, 율리시스 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오디세우스"로 로마문화권(라틴어, 영어) 에서는 "율리시스"로 불려젔고, 이 둘의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가 '오디세이' 다.
오디세이와 더둘어 '일리아스', '일리아드'로 불리는 이야기는 시간적으로 오디세이 앞의 트로이 전쟁에서의 아킬레우스 가 주인공이 된 이야기 입니다. 영화 트로이(2004년)는 고대 그리스 전쟁 서사시 ‘일리아스’를 바탕으로, 사랑과 명예, 권력욕이 얽힌 트로이 전쟁을 사실적으로 재해석한 대작입니다. 트로이 왕자 파리스와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의 도피로 촉발된 두 제국의 대결 속에서, 전설적 전사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운명적 맞대결이 펼쳐지는데 이영화는 전투장면이 아주 멎지고, 신화적인 요소는 극히 배제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다시 오디세이로 돌아와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된 것은 호메로스(호머)의 집대성한 이야기는 총 24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권에서 4권까지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의 모험을 다루었고, 5권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세우스의 여정이 그려집니다. 12권까지는 오디세우스의 고향 이타카까지 도착하기 까지의 여정을 그 이후 12권은 오디세우스의 재집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릴적 동화책의 이야기는 대부분 5권부터 12권까지의 내용이었고, 후반부의 내용은 그 유명한 활시위를 당겨서 12자루 도끼 구멍을 통과시키는 장면으로 대부분 마무리 합니다. 그동안에 잔혹하고 선정적이고, 철햑적인 내용들은 대부분 생략되었지요. 복수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라고 생각되는 부분인지라,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좀 내용이 거시기 하다는 생각이듭니다.
호메로스가 이이야기를 집대성 했다고는 하나 실존인물인지도 의문스럽다고 합니다. 많은 기록에서 그는 맹인으로 전해졌는데, 맹인이라는 사람이 이런 대 서사시를 남겼다는 것도 엄청난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읽다보면 이 위대한 이야기 책은 현대의 인간 세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최초의 카오스 시대의 신들의 모습은 인간과 비슷하게 그려지지 않고, 후대로 넘어 올수록 인간과 비슷한데, 인간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인간에는 없는 초능력같은 걸 가진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후대로 넘어올 수록 인간과 비슷한데, 인간처럼 슬퍼하고 분노하고 고내하는 신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고, 때로는 그 신들의 전능함을 빌어서 꿈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했던것은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오디세이의 이야기를 번역하는 방식이 아닌 그 이야기 속에서 들어난 인간의 모습과 현실의 여러 문제를 빗대어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디세이를 읽으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여러 교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재밌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영화를 보는 편이 빠르겠지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삶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 하지만 행간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이 냉혹하더라도 그것을 헤쳐나가는 길을 오디세이에서 찾으라고 합니다. 실제로 후대의 많은 문학가, 정치가, 사상가 들이 오디세이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이야기는 단순히 신화적인 이야기로만 치부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중국을 비롯한 극동아시아 권에서는 "삼국지"를 읽으며, 젊은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지략을 키우고자 했다고 합니다. 서양권에서는 "오디세이" 가 그 위치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신화적이고 신비적인 요소가 많지만, 절망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을때, 혼란속에서 질서를 찾을 때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3000년전 그때도 세상은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웠습니다. 지금도 혼란스럽다면 이책을 읽어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 #그리스신화 #로마신화 #오디세이 #오디세우스 #율리시스 #율리시즈 #일리아드 #일리아스 #트로이전쟁 #김상근 #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