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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인세대 - 경제적 여유와 압도적 인구수로 문화의 주 소비자가 된 세대
이시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3월
평점 :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특정 연령대를 지칭하는 XX 세대라는 표현을 정작 해당새대의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MZ세대라는 말이 방송과 미디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런 구분은 획일적인 성격이 강해서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다.
X세대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대학시절을 보낸 세대. 70년대에 출생하여 90년대 학창생활을 하고 2000년대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의 이야기인거 같아서 참 공감이 되는 책이다.
이제는 중장년 특화 교육을 받아야 하는 나이가 된 지금의 우리 또래는 참 많은 일을 겪은거 같다. 베이비 붐 세대의 바로 다음 세대로 태어나서 어려서는 올림픽과 민주화 운동을 보고 자랐으며, 고도성장기의 거품이 꺼지는 IMF를 겪으면서 사회에 진출해서, 2002년 월드컵의 환호와 신용카드대란인한 좌절, 글로벌 금융위기, 스마트폰의 출현, 코로나팬데믹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남았는데, 어느새 이제는 직장에서 밀려나는 나이가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세대들에게 좌절이 아닌 새로운 도전과 성찰을 할 수있게 해주는 팩트폭격과 조언들이 난무한다.
지금의 세대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살았지만, 우리의 윗세대보다는 대우받지 못하고, 아래로부터는 꼰대소리를 들어야 하는 중장년의 처세에 대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글이 시작되고 있으며, 그 내용은 대부분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적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4060 세대들. 이들은 이제 뒷방 늙은 세대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세대인 만큼, 정치적, 문화적 측면이나 경제적 측면에서도 가장 중요하며, 무엇보다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세대이며, 그 이전/이후의 어떤 세대들 보다 적극적인 세대이다. 그래서 메인 세대라고 부르자는 작가의 말이 참 맘에 든다.
돌이켜보면 우리 세대들은 열심히 하면 다 가능하다고 믿었던 세대이다. 열심히 공부하면 대학도 가고, 열심히 일하면 어느정도 재산축적도 가능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세대였다. 일도 열심히 했고, 노는 것(물론 음주가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도 열심히 했다. 먹고마시는 것이 노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적 제대로 노는 법을 몰라서, 취미를 찾아서 열심히 배우는 세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몰라서 나이들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자, 그제서야 취미라는 것을 가져볼까 싶어서. 취미라는 것을 검색해서 적극적으로 돈을 써가면서 학원에서 배우는 세대. 막상 접한 취미활동이 맘에 들면, 너무 늦게 시작한거 같아서 빨리 따라잡고자 속성으로 배워서 잘하고 싶어하는 세대. 취미도 잘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취미라는 것이 잘하지 못해도 내면의 평온과 소소한 만족을 느끼면 되는데, 그정도 수준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할 건 해야 겠다. 일단 시작했으면 뭐가 되었던 간에 잘하고 싶어하는 세대라는 것은 인정해야겠다. 편하게 쉬고 싶지만 모순적인 쉬는 것을 불안에 하는 세대
이런 우리나라의 중장년층에 대한 심층분석을 한 책으로, 지금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다던가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특히 2030세대와 잘 어울리고 싶어하는 4060세대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또한 역사상 가장 부유한 4060의 소비를 끌어내고 싶어하는 2030세대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4060 층을 공략하지 않고서는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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