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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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우선 책의 크기가 휴대하기 편하도록 작은 편이다. 아마도 책의 내용이 언제 어디서.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가독성을 고려하면 책의 페이지 크기는 A4용지 크기 정도가 좋다고 생각되고, 좀 더 커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 대부분의 학습서, 전공서적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알다시피 크기가 커지면 휴대성이 현저히 감소한다. 가방이 없으면 휴대하기가 사실 힘들다. 이 책은 이른바 시집 크기로 이루어져 있고 400쪽에 약간 못 미치는 두께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을 크게 분류하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법칙은 사회과학과 관련된 것들이며, 자연과학에 해당되는 법칙도 간혹 등장한다. 자연과학의 경우는 종종 그림, 공식, 그래프 등이 필요한데, 그런 내용을 올리기에는 책의 크기가 작다. 사회과학은 말 그대로 인간의 사회생활과 관련하여 설명되는 과학적인 요소인데, 근 현대에 오기 전까지는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통계학의 발달과 더불어 많은 부분이 실증되면서, 여러 사회현상을 설명, 해석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회법칙은 학창 시절에도 들어봤겠자만, 요즘 유튜브나 TV 교양 프로그램에도 많이 등장하면서 일반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책에는 이러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법칙, 예를 들자면 "1만 시간의 법칙", "풍선효과", "깨진 유리창의 법칙" 들이 대표적인데, 그 외 덜 알려진 많은 법칙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각 법칙에 대한 설명들은 3-4페이지를 넘지 않는 선에서 등장한 배경, 적용한 대표적인 실증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어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에 반면 자연과학의 법칙에 대한 설명은 삽화 등이 없는 관계로 전달력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표적인 것이 "피타고라스의 정리" 같은 것인데, 피타고라스 학파의 에피소드는 매우 흥미롭지만 피타고라스 정리를 글로만 하다 보니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이해가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이 책의 모토는 명확하다고 본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천적, 생산적 교양을 길러서, 사회를 통찰하면서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도서이다. 세상사 모든 것이 일정한 법칙과 원리에 의해서 돌아가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휩쓸리지 말고, 가끔은 중심을 잡고 멈춰서 현상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신호등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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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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