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5 - 장사고수 32명이 꼽은
매경이코노미.창톡 장사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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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에서 현재의 대한민국 자영업을 진단하여 "자영업 트렌드 2025’" 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장사고수 32명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목처럼 2025년 대한민국 자영업 시장을 전망하고 성공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목차에서 보듯이 총 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미시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거시적인 내용도 약간 등장합니다.

이 책은 특히 시장분석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고, 그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성공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고수설문, Case Study 등 피부에 와닿는 실증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영업자들이 많이 간과하는 부분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고하고 있습니다. 자영업 창업 이후 운영상의 노하우와 비용 절감의 방법 또한 공유하고 있으며 끝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트렌드 또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시적인 부분으로 보자면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가성비 한정식집, 가성비 고깃집 등을 소개하고 있고, 몇 해 전부터 급속히 늘어난 저가 커피 창업에 관하여 심도 있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편의점 시장을 냉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무인 아이스크림점으로 대표되는 각종 무인화 매장의 허와 실을 보여줍니다.

책의 중반부는 상권과 마케팅의 영역인데, 오프라인의 경우 상권, 즉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의 경우는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라고 솔직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성공한 아이템이라고 해서 지방에서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하는데, 이는 소비성향과 소비인구의 밀집도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유동인구보다는 실제 소비를 하는 유효수요인구가 중요한데, 갈수록 도심 및 부도심 쏠림 현상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마케팅 부분을 한마디로 하면 온라인(sns) 마케팅을 통해서 관심을 끌고,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주력하라고 합니다.

이 책은 자영업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창업은 쉽지 않지만 창업으로 성공하는 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성공이 대박이 아니라 생존과 현상 유지라는 자조적인 푸념이 많이 들리는 불경기입니다. 이 책으로 현재를 분석하여 창업을 준비하고, 현재 자신의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 전략을 습득, 수립하고 다가올 2025년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자영업도 공부해야 합니다. 취업보다 몇 배나 어려운 것이 자영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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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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