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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책 - 사소한 것에서 찾아낸 지적 호기심을 200% 채워주는 교양 과학
김진우(은잡지) 지음, 이선호(엑소쌤) 감수 / 빅피시 / 2024년 11월
평점 :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엉뚱한 과학책’의 저자는 김진우 작가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은잡지: 은근한 잡다한 지식’에서 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일상 생활속에 사람들이 왜 이럴까 하는 호기심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숨겨진 과학 원리를 쉽고 재밌게 스토리텔링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과학에 대한 고정관념(과학은 좀 어렵고, IQ높은 명문 대학을 나온 학자들의 영역)을 깨뜨리며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어려운 공식없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어린시절 한번씩 품어봤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중년에 접어들고 있는 나이지만, 아직도 세상은 신기한것으로 가득찬 호기심 천국이라는 생각입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우리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과학적인 근거에 맞추어 설명하며 새로운 시각을 보여줍니다. 일상에 바쁘다보니 우리에게 수학, 과학 같은 영역은 연구개발을 하는 특정 업무영역을 제뇌하고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루하루 일상에 바쁘게 살다보면 '왜 이럴까?'라는 물음 보다는 '원래 그런것이지!' 라는 생각이 지배를 합니다. 그나마 20살 전까지 제도권 교육에서는 정식적으로 교사를 통해서 과학을 배우지만, 솔직히 말해서 다분히 점수 따기, 문제 풀기에 기반한 실생활과는 좀 연관이 적은 과학적인 원리와 법칙을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여기에서 흥미를 가진 학생들은 계속적으로 관심을 두겠으나 흥미를 잃어버리는 다수의 사람들은 과학에 대한 별도의 인지 자체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학생 이후 독자들을 위한 이런 책 자체도 잘 없었습니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일반인의 구매수요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요. 그러니 더욱 더 일반인들을 위한 과학책은 출판되지 않으며, 성인들을 위한 과학책은 전공서적 또는 전문서적이 대부분이지요. 이책은 성인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순서에 따라서 읽어야 하는 학습서 형태의 구성이 아니며, 목차를 보고 눈에 들어오는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1장과 3장에서는 인체, 우리 몸에 대한 설명을 다루며 현재의 기술이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 삽화나 사진으로 직관적으로 설명하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2장은 어찌보면 너무 멀리 있다고 느껴지기만 하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 4장은 우리주변에 흔히 만나는 각종 사물, 전자기기 등에 대한 작동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있습니다. 5장은 살면서 한번쯤은 상상을 해봤던 황당하거나 엉뚱한 상상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5장에는 '혹시 이런 거 나만 그렇다고 느끼는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특히 여성분들 중에는 집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화장실 이용이, 낯선 장소, '사실 학교, 회사 같은 경우는 익숙해질만도 하지만'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누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런 것들도 설명해 줍니다. 이런거 어디 물어보기도 좀 그렇죠 ^^
이 책은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는데, 과학적 지식을 단순히 시험문제 풀이를 위한 암기, 대입의 방싯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과학에 대한 교양과 지식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과학적인 지식을 살면서 설명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서도 지적 호기심 충족과 만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엉뚱한 과학책'은 과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사고를 제공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상상력을 유지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교양과학 #과학기술 #과학스토리텔링 #엉뚱한과학책 #김진우(은잡지)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