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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는 뇌운동 1 : 연중행사 - 숨은그림찾기 연중행사 편 ㅣ 오늘도 재밌는 뇌운동
큰그림 편집부 엮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4년 3월
평점 :
책의 표지에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활동북, 100세 건강을 위한 두뇌 운동 게임 이라고 나온다. 책을 펼쳐보면, 이건 마치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우리말을 처음 배우고, 사물과 상황에 대한 인지력 향상을 위한 책처럼 보인다. 책의 내용을 볼때 일반적인 성인 수준에서는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은데, 나이드신 어르신들 70대 이후로는 읽기 쓰기 등의 기본적인 문해수준이 저하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른바 노쇠로 인해서 기억력, 인지력, 상황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특히 치매나 알츠하이머성 질환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빨라 집니다. 흔히 우리나라 60세이상 치매노인이 현재 7-8%라고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는 대략 100만명 정도입니다. 통계적으로 나온 수가 이정도라면 통계밖의 숫자는 2배가 넘을 수 있겠지요. 이는 초고령화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볼때 앞으로 증가하면 증가했지, 감소할 것 같지는 않지요. 지금도 충분히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치매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도가 의료계에서 진행중이지만, 아직 이렇다할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치매를 예방하거나, 그 진행속도를 늦추게하려는 시도가 차선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노인들은 치매예방 차원에서 고스톱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는데요, 전혀 잘못된 표현은 아니지만 너무 동일한 게임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을 통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유지하고, 사물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인지능력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과격하지 않은 운동으로 신체적 기능을 기본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필수 입니다. 즉 정신과 육체 모두 항상 적당하기 운동을 해야 합니다. 물리적인 운동만이 아니라 두뇌활동도 꼭 필요합니다. 둘다 진행해야 예방효과가 높습니다. 간혹 걷기만 열심히 하고, 책장 한페이지 넘기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읽기와 쓰기같은 기본적인 두뇌활동이 생각보다 아주 중요합니다.
이책에서는 그러한 기본적인 치매예방활동을 책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의 초반부는 보훈공단이 알려주는 치매예방 3분 건강체조 운동법이 일러스트와 함께 표현되어 있습니다. 기초적인 신체활동을 기본적으로 할수 있어야 두뇌운동도 가능하겠지요. 제대로 걷지도 물건을 집어들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두뇌운동만 집중하는 것은 두서없는 예방책입니다. 기본적인 신체운동을 마친다음에 매일 매일 쉽고 재밌는 퀴즈 풀고, 숨은 그림도 찾고, 낱말 맞추기, 미로 찾기, 사칙연산, 읽고 따라쓰기 같은 것을 하다보면 치매예방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어르신들 중에 그냥 하루종일 TV만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래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뿐이다. 치매라는 것이 완치는 현재 불가능하다, 다만 여러가지 노력과 자극으로 그 진행속도를 늦추게 하는게 최선이다. 각 자치단체마다 치매예방센터가 있는데, 거기서도 동일한 말씀을 하고 있다. 완치는 불가하지만 여러가지 신체활동, 두뇌활동을 통해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의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현재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
양가 어르신들이 70-80대가 되니, 인지력, 기억력이 퇴행중입니다. 치매를 예방 완화하는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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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