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up 숏폼 영상 편집 3일 만에 마스터하기 with 캡컷(Capcut) - 스마트폰, PC 전용 Start up 시리즈
김근아 지음 / 아티오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동영상 중에 숏폼(짧은 영상)이 각광받는 요즘입니다. 젊은 MZ 세대에서 더 그러한 경향을 보이는데, 두꺼운 책, 긴 동영상은 잘 보지 않으려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십여 분 되는 동영상도 길다고 잘 보려 하지 않는 것이죠... 조금만 지루하다고 느끼면 끝까지 시청하지 않고, 다음 동영상을 보거나 다른 계정의 동영상을 보려 합니다. 오죽하면 강의 영상을 끝까지 보는 것도 귀찮으니, 결론만 짧게 편집해서 알려달라고 하거나, 16부작의 TV 드라마를 1시간짜리로 재편집한 영상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틱톡으로 대변되는 짧은 영상이 대세가 되고 있지요.

이러한 영상을 편집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Adobe에서 만든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론 전문 방송장비를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고사양의 컴퓨터만 있으면 전문적인 영상편집이 가능하고, 실제로 전문 유투버들이 많이 쓰고 있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 무겁다는 뜻이 상대적으로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pc가 필요하고, 기능을 익히는 것도 생각보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일반인들이 이렇게까지 복잡한 기능을 쓸 필요가 없을 수 있는데, 특히 1-2분 정도의 짧은 영상을 다듬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심지어 위에서 말한 프로그램들은 짧은 무료 평가 기간이 지나면 유료 결제를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캡컷은 무료이며(유료 결제 판도 존재하나 무료 판만 사용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 휴대폰과 PC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유로운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해 보면 이미 다운로딩 회수가 5억 회 이상으로 나온다. 엄청난 숫자다. 또한 PC버전은 MS스토어( OS:winodws의 경우)에서 PC버전을 아운 받으면 된다.

이 책은 CAPCUT 프로그램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큰 글씨로 쓰여 있으며, 각 단계별로 스마트폰의 화면, PC 화면을 캡처해서 설명하고 있다. 나이가 든 분들, 소위 노안이 온 중년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책의 모든 내용이 큰 글자로 되어 있고, 책의 페이지 수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부담감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많은 PC 프로그램 설명서들이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영문판의 제작사 메뉴얼을 번역하는 수준도 종종 있다.) 책을 읽을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CAPCUT은 비교적 기능이 단순하고 직관적인지라 그렇게 어렵지 않게 기능을 읽힐 수 있고, 그래도 어려운 사람들은 책에 나오는 화면과 설명을 보면서 따라하다 보면 책의 제목처럼 3일 만에 기능을 마스터할 수 있겠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도 설명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모바일, PC를 잘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금방 기능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험 삼아서 예전에 찍어놓은 영상을 이렇게 저렇게 편집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밌다.

이제 젊은 신세대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동영상 편집도 쉽게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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