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 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
토니 로빈스 지음, 도희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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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나와 있는 사진을 봤을 때, 영화에서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상에서 키가 큰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였던 거 같아서 찾아보니, 역시 영화에 단역(조연)으로 나왔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던, 영화" 내게 너무 가벼운 그녀"에서 주인공 잭 블랙을 최면요법으로 치료하여, 특수분장을 한 뚱보 귀네스 팰트로를 절세 미녀로 보이게 만들게 하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람의 외면보다 내면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주는 역할이었는데, 이제 보니 이 사람의 실제 생활에서 하는 일과 비슷한 거 같다. 키가 매우 컸던 것으로 기억나서 찾아보니 1960년생에 198cm의 키.... 역시 크다.

각설하고, 토니 로빈스는 세계적인 자기 계발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자기 계발을 강연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의 저서 '거인의 생각법'은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한 코칭 프로그램을 요약한 책이라고 한다. 간혹 이런 종류의 책은 좀 내용을 어렵고 길게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각 내용이 매우 간결하고, 하루에 1페이지만 읽어도 충분한 정도라 요즘 사람들(긴 글을 읽는데 부담스러운 젊은 세대?)이지만, 우리가 자신의 삶을 바꾸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며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다. 로빈스는 우리의 행동과 감정은 우리의 신념과 가치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바꾸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생각을 바꾸면 생각을 실천하면 삶이 변화하게 된다는 논리.

또한 우리가 원하는 삶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과 기술을 제시한다. 로빈스는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에 옮기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려준다. 또한 우리가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자신감과 동기부여와 의지력을 강화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다만 내용적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이 (당연하겠지만) 서양 사람들이다. 서양 특히 영미권 문화를 잘 모르면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이 좀 있다.

끝으로 우리가 삶의 여러 영역에서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천적인 조언들을 제공한다. 로빈스는 우리가 건강과 재무와 인간관계와 정신적 성장 등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여러 강연자와 달리 저자는 경제적으로도 여러 기업을 세우고 운영하는 경영가로 유명하다. 그는 우리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해 해야 할 일들도 설명한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가꾸고 그러한 좋은 영향력을 타인에게도 나누라고 한다.

책의 첫머리에도 등장하지만,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읽고 독파하는 스타일의 책이 아니라, 하루에 일정 시간, 온전히 나의 생각과 영감을 기록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짧은 시간, 맘에 드는 페이지(365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1년 12달 365일 가까이 두고 읽어라는 뜻? )를 읽고 생각하고 떠오르는 느낌을 글로 적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항상 손이 닫는 곳 가까이 두고, 읽고, 생각하고, 쓰고, 실천하고......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한 가지씩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도전과 연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특히 나도 모르는 내 안의 나를 깨워서 달라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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