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 Claude Monet Schedule Calendar 2023년 명화 탁상 달력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탁상달력이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입니다.

벽에 거는 걸개식 달력의 경우 회사 벽면 한쪽에 붙어있거나 그것도 요즘은 회사 내부 분위기(컨셉)과 배치된다고하여 걸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각 개인이 쓸수 있는 달력은 대부분 삼격형으로 접은 다음 세워놓는 탁상달력과 책상에 펼쳐놓은 데스크 다이어리 등으로 나누어 지는데, 데스크 다이어리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또 생각만큼 그렇게 많은 내용을 기록하는 경우가 없어서 잘 안쓰여집니다. 따라서 탁상달력이 가장 요긴하게 쓰인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도 수차례 걸쳐 탁상 달력을 제작해서 판촉용으로 쓰자고 하였으나 매번 무시되어서 안타깝죠. 달력을 돈주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요즘은 자기가 원하는 달력을 자기만족의 차원에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1년 내내 볼것이니 이왕이면 예쁜 것이 좋을것 같아서 기대하던 차에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당첨된 덕분에 내년에는 클로드 모네의 명화로 채워진 아름다운 달력을 받았습니다.

탁상달력치고는 꽤 큰 느낌입니다. 거의 A4싸이즈 정도의 크기니까요. 달력에는 총 14장의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제일 앞장2022년 12월과 뒷장, 그리고 2023년 12개의 달에 각기 다른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록 미술 무식쟁이라서 잘 모르지만, 학창시절 배운바로는 모네는 "빛의 화가"라고 했더랬습니다. 역시 그림들을 보니 빛과 밝음을 바탕으로 하늘, 바다, 들판, 연못 등등을 화사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을 볼때 달력의 앞면은 여느 달력과 같이 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왼쪽 면에는 영어로 표기된 월, 작품명, 그리고 스케줄을 기록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고. 붉은 색으로 일요일, 공휴일을 표시하였고, 앞면에는 뒷면의 한작품중 제일 돋보이는 부분을 왼쪽에 쪽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그아래에 월별 체크할 내용등을 적을수 있는 칸이 나와 있습니다. 뒷면은 당연히 그림들로 전체를 꽉 채워주고 있으며 하단부에 날짜들일 일렬로 배치하여 달력의 기능을 제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면 각종 기념일 등의 표기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국경일 명절위주로 만 달력상에 표기가 되어 있으며, 국정공휴일은 아니지만 여러 기념일등이 있는데, 이런 부분의 표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음력에 대한 표기도 없는데, 이부분은 매우 아쉽습니다. 대부분 탁상달력에는 작은 숫자로 음력을 보통 10일 단위로 표기하는데, 본 달력에는 음력에 대한 표기가 전혀 없는바, 음력으로 생일 등을을 기념하는 경우에는 달력보고 계산이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최고의 탁상 달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면 명화의 월별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술 무식쟁이 인지라 우리말로 옮긴 작명은 잘 모르겠습니다. T T 

2022년 12월 <Woman with a Parasol – Madame Monet and Her Son,1875>

​2023년

1월 <Antibes, Le Fort, 1888>

2월 <Au Bord Du Fjord De Christiania, 1895>

3월 <Champ De Blé, 1881>

4월 <Antibes, Le Fort , 1888>

5월 <Champ De Blé, 1881>

6월 <Poirier En Fleurs, 1885>

7월 <Le Matin, temps brumeux, Pourville(Misty Morning at Pourville), 1882>

8월 <The Bridge at Argenteuil, 1874>

9월 <The Willows, 1880>

10월 <Le Bassin aux nymphéas , 1917-19>

11월 <Waterloo Bridge, 1903>

12월 <Le Givre À Giverny, 1885>

BACK <Poplars in the Sun,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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