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이승주 지음 / 세종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흙수저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케이스라고. 고졸에 20살부터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고시원에서 지내며 손발이 닳도록 일을 하고 장사를 하면서 운좋게(?) 토지투자회사에 들어가서 토지투자의 매력을 알게되고 실천하여 부를 축적했다고 한다. 책에는 자세하게는 나와 있지 않지만 그간 생업전선과 토지투자의 과정에서 격은 많은 실패, 성공, 좌절과 고통의 내용이 담겨있다.


소액으로 땅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누구나 복권이나 주식 등의 투자로 대박이 나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그래도 성공의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부동산이며, 그중에서도 토지의 특성을 고려할 때 토지투자가 가장 현실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다. 저자는 부동산을 접하기 20대 초반에 많은 장사(사업)과 재테크 수단을 통해 돈을 벌었다. 비교적 젊어서부터 재테크를 해보니, 재테크의 핵심에 대해 깨닫는 부분이 있었다. 쉽게 말해 티끌모아서 태산이 된다는 것은 절약을 강조하는 속담이지 실제로는 부자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종자돈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고, 투자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최소 원금보전이 가능하고 비교적 양호한 수익성을 제공하는 것이 토지투자라고 한다. 특히 뛰어난 입지의 경우 대체불가 확장불가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바 위험성이 적으면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입지나 상황에 따라서 그러하겠지요.


토지투자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땅에 대한 투자인만큼, 아파트 분양권이나 입주권같은 비교적 소액으로 할수 있는것이 아니고, 최소 10억 20억이 들어가는 부자의 투자영역으로 일컬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군데 군데 틈새를 찾아보면 비교적 소액으로 토지투자가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흔히 소액으로 하는 땅투자를 생각하면 기획부동산의 지분투자, 땅쪼개기 투자를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것에 현혹 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토지투자의 기본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본적인 서류(토지이용계획확인원 같은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무모하게 투자하는 경우가 너무 많으며, 이쪽 분야에서는 잘 모르는 지인이 자꾸 권할 때는 의심을 먼저 해보라고 합니다. 항상 강조하는 것은 현장의 중요성이죠. 현장답사도 한번 안해보고, 덜커덕 매도자의 말만 믿고 계약하는 짓은 하지 마라고 합니다.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이 기본적인 최소한의 사전 공부는 하고 시작하라고 합니다. 책에는 기본적인 토지 공부법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으며, 초보도 돈 버는 땅 투자 노하우 1편 2편으로 나누어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대처 방법 및 여러 사례 등이 나와 있습니다. 다만 실증적인 사례가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은 부분은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러번 강조하는 것이 항상 투자 물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류도 직접 확인하고, 사람을 함부로 의심해서는 안되지만 너무 믿어도 안된다고 합니다. 비상식적인 인간들이 워낙 많은 세상이니까요. 그리고 너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토지는 장기투자해야되고, 소액으로는 매입할 만한 것이 없고, 맹지는 절대 사면 안된다는 식의 생각으로는 부를 축적하기 어렵다고 한다. 어렵고 하자가 있는 물건일수록 싸게 살수 있고 잘 화장해서 팔면 많은 차익을 남길수가 있다고 한다. 물론 맞는 말씀이다만 초보들은 안전하고 쉬운것 부터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본다. 어려운 물건을 덥석 계약부터 하고서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돈이 묶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게 토지 투자시장입니다. 부동산이라는 이름답게 토지는 주식과 다르게 환금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나마 부동산중에는 아파트가 환금성이 좋은평인데, 요즘에는 경제상황에 따라 거래가 급감하고 있죠? 잘못 산 부동산은 자식에게 유산으로 물려줘야한다는 농담이 생각납니다.


책의 후반부에 토지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23가지 질문과 답변이 나와 있는데, 매우 유익하며, 부록으로 토지투자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용어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용어부터 생소한 초보자에게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