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이 뭔지 잘 모르지만 대학입학한 큰 딸이 교양수업으로 "엔트리"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된 부분이다. 아주 예전에는 여러 종류의 컴퓨터 언어들(코볼, 포트란, 베이직, 오라클, C....)이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여러 언어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요즘에는 프로그램밍언어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고 이른바 핫 하다고 볼 수 있는 언어가 파이썬 인데요.
전공자들은 물론 C언어보다는 배우기가 쉽다고 말씀하겠지만서도, 비전공자 컴퓨터 초보들(정확하게 말하면 프로그램, 코딩 초보들)에게는 혼자공부한다는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요? 대부분 학원에 가서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은 대한 소개는 책의 처음에 등장하는 기본편에 잘 나와있다고 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념,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의 탄생이야기와 왜 명칭이 파이썬이고, 로고가 뱀모양인지 등등.
일단 파이썬은 초보자들이 비교적 쉽게 배울수 있는 프로그래밍언어라고 합니다. 우선 문법이 간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 여러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OS (윈도우, 맥킨토시, 리눅스)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는 군요. 물론 단점도 있다고 하는데, 전문프로그래밍 언어 C 계열보다 10-350배 정도 느리다고 하네요. 인간에게 쉽다는 것은 컴퓨터에게는 어렵고 느리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C 계열 언어는 빠르지만 문법 등이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컴퓨터의 성능이 워낙 좋아져서 전문 게임같은 고연산의 프로그래밍이 아니라면 크게 못느낄 정도라고 합니다.
학습을 시작하기전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환경에 대해서 설명이 나옵니다. 텍스트에디터, 코드실행기, 이두가지는 파이썬뿐만 아니라 어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더라도 필요한거라고 하죠. 프로그래밍의 기본인 코드를 작성하고, 그 코드를 실행해봐야 할터이니... 그리고 파이선 철치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설치하는 화면까지 친절하게 보여줌, 심지어 그 과정에서 등장할 만한 에러메시지도 설명하고 있네요. 그리고 파이썬과 함께 설치되는 IDLE (걸그룹 이름?) 에디터의 사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적당한 폰트와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코드 다운로드(한글언어팩 포함)해서 설치하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의 구성이 매우 상세합니다.
각 장 여기저기 마다 [좀 더 알아보기] 라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자주하는 실수 밍 오류의 해경법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식으로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자주하는 실수등의 해결 방법이 나옵니다. 예를 들다면 "[좀 더 알아보기] 문자열 연산자의 우선순위"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각 단원의 마지막부분에 [N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는 핵심 포인트]로 해당 단원의 핵심적인 내용을 다시 한번더 상기시켜주며, [확인문제]에서 주관식, 객관식 문제로 쪽지 시험이 등장합니다. 쪽지시험의 해답은 책의 맨 뒤편"정답편"에 나옵니다.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은 책의 내용만으로도 좋다고하는데, 심지어 저자의 유튜브강의가 있고, 책을 보다가 궁금한 내용은 언제든지 질문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책의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넘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별책부록처럼 쓸수있도록 책의 맨 마지막부분에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용어노트 가 있습니다.
칼이나 가위로 잘라서 별책으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상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중에 가장 쉬운 편에 속하는 파이썬을 공부하는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의 서평을 마칩니다. 파이썬 입문서라고 해야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