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모빌리티 수업 - 탄소중립시대, 일상 구석구석 스며든 모빌리티 이야기
조정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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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께가 150쪽 내외에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첫 수업이라고 할정도로 아주 기초적인 내용위주의 책이라, 기존의 미래의 이동수단 모빌리티 관련 변화해애 대한 책을 이미 읽은 독자라면 아주 쉽게 읽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기존에 관련 책을 몇 번 읽은 사람으로 특별하게 어렵다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초보자를 위해서 자동차의 일부 용어들도 설명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내용 보다는 모빌리티의 전반적인 개념의 새울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요즘 킥라니가 많이 문제되고 있는데, 전기차로 대표되는 매크로 모빌리티 말고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대한 내용은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차로 이동하기에는 좀 과하고, 걸어가기에는 좀 애매한 거리정도를 이동하기위 한 이른바 last mile 구간에서의 마이크로 모빌리티(대표적인 전동 킥보드, 전동 자전거 등)에 대한 내용은 동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다. 공유 경제와 맞물려 이부분 좀 앞으로도 변화가 많이 예상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소유의 입장에서는 전동 자전거가 맘에 든다고 생각이 되는데, 전동 킥보드의 경우 충전의 문제가 항상 걱정으로 떠오른다. 그래도 자전거는 패달을 밟아서 이동이 가능하다만 전동 킥보드가 방전이 되면 난감하다고 본다.

전기차의 가격의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문제도, 배터리 공유 방식으로 한다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퀵차지를 한다고 해도 십여분이 걸리고, 그렇다면 차량 출시 단계에서부터 배터릴 착탈식으로 출시하여, 운행도중 방전 시점이 다가오면 가까운 충전소에 가서 충전을 하는것이 아니라 배터리 스테이션에 가서 방전배터리 빼고, 충전배티러 끼우고 바로 출발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휴대폰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충전기 꽂아서 배터리 충전해서 쓰지만, 예전에 배터리 착탈식 모델의 경우에는 이미 충전된 배터리고 바로 교체하면 그만이었다. 이러한 방식을 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해보면 어떨까 싶다. 내차에 장착된 배터리는 교환가능한 단지 에너지의 저장소일뿐이라고 보는 컨셉....

오늘자 신문기사에도 재미있는 기사가 있던데, 우리나라 전기차 인프라가 세계 1위지만 충전업체가 33개 난립하여 전기차 충전을 위해서 충전카드 6개를 들고다닌다는 내용이다. 정부에서 전기차 충전소의 수량늘리기에 급급했고, 충전기설치업자들의 보조금 따먹기가 문제라는 내용이다. 충전소의 설치후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곳이 많다는 기사였다.....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이런쪽으로 참 빠르다 빨라....

메타버스와 접목해 재밌는 생각을 볼수 있었다. 머리에쓰고 가상공간을 채험하는 현재의 VR 기기에서 벗어나 차량을 저극적으로 VR 기기화 시키는 방법을 어떨까 하고 말이다. 기본적으로 머리에 뭘 쓰고 하는것이 귀찮은 부분이 좀 있는데, 만약에 차량에 답승한 채로 차량의 전면, 측면 창을 이용하고, 대시보드 핸들을 이용해서 VR 기기처럼 이용하면 어떨까 하고 말이다.

여러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제일 처음에 말한 것처럼 이책은 모빌리티에 대한 소개서에 가까워 전문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대신 여러분의 상상력를 자극 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니 그다지 이쪽분야에 관심이 없은 사람들도 가볍게 읽기에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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