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 세계가 직면한 5가지 거대한 변화
빈센트(김두언)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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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듯 2019년 겨울에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경제의 대변혁의 시기를 미리 대비하자는 5가지의 제언을 설명하는 책이다.


전세적인 초저금리의 종말 -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게의 대부분의 국가가 재정지출을 늘리고, 기업/개인들의 도산을 막고자, 초저금리로 공급을 하였으나, 이런 급격한 통화량의 공급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촉발시켰고,

글로벌 벨류체인(물류공급망)의 재편 - 선진국은 주문을 하고 개도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은 생산을 하해서 선박과 항공기로 운송하는 supply chain 의 문제점이 코로나-19라는 사건을 계기로 문제가 드러나게 되었다. 효율성과 가성비를 찾아서 좀더 저렴한 생산비를 찾아서 제조설비를 개도국으로 이전했던 세계각국들은 간단한 방역마스크도 생산이 불가능한 자국의 상황에 개탄하며, 리쇼어링에 들어가고 있다.

거기다가 G2의 갈등은 미국의 정권이 교체되어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구조적으로 달라지지 않고 있다. 저렴한 중국의 노동력으로 미국의 물가안정을 도모했던 정책으로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빈국에서 벗어나 어느덧 세계경제의 2인자의 위치에 오르고 공공연하게 미국을 따라잡자는 식으로 덤비자, 미국은 더이상 중국의 추격을 용인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중국은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 소비로 부터 벗어나 자국내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켜 내수진작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중국 공산당은 공동부유론을 들고 나왔고, 정부의 정책과 다른 자세를 취하던 기업들은 압박당하는 중이다. G2는 다른 나라들에게 어느 편에 설것인지를 묻고 있는 상황이다. 저자는 미국편에 서는것이 훨씬 유리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날수 있다고 한다.

MZ세대의 등장 - 전세계적인 새로운 세대의 등장인 문화활동, 소비활동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왔다. 가성비를 추구하는게 전세대의 특징이라고 하면 MZ 세대는 가심비를 추구하고, 사회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 환경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성새대의 개인주의를 능가하는 초개인주의에 기반을 둔 소비를 하고 있다. MZ세대를 대응하기위해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다.

대안자산의 부상 -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 채권, 부동산, 실물자산 등의 전통적인 투자의 대안으로 블록체인기술에 기반을 둔 NFT, 가상화폐, 메타버스가 대안자산으로 부상되고 있다. 아직은 개념의 정립이 진행중이고, 각종 표준,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엄연히 또다른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극화의 심화 - 위에서 말한 이런 변화는 각종 조직간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국가간의 양극화는 물론이고, 세대간의 양극화, 지역간의 양극화, 자원의 양극화, 반도체의 양극화.... 현실은 양극화가 심화되어 가고 있고, MZ세대는 메타버스로 현실에서 벗어나 도피(?)하고자 한다. 메타버스 만큼은 양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는 것일까?



저자의 주장은 대부분의 경제학자, 미래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큰 변화의 조류에 휩쓸려 갈것인가, 아니면 흐름을 이용하여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이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고 저자는 주창하고 있다. 예전에도 그러했지만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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