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이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증강현실(AR)은 영화 <아이언맨>에서 아이언맨 슈트를 착용한 주인공이 명령을 내릴 때 등장하는 화면을, 가상현실(VR)은 영화 <메트릭스>에서 주인공이 접한 컴퓨터 세계를 떠올리면 되는데, 저자는 VR 의 등장을 3번째 세상이라고 일컫고 있다. (1번째는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WEB 기반 세상이고, 2번 아이폰의 등장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이른바 MOBILE 기반의 세상이라고 주창한다)


증강현실(AR)은 현실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필요한 정보를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통해 보여준다. 가상현실(VR)은 현실이 아닌 100%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특수 제작된 고글 모양의 헤드셋을 써야 가상현실(VR)을 경험할 수 있다. AR은 넓게 보면 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정보를 결합해 두 세계를 융합시키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이라고 한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의 장점을 따온 기술이다. 혼합현실(MR)은 현실세계와 가상 정보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VR과 AR의 장점을 현실과 접목시켜 궁극적으로는 MR쪽으로 테크기술이 진화할것으로 보고있다.


목차에서 볼수 있듯이 1장은 메타버스 자체에 대한 설명, 2장은 메타버스상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및 유망업종, 3장에서는 이러한 메타버스에 대하여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PART 1 에서는 이른바 메타버스의 개념정립이다.

용어의 설명부터 메타버스를 이루는 기본적인 조건, 현재 선두주자격인 메타버스의 간략한 소개, 메타버스로 이끄는 VR 장비의 발전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할수 있는 많은 일들 특히 이러한 많은 일들이 향후 많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생태계가 탄생하였다 모두 다 알 듯이 애플사가 그러한 일을 해냈고, 약간 늦게 출발한 삼성전자 등이 패스트 팔로워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기존의 2G 피처폰 생태계를 지키고자 했던, 수많은 통신전자회사을이 사라져갔다. 대표적으로 노키아, 스마트폰 이전 세상에서는 노키아는 글로벌 표준으로 대접받고 있었다. 게임체인저인 스마트폰의 등장을 너무 간과한 나머지 시장에서 도태되었으며, 모토로라 등도 그 뒤를 이었다.



PART 2 는 이러한 메타버스의 세상에서 유망기업, 사업기회를 설명하고 있다.

아직 표준도 정해져 있지않고, 국제적인 규약도 미확정인 상황에서 유망기업이 될수도 있고, 곧 경쟁에서 뒤쳐질 기업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사업의 기회로는 광고가 있다. 광고분야의 경우는 보다 실감나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특정하여 광고할 수 있으며, 무제한적 광고도 가능한 상황이다.

쇼핑의 분야도 무한하게 확장이 가능하다, 심지어 사용체험도 할수 있으니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그외에도 많은 사업의 경우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무궁무진하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MR 을 실생활과 접목할 수 있다면 곧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본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MR 이 이미 여러 차례 등장한다. 매트릭스의 가상현실과 아이언맨의 수트를 조정하는 가상공간이 대표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메타버스상의 사무환경의 경우 매우 흥미롭다. 무한확장도 가능하고 보안도 강화된다. 또한 별도의 하드웨어 확장이 불필요하다.


PART 3 는 이러한 메타버스의 세상을 선도하거나 따라가기위한 기업 및 개인의 준비를 이야기 한다.

이러한 메타버서스 세상에 동참하기 위한 기업과 개인의 접근법과 준비자세, 요구되는 조직정비 등을 말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주력 세대는 20-30대이다, 전통적인 사회 기업구조로 봐서는 이들은 아직 의사결정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메타버스의 개념도 부족한 의사결정자 세대 50-60대가 잘 할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런 세대가 만들어놓은 조직이 적합할지도 의문이다. 기업들은 애자일 조직으로 대응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개인들 또한 두려워 말고, 메타버스 세상에 적극 동참하라고 하고 있다. 스마트 폰이 나왔을 때 동참하지 못한 노인세대들은 그러한 모바일세상에서 계속 뒤처지고 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창작을 하거나 기업활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계속 체험하고 자주 들여다 보면 따라가게 된다. 잘 따라 가기만 해도 대부분의 일반 대중은 성공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쓴다고해서 모두 앱개발자가 될 필요는 없는 것처럼.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상에서는 기존의 국경개념의 모호해지고, 이른바 플랫폼 기업이 세상을 지배하는 빅브라더의 세상이 올수도 있다. 레디플레이어원 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