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현장! 부동산에 미치다 - 부린이를 위한 특급 투자 비법
이성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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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현장을 강조하고 있는 저자의 부린이를 위한 투자비법을 적고 있다.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라고해서 각종 문서 보는법, 물건 시세 조회 판단 하는 법등에 대한 책이나 강의는 매우 많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사전정보수집을 확인가능한 정보 보다는 정말 중요한 정보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현장에 있으니, 현장답사와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중개사무소, 주변사람들에게서 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진짜 정보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방문해서 소장님과 유대감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하게 되는 이인사말 부터 어떻게 해야하는 지 직접적으로 기술했다.

또한 방문하게 되었던 통화로만 알게되었던 소장님과 지속적인 연락(거창한 연락이 아니라, 간단한 카톡, 안부문자도 문자 정도)을 통해서 부동산 중개사무소 소장님을 내 편으로 둔다는 것은 천군만마(千軍萬馬)를 얻는 것이고,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알짜 정보는 친하게 지내는 소장님에게서만 들을수 있고, 누구나 다 아는 정보로는 거래에서 좋은 카드를 가지기 어렵다. 심지어 이성의 소장님(방문자가 여자라면 남자소장님, 남자라면 여자소장님), 비슷한 연령대의 소장님과 소통이 잘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발품을 팔기전에 손품을 팔고, 또한 현장에서 알게 되는 정보, 명함, 사진, 느낌, 소문 등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쪽 지역에 많은 지식이 쌓이게 된다. 저자는 "에버노트"라는 노트/메모프로그램을 쓰고 있는데, 매우 유용하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지역 물건은 필요할때만 찾아보는게 아니라, 별도의 기록을 통해 변동상황을 체득하는 것이 좋다

--> 참고로 에버노트는 모발일/PC에서 호환이 됩니다만, 무료버전으로는 한계가 있다. 유사한 어플은 찾아보면 많이 있다.

그리고 사전답사에 유용한 여러 어플들 (호갱노노 따위)도 간력하게 설명하고 있다. 손품을 팔아서 사전정보를 가지고, 현장에가서 입품(소장님들, 거래당사자 와의 교류/대화)을 팔고, 실제 현장답사를 다니며 발품을 팔면 좋은 물건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서도 지역/물건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다면, 노력이 부족한 것일수 있으니, 충분히 상황이 파악될때까지 현장을 더 다니며, 여러 부동산(최소3곳)을 다니며 설명을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판단이 서게 된다.


현장에 오래 있다보면, 매도, 매수하려는 사람의 상황을 알게될 수 있는데, 이런 고급정보는 나중에 매매 협상에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른바 사연이 있는 물건의 경우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목차에서 알수 있듯 책의 중 후반부는 실제 계약 및 해당지역에 대한 저자의 기록(에버노트) 및 지역별 특징, 주목해야하는 지역, 그러한 이유, 상황 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끝으로 요즘 선호되는 풀옵션의 신축아파트 투자와는 반대로 구축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매입하여, 화장을 잘해서(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임대, 매도하는 것도 고려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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