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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 - 경제적 자유로 이끄는 초등 경제 바이블
이즈미 미치코 지음, 미즈모토 사키노.모도로카 그림, 신현호 옮김, 사와 다카미쓰 감수 / 길벗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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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경제학에 대하여 전혀 문외한인 일반인도 부담없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짧은 만화와 쉬운 그림, 우리 생활주변에 일어나는 예시를 통하여 경제원리의 기본 개념을 잡아주고 있다.
책 처음에 등장하는 양배추밭에서의 대화는 흔히 우리나라에서도 과잉생산으로 공급물량 조절을 위해서, 출하를 포기하고 생산지의 밭을 갈아엎는 사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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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격을 정하(정해지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은 예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수요와 공급으로 인해 결정되는 가격, 특수한 상황이나 공익을 위해서 정해지는 가격.
재정거래라는 어려울 말보다는 적당한 표현이 없을까 생각되지만 , 먹는 귤을 예로 들어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차익거래의 원를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적정가격의 수렴원리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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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자연재에 대한 가격의 설정, 자연재도 가격이 매겨지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 시간의 기회비용, 빅맥지수와 같은 나라마다 다른 돈과 노동의 가치네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 수확같은 후진국(저임금 국각)의 노동착취 문제 및 공정무역에 대하여 적절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는 것은 무역과 가격설정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선인거 같아서 매우 유익하게 느껴진다.
또한 마케팅 및 판촉에 대한 개념도 쉽게 설명하고 있어, 충동구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등생 수준에서는 차고 넘치는 내용이고, 중/고등생 수준에서는 필수적인 경제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고등학생 큰딸은 매우 재밌게 읽었다고 하고, 저자가 쓴 다른책도 찾아봤다고 합니다.(학교 도서부 소속입니다.), 초등생 둘째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했는데, 아직 별 반응이 없네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