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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걷는 기도 - 위기의 동반자가 되어 줄 존 던의 하나님 대면 기록
필립 얀시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두포터 4번째 책으로 읽게 된 한밤을 걷는 기도.

17C 유럽 팬데믹 상황 가운데 존 던은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것은 무엇이며, 과연 하나님께서는 질병과 바이러스를 형벌로 쓰고 계신 것인지, 평안과 위로를 찾을 방법은 무엇인지' 하나님께 물었고 기도했다. 이러한 그의 사색은 '비상시의 기도문'으로 쓰여졌고, 필립얀시는 이 기도문이 현재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어둠 가운에 있는 우리를 위로하고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책 소개

한밤을 걷는 기도의 저자는 복음주의 대표 작가 필립얀시이다. 작가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두운 밤을 걷는 이 시대를 위로하고 일깨우기 위해 400년 전의 존던의 비상시의 기도문을 주목했고 원문에 현대적인 해설을 더하여 집필한 기도/묵상집이다.

책 구성

책은 총 280p로 구성되어 있고, Day 30일까지의 묵상과 기도문이 들어있다. Part 1에서는 시대적 깊은 밤에 있던 존 던을 만날 수 있고, Part 2(day3-25)에서는 필립얀시가 풀어쓴 존 던의 기도 일기를 볼 수 있다. 마지막 Part 3(day 26-30)에서는 존 던의 기도일기를 현 시대에 비추어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들을 말해준다.

인상 깊은 구절

주께서 저를 끝까지 사랑하실 거라는 확신을 뒤흔드는 모든 무질서에서 제 영혼을 보호하소서’ _본문 p.7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죄악으로 더럽혀진 생각과 행동의 올무에 걸려 하나님의 견고한 의지마저 믿지 못한다. 틈만 나면 죄로 물들이는 나의 의와 세상 가운데서 우리는 변치 않는 주님의 언약을 붙들어야 한다. 무질서 가운데 내 영과 육을 지키고 보호하실 하나님께 간구해야한다.

하지만 나의 하나님, 당신 안에는 모순이 없습니다’_본문 p.84

하나님을 믿는 자들 가운데에도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은 다르다. 예를 들면 목적은 같지만 그 일을 이루기 위한 행동들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서로가 하나님 한 분을 위한다는 가정아래 각자에게 주신 마음으로 살아가도 모순이 없다는 것에 난 너무나 놀랍고 하나님이 진리이시며 그 아름다우심이 여기에 있구나하며 놀라곤 한다. 모순이 없으며 완전하신 분, 그 분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다.

설령 이 영혼이 빨리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당신의 손이 저를 받아 주실 거라고 신뢰할 수 있다면 그것도 약입니다.’_본문 p.114

존 던은 육체의 질병이 더욱 악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육체의 회복과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지만, 그 전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했다. 육체의 질병과 곧 죽음이 눈 앞에 있어 고통 가운데 몸부림 치더라도 곧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 주실 것을 신뢰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에겐 약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지은 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죄와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죄, 하나님과 이웃과 나 자신에게 저지른 죄, 회개하지 않은 죄와 회개한 후에 다시 지은 죄, 무지의 죄와 양심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은 죄, 주의 계명을 어긴 죄, 교회법과 국법을 어긴 죄,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죄들.’_ 본문 p. 121

다음과 같이 열거된 죄목들을 보면서, 내 죄는 얼마나 많을까 무서웠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상태 자체가 죄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에도 나의 연약함과 죄성으로 죄를 짓는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모든 죄를 감당하셨기에, 주님께서 죄를 막으시는 은혜로 우리를 용서하셨기에 더 이상 죄에 속박된 자녀들이 아님을 기억해야한다.

제가 이 큰 병원과 병들고 오염된 세상과 전염병에 걸린 이 육신이 머무는 한, 당신이 준비해 주신 마음은 계속해서 악의에 찬 침략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게는 당신이 주신 약속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_본문 p.128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마음과 육신은 하늘나라를 갈 때까지 악의에 찬 침략을 당할 것이다. 승리와 실패가 반복될 것이고 그 가운데 승리하지 못한 슬픔이 무기력과 자책으로 삶을 압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했고 우리가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철저히 기도하며 무장해야 한다.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4:6-7

총 정리

코로나 19가 어느덧 1 6개월 정도 지났다. 공포에 휩싸였던 우리는 점점 코로나에 익숙해지고 잃어버린 일상을 새로운 일상으로 창조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하나님께 "코로나19로 인해 말씀해주실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질병과 바이러스로 인하여 고통받는 자들을 속히 위로하여 주시고 만져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했던 날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음을 스스로 느낀다. 한밤을 걷고 있는 상황임에도 어두움 가운데 있음을 알지 못한 내 상태가 책을 읽으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것이다. 우리가 어두움 가운데 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빛 되신 주님께 나아가는 것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둠을 걷고있는 우리의 걸음이 오직 빛 되신 하나님으로 향해야 함을 알려준 책 같다. 시대와 병명은 다르지만 인간의 무력함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유럽의 17C 팬데믹과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은 비슷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육체적인 고통에 더해 영적인 고통까지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부르짖은 존던의 묵상과 기도는 현재 육체적인 어려움이 없을지라도 끝내 모두가 맞이할 육체의 죽음과 더불어 현재 우리가 영적인 죽음을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병상 가운데서 외롭게 하나님께 부르짖은 외침을 필립얀시가 주목했고 이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것이 아닐까. 종이 자신을 위해 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울리듯이 이 책이 누군가를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닌 나를 위해 쓰여졌고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것을 확신하는 당신을 위해 쓰여졌다고 생각한다.

추천 대상

-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어려운 분

- 질병과 육체적인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분

- 어둡고 긴 터널을 걸어가고 계신 분

- 하나님이 원망스럽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 그리스도인으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를

알고 싶은 분

-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 한밤을 걷는 기도 |를 읽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

한밤을 걷고 있는 우리지만, 우리의 걸음의 끝은

빛 되신 주님 앞이 되길 소망합니다

 

#필립얀시 #존던 #비상시의기도문 #한밤을걷는기도 #두란노 #두포터11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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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왜 이러세요? - 욥이 물었다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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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담긴 말 '내게 왜 이러세요?'

나도 작년에 힘들어서 하나님께 눈물로 해답을 갈급한 적이 있었다. 특히 나는 하나님에 대한 의문과 의심이 너무 힘들었는데 왜 나에게 이런 생각과 질문을 주셨냐고 원망했다. 그때에 나는 당시에 느끼는 고통이 너무 크고 문제해결이 시급해서 그저 하나님께 부르짖었지만 이제야 이 책을 통해 '고난'이라는 것과 고난을 통해 우리를 만나시는 하나님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우리는 각자 삶에서 다양한 고난을 마주한다. 그러나 서로 고난의 깊이와 문제가 너무나도 다르기에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그 고난을 들고 나아가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인생 가운데 고난을 겪고 있다면 혹은 겪었다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담판 짓기를 그리고 끝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이 책이 고난 가운데 있는 당신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 /저자 소개 ]

이 책은 강정훈 목사님이 쓰신 고난에 관한 책으로 목사님의 삶의 고백과 더불어 욥기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 가르쳐 주신다. 젊은 나이에 아내분을 천국으로 떠나 보내신 목사님,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낸 그 아픔과 영문 모를 고난의 이유를 하나님께 물었으며 지난날의 아픔을 책에 담아 지금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하는 책을 쓰셨다.

출판사는 두란노이다.


[ 책 구성 ]

책은 총 271p, 5개의 챕터로 나눠져있다.

Part 1. 왜 고통당해야 합니까?

Part 2. 내게 고통을 허락한다

Part 3. 어떻게 고통을 대처해야 합니까?

Part4. 너의 고통을 내가 다루겠다

Part5.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서

| 고통의 원인부터 고통 받는 순간 그리고 고통이 지나간 자리까지 욥기 전반에 걸친 이야기와 목사님의 고백을 통해 살펴본다.


[ 인상 깊은 구절 ]


하나님은 때때로 교만으로 귀를 막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통이라는 확성기로 말씀하신다. ”

본문 p. 52

영적으로 둔감해질 때 나는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듣는 사람으로 변한다. 하나님께서 숨겨두신 의도와 뜻은 발견하지 않고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한다. 하나님이 낄 틈이 없는 내 생각 안에 주님이 찾아오시는 방법 중 하나는 고통이다. 그제야 나는 하나님이 계셨군요 탄식하며 주님께 돌아간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가 고통 받고 신음할지라도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면 고통을 몇 번이고 허락하신다.


"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었다는 것은 나를 의롭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은 것이다. " 본문 p. 59 아브라함은 나를 의롭게 하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고, 그 믿음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의롭다 말씀하신걸까! 내가 정말 더러운 죄인이든 주님 앞에 정결하게 살았든 어떤 조건에서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게 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임을 믿고 나아가야겠다.


"하나님에게서 오는 참된 의를 깨닫게 해 주는 과정이자 의에 오르게 하는 사다리임을 알게 되었다." / "그 문제를 최고의 정직자 욥을 대상으로 보여 주는 셈이다." 본문 p.65

욥은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자랑할 정도로 사랑하셨고 아끼셨다. 그에 사탄은 하나님께 욥을 시험해봐도 되겠냐고 물었고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셨다. 나는 여기서 가장 크게 느낀 게 '아 욥이기에, 욥이니까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허락하셨구나' 생각했다. 자신의 의에서 하나님의 의로 넘어가는 문제를 최고의 '정직자' 욥을 통해 보여주셨다.


죽음 앞에서는 좀 울게 내버려 두자본문 p.77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안 슬픈 것은 아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내게 된다면 감사하고 행복했던만큼 우리는 슬퍼해야한다. 그리고 우리 곁에 그런 슬픔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슬픔을 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조언을 하기보다 그저 슬픈 마음을 옆에서 함께 해주고 함께 울어야 한다.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로 인정하시는 의인이 있을 뿐이다. 본문 p.110

완전한 의인이 불가능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긍휼로 주님이 인정하는 의인이 되게 하신다. 요즘 많이 묵상하는 것이 주님의 긍휼인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잘 해주실 필요와 의무가 없는데도 예수님을 통해 깨어진 형상을 회복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를 누릴 때 '아 내가 구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주님의 긍휼밖에 없구나, 주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내가 살 수 있는 이유구나' 느낀다. 나도 주님의 긍휼과 은혜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의인이 되고 싶다.


당신은 사랑이라고 했지만 나는 가시에 찔리고 말았다. 본문 p.145

마음에 찔렸던 구절이다...: ( 내 곁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때 나는 과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찌르고 있진 않았을까


이 사람은 나약함을 죄성과 혼동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정죄하곤 한다. 본문 p.146

나는 하나님 앞에 넘어지면 자책한다. 매번 반복되는 죄의 문제에 넘어지는 스스로가 너무 싫고 주님의 얼굴을 보기에 면목이 없다. 하나님의 시선이 아닌 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책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이 구절을 읽고 나의 넘어짐을 오직 죄성으로만 판단해왔던 것 같아 위로를 받았다. 나의 넘어짐은 본토 나의 죄성도 있지만 불완전할 수 밖에 없는 나의 연약함이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 쉽게 정죄한다. 우리는 그 사람이 연약함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인지, 정말 악한 마음을 품었기에 권면이 필요한 사람인지 깊은 분별 없이 그 사람을 평가하며 정죄한다. 우리는 잘못한 사람을 윤리적,교리적 문제 앞에 세우기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먼저 보이신 사랑과 긍휼과 용서로 먼저 그 사람을 봐야 한다.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의롭지 못하다! 본문 p.183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통찰과 깨달음이었다!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의롭지 못하다. 그저 욥기라는 성경말씀을 통해 고난에 대해, 의에 대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는 중에도 욥과 욥의 친구들의 잘잘못을 따졌고, 책의 핵심인 하나님만이 의로우심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에게 고통이 찾아왔을 때 내가 누구인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신지만 생각해야 한다. 본문 p.197

고난이 우리에게 찾아왔을 때, 내가 어떤 잘못을 했길래 이러한 고통과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원인을 찾기보다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생각해야한다. 나에게 허락하신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내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해야한다.


[ 총 정리 ]

대부분 욥기를 고난에 관한 성경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욥기는 하나님의 의에 관한 말씀이며 그 가운데 고난이 수반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의인이라 자처하던 욥이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무 사랑하셨던 욥이 자신의 의를 벗고 하나님의 의의 옷을 입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고난은 등식으로 세울 수 없는 것인데도 내가 고난의 원인을 쉽게 결론 내렸었구나 돌아봤다. 고난이 왜 나에게 왔는지, 어디로부터 왔는지 난 알 수 없지만 '다만 당신을 위하여 고통받고 있음을 확신하게 하여 주세요' 라는 어느 그리스도인의 고백처럼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하나님은 친히 우리 삶에 개입하셔서 고난을 주시기도 하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허락하시기도 한다. 그 고난과 고난 가운데 믿음을 단련시키셔서 더 의로운 자로 세우신다.

[추천 대상]

고난 가운데 계신 분

고난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진 분

고난을 겪었던 분

하나님 안에서 고난을 더 잘 견디고 싶은 분

힘들어 하는 지체를 주변에 둔 분

(선물로도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

#강정훈 #내게왜이러세요? #두란노 #두포터11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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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 인생 단 하나의 희망,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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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저자 소개 ]
우리의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희망, 예수님의 부활 !
부활에 대한 역사적 사실 증명부터 부활을 통해 우리가 어떤 위치가 되었으며, 어둡고 캄캄한 시대에 왜 부활만이 우리의 희망이 되는지 쓰여있다.

저자는 한국에서 너무나도 유명하신 팀 켈러 목사님이시다. 특히 이 책은 목사님이 췌장암 투병 중 집필한 책으로 "쓰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가장 많이 느낀 책이다"라고 고백하셨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책을 완성하시고 매 책마다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하시는 발돋움 역할에 감사드린다.

[책 구성]
책은 총 380p이며 크게 4파트로 나눠진다.

part 1. 답 없는 세상, 희망을 묻다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살펴본다.
part 2. '부활 복음'으로 성경과 인생 새로 읽기에서는
그분의 부활이 성경 전체 줄거리를 이해하는 열쇠이자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하는 원리임을 고찰한다.
Part 3.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다에서
인격적인 부활 신앙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성경 인물을 통해 연구한다.
Part 4. 두려운 현실 한복판에서 부활의 권능을 입다에서 부활이 우리 삶속에서 어떻게 독보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지 살펴본다.

[인상 깊은 구절]
"이 왕이 오시는 방식부터가 세상의 가치관을 뒤엎는다. 그분은 강자로 오셔서 위세를 떨치시는 것이 아니라 약자로 오셔서 섬기다가 우리를 위한 대속물로 죽으셨다." - 본문 p. 117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신 방법은 우리의 이해에 벗어난다. 세상을 보란듯이 이기실 수 있는 예수님께서 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고 힘 없이 죽으셨는지 나는 다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주님께서 행하신 방법이라면 그것이 사랑이고 가장 선한 것임을 믿는다.

"선지자 하박국이 하나님께 타락과 불의에 빠진 이스라엘 사회를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분은 새 힘을 주시기 위해 오히려 이스라엘을 더 약해지게 하시겠다고 답하셨다." -본문 p.124

바벨론으로부터 약탈과 포로 생활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체념한 듯 했지만 그들은 마침내 자신들의 죄와 악을 직시했고, 장차 하나님께 쓰임받을 것들을 준비하며 이방 땅에서도 주님의 노래를 불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기준은 하나님께 있다. 약해서이든 강해서이든! 사실 우리의 상황보다 하나님이 쓰신다고 하면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는 쓰일 수 있다. 또한 새 힘을 주시기 위해 오히려 더 약해지게 하신다고 하시는 주님.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아뢸 때, 우리에게 약함이 강함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며 새 힘을 허락하신다.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우리도 그분의 대반전을 통해 구원받고 변화되려면
각자의 반전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다." - 본문 p.146

십자가를 지는 것과 또 나의 십자가는 무엇일지 돌아본다. 하나님께 나아가 내어드릴 것이 나의 십자가인걸까?
그렇다면 나는 나의 죄인됨과 무력함,연약함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연약함을 인정하는 대반전이 우리에게 있어야 주님을 마주보며 그분께서 주시는 새생명으로 일어설 수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결론만 내린 것이 아니라
기꺼이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본문 p.163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정의를 허락하셔서 하나님에 대하여 스스로 알아가며 깨닫게 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믿는 것은 나를 믿는 것이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지성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믿어야하며 그 믿음으로 우리는 인생을 그분께 걸 수 있다.

"정체감의 근거를 자신을 향한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두지 않고 그분을 향한 자신의 알량한 사랑에 둔 것이다." - 본문 p.178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가장 많은 깨우침을 준 문장
근래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라는 말이 마음이 걸렸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부정하는 것 같았고, 나에겐 하나님께서 내가 선택하고 살아갈 삶을 주셨다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있다!)

그러나 주인이라는 것을 내가 다시 되돌려드려야 하는 측면으로 바라봐서 마음 속 어려움이 있었더 것 같다. 나라는 존재는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비롯된 사람이다. 내가 하나님을 더 알고, 더 사랑하는 지에 따라 내 가치가 변하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미 절대적인 존재로 완성되어있다. 하나님이 주인되셨다는 말은 나의 존재는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삶의 주인 되셨다는 말은 내가 나라고 말할 수 있기 전부터 나를 완성시키신 주님이기에 우리 삶의 주인 되신다는 것이 아닐까!

[총 정리]
예수님의 부활은 한낱 과거의 사건이나 단순한 기적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재창조 되며 미래의 하나님 나라의 출범임을 다시 한번 단단히 새길 수 있었다.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나는 그 부활을 바라만 보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우리에게 주신 그 부활의 능력을 내가 입었는지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던 책이다.
이미 왔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 여전히 우리의 죄악이 가득하지만 성령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실재로 역사하시고 부활을 입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도우신다.예수님의 부활을 입는 자들에게 남은 것은 완전한 희망이며 다시오실 왕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아갈 수 없구나를 많이 깨달았다. 책 속에서 이해가 안되고 마음에 걸리는 문장을 읽을 때면 순간 턱하고 막히면서 앞으로 내가 가야할 길이 막막해보인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책을 통해 은혜를 얻는 것도 힘든데, 매 삶 속에서 성령님의 감화 감동으로 붙들려 있어야겠구나 깨달을 수 있었다.

[추천하는 분]
- 예수님의 부활이 생생하게 느껴지지 않는 분
- 내 상황이 막막하여 희망이 보이지 않는 분
- 부활의 능력을 힘입기 원하는 모든 분

이런 분들께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를 추천합니다:-)

#팀켈러 #팀켈러의부활을입다 #두란노 #두포터 11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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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잠언 : 지혜편 황명환 목사의 잠언 강해
황명환 지음 / 두란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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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앙인이라면 '잠언은 지혜서이다'라는 말을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 같다.

나 역시 그렇게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잠언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을 조금 더 명확히 알게 된 것 같다.

 

책은 총 20장 구성으로 지혜에 대한 설명부터 삶의 지혜, 지혜가 필요한 이유와 구하는 방법 등을 얘기하며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에게 지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력히 주장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들이기에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이시기에 우리가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잘 모를 것 같다. 나 역시도 책을 읽기 전까지는 지혜를 그저 더 좋은 생각이라는 것에서 그쳤다.

 

그에 이 책은 지혜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고자 하시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인상 깊은 구절

 

  

책망을 잘 받으면 하나님의 영이 부어집니다. 본문 p. 46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본문 p. 99

 

 

부모라면 자녀가 잘못된 길을 갈 때 칭찬과 격려가 아닌 책망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주님의 책망은 우리를 돌이키기 위함이다. 우리 눈엔 아프고 싫은 책망이 하나님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고자 하는 은혜이다. 또한 고난과 징계는 사랑의 표시이다. 사랑하는 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징계를 통해서라도 다시 생명을 얻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낀다.

 

나는 책망과 징계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그것에 감사하며 돌이킬 수 있는 것이 지혜임을 많이 느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까지도 알아야 한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더 나아가 사랑으로 응답하는 것이 지혜인 것 같다.

 

'그것과 나의 관계'만 가지고 가는 것 입니다. 본문 p.80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다. 우리 삶에 많은 것을 주신 주님. 그것이 물질이든 관계이든 우리가 나중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이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였는지, 주님을 영화롭게 하였는지. 나중에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밖에 없다. 삶의 모든 순간 주님에게 시선을 맞추며 살아가는 주님을 경외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1:7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신앙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지만, 그 안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자기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두 사람의 세상은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본문 p. 23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며 간절히 그것을 구할 때 더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숨겨둔 선물 같다.

지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분

인생에 다양한 문제 속에서 고민하고 계신 분

삶 속에 구체적인 지혜가 필요하신 분

주님을 사랑하는 분, 사랑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 드리고 싶다.

 

#인생잠언 #황명환 #두란노 #두포터11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본 서평은 두란노의 서포터즈 활동 두포터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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