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 인생 단 하나의 희망,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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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저자 소개 ]
우리의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희망, 예수님의 부활 !
부활에 대한 역사적 사실 증명부터 부활을 통해 우리가 어떤 위치가 되었으며, 어둡고 캄캄한 시대에 왜 부활만이 우리의 희망이 되는지 쓰여있다.

저자는 한국에서 너무나도 유명하신 팀 켈러 목사님이시다. 특히 이 책은 목사님이 췌장암 투병 중 집필한 책으로 "쓰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가장 많이 느낀 책이다"라고 고백하셨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책을 완성하시고 매 책마다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하시는 발돋움 역할에 감사드린다.

[책 구성]
책은 총 380p이며 크게 4파트로 나눠진다.

part 1. 답 없는 세상, 희망을 묻다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살펴본다.
part 2. '부활 복음'으로 성경과 인생 새로 읽기에서는
그분의 부활이 성경 전체 줄거리를 이해하는 열쇠이자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하는 원리임을 고찰한다.
Part 3.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다에서
인격적인 부활 신앙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성경 인물을 통해 연구한다.
Part 4. 두려운 현실 한복판에서 부활의 권능을 입다에서 부활이 우리 삶속에서 어떻게 독보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지 살펴본다.

[인상 깊은 구절]
"이 왕이 오시는 방식부터가 세상의 가치관을 뒤엎는다. 그분은 강자로 오셔서 위세를 떨치시는 것이 아니라 약자로 오셔서 섬기다가 우리를 위한 대속물로 죽으셨다." - 본문 p. 117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신 방법은 우리의 이해에 벗어난다. 세상을 보란듯이 이기실 수 있는 예수님께서 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고 힘 없이 죽으셨는지 나는 다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주님께서 행하신 방법이라면 그것이 사랑이고 가장 선한 것임을 믿는다.

"선지자 하박국이 하나님께 타락과 불의에 빠진 이스라엘 사회를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분은 새 힘을 주시기 위해 오히려 이스라엘을 더 약해지게 하시겠다고 답하셨다." -본문 p.124

바벨론으로부터 약탈과 포로 생활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체념한 듯 했지만 그들은 마침내 자신들의 죄와 악을 직시했고, 장차 하나님께 쓰임받을 것들을 준비하며 이방 땅에서도 주님의 노래를 불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기준은 하나님께 있다. 약해서이든 강해서이든! 사실 우리의 상황보다 하나님이 쓰신다고 하면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는 쓰일 수 있다. 또한 새 힘을 주시기 위해 오히려 더 약해지게 하신다고 하시는 주님.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아뢸 때, 우리에게 약함이 강함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며 새 힘을 허락하신다.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우리도 그분의 대반전을 통해 구원받고 변화되려면
각자의 반전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다." - 본문 p.146

십자가를 지는 것과 또 나의 십자가는 무엇일지 돌아본다. 하나님께 나아가 내어드릴 것이 나의 십자가인걸까?
그렇다면 나는 나의 죄인됨과 무력함,연약함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연약함을 인정하는 대반전이 우리에게 있어야 주님을 마주보며 그분께서 주시는 새생명으로 일어설 수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결론만 내린 것이 아니라
기꺼이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본문 p.163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정의를 허락하셔서 하나님에 대하여 스스로 알아가며 깨닫게 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믿는 것은 나를 믿는 것이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지성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믿어야하며 그 믿음으로 우리는 인생을 그분께 걸 수 있다.

"정체감의 근거를 자신을 향한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두지 않고 그분을 향한 자신의 알량한 사랑에 둔 것이다." - 본문 p.178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가장 많은 깨우침을 준 문장
근래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라는 말이 마음이 걸렸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부정하는 것 같았고, 나에겐 하나님께서 내가 선택하고 살아갈 삶을 주셨다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있다!)

그러나 주인이라는 것을 내가 다시 되돌려드려야 하는 측면으로 바라봐서 마음 속 어려움이 있었더 것 같다. 나라는 존재는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비롯된 사람이다. 내가 하나님을 더 알고, 더 사랑하는 지에 따라 내 가치가 변하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미 절대적인 존재로 완성되어있다. 하나님이 주인되셨다는 말은 나의 존재는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삶의 주인 되셨다는 말은 내가 나라고 말할 수 있기 전부터 나를 완성시키신 주님이기에 우리 삶의 주인 되신다는 것이 아닐까!

[총 정리]
예수님의 부활은 한낱 과거의 사건이나 단순한 기적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재창조 되며 미래의 하나님 나라의 출범임을 다시 한번 단단히 새길 수 있었다.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나는 그 부활을 바라만 보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우리에게 주신 그 부활의 능력을 내가 입었는지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던 책이다.
이미 왔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 여전히 우리의 죄악이 가득하지만 성령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실재로 역사하시고 부활을 입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도우신다.예수님의 부활을 입는 자들에게 남은 것은 완전한 희망이며 다시오실 왕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아갈 수 없구나를 많이 깨달았다. 책 속에서 이해가 안되고 마음에 걸리는 문장을 읽을 때면 순간 턱하고 막히면서 앞으로 내가 가야할 길이 막막해보인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책을 통해 은혜를 얻는 것도 힘든데, 매 삶 속에서 성령님의 감화 감동으로 붙들려 있어야겠구나 깨달을 수 있었다.

[추천하는 분]
- 예수님의 부활이 생생하게 느껴지지 않는 분
- 내 상황이 막막하여 희망이 보이지 않는 분
- 부활의 능력을 힘입기 원하는 모든 분

이런 분들께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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