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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ㅣ 전 시집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윤동주 시인님은 일제강점기에 짧게 살다간 젊은 시인으로,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고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본 유학 중 귀향하려던 시점에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하셨습니다. 그러나 복역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 28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셨습니다. 광복응 육개월 앞둔 시점이었죠.

윤동주 시인님의 유해는 시인님의 고향 용정에 묻혔습니다. 하지만 운동주 시인님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많습니다. 시인님의 죽음에 관해서 옥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은 결과이며, 이는 일제의 생체실험의 일환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죠.
윤동주 시인님 타계 후, 동료나 후배들에 의해 시집이 간행되었습니다. 생 전에 본인이 직접 발간하지 못한 것이죠. 그의 초간 시집은 하숙집 친구로 함께 지냈던 정병욱이 자필본을 보관하고 있다가 발간하였고, 초간 시집에는 그의 친구 시인인 유령이 추모시를 선사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 윤동주 시인님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동주'를 보았습니다. 윤동주 시인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보고, 시인님의 삶이 너무나도 슬프도 억울하여 시인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윤동주 시인님의 책이 두 권이나 있지만, 윤동주 시인님의 삶을 기억하고 싶어 '윤동주 전시집'을 읽었습니다.
윤동주 시인님의 시들이 누군가에는 지루하고, 누군가에는 시험때문에 공부해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암흑기를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의 고뇌와 자기연민에 대해 알게 된다면 시인님을 존경하게 되죠.
'윤동주 전시집'은 서거 77주년•탄생 105주년을 맞이하여 출간된 뉴에디션입니다.
윤동주 시인님의 작품은 모두 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습니다. 스타북스에서 나온 '윤동주 전시집'에는 알지 못했던 산문도 있었고, 숨어있던 시들도 몇 편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윤동주 시인님의 지인들이 기억하는 시인님의 모습과 윤동주 연보도 실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