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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 미사키 요스케의 귀환 ㅣ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6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6월
평점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합창'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인기 음악 미스터리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그의 작품들은 쉽게 읽히고, 술술 읽힌다. 또한, 그는 엄청난 집필 속도를 자랑한다.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아서, 다소 걱정하였지만 읽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고, 속도감이 있어 술술 읽힌다.
'아모'는 출세욕이 있지만 성실한 검사이다. 어느날, 아모의 인생을 바꿀만한 큰 사건이 발생한다. 어느 한 미치광이가 유치원에 쳐들어가 유치원생 3명과 선생님 2명을 칼로 찌른 것이었다. 범인은 마약중독자였고, 사이코패스였다. 범인은 형법 제39조를 들어 심신미약이라며, 법망을 빠져나갈려고 한다. 미친. 한국이나, 일본이나 그놈의 심심미약. 심신미약이라면서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놈들은 다 천벌을 받아야해. 화가 너무 났다. 아모가 천재 검사라서 범인을 옭아 멜 증거를 찾아 시원하게 한방 먹여주었으면 했다. 하지만 그런 바람과는 달리...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방안의 사람들에게 졸음이 쏟아진다. 아모도 갑자기 잠이든다. 잠에서 깨었을 땐, 범인이 죽어 있었다. 그리고 아모는 용의자가 된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황당하였지만, 절대 아모는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아!, 밀실살인사건인건가. 과연 어떤 트릭이 있을까? 누가 범인일까?.
교헤이검사는 별로 원하지 않았지만, 검찰의 수뇌부에 의해 아모사건의 전귄을 쥐게된다. 왜인지 교혜이검사도, 아모검사도 검찰의 수뇌부에게 이용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여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심심미약으로 무죄라며 주장하던, 범인을 죽인 검사가 심신미약 상태라는 점이다. 기억이 안난다는 범인을 추궁하다가 범인을 죽인 검사가 기억이 안난다. 또한, 밀실살인사건인 점도 흥미롭다. 과연 어떤 누가 검찰에서 그것도 총기로 살인을 벌였을까?. 검사에게 누명을 씌울 사람은 어느 간댕이가 부은 걸까?. 요즘 독서에 권태기가 와서 모든 책이 지루하였는데 합창덕분에 독서에 흥미가 다시 생겼다.
나는 '합창-미사키 요스케의 귀환'을 블루홀식스에서 출판되었음만 보고 선택했다. 그리고 실망하지 않았다. 그리고 심지어 이 시리즈의 전작들이 궁금해 미치겠다. '미사키 요스케의 귀환'이라면, 미사키 요스테는 어딘가로 떠났다는 것인데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물론 합창에서 작은 떡밥이 나오기는 하지만, 전작들의 이야기들과 사건들이 궁금하다.
무더운 여름날, 재미있는 것이 없어 무기력하고 짜증만 난다면, '합창-미사키 요스케의 귀환'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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