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기행 1 -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개정증보판 ㅣ 삼국지 기행 1
허우범 지음 / 책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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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는 베스트셀러라 할 정도로 오랫동안 시대를 뛰어넘어 정말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오죽했으면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열 번 이상 읽은 자와는 감히 경쟁하려 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을까?


국내에도 이문열, 설민석, 황석영 등 적지 않은 작가들이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수많은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10여년 전에 출간되었던 책의 증보판으로, 기존의 <삼국지연의>를 단순히 번역한 것이 아닌, 저자가 직접 중원천하를 따라가며 역사적 현장을 찾아 그곳에서 느껴지는 감흥을 전달하며, 삼국지연의로 독자들이 역사와 다르게 알고 있는 사실도 올바르게 고쳐준다.




저자는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초빙교수로, 20여년 간 중국 내 삼국지 현장을 답사할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 가졌다. 또 서안에서 로마까지 실크로드를 답사하고 관련 책 <동서양 문명의 길, 실크로드>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저자는 국내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 <여말선초의 서북 국경과 위화도>, <고려시대 서북계 이해> 등의 책도 저술하였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중원이 곧 천하다’는 황건적의 난에서부터 시작하여 유비-관우-장비의 도원결의, 동탁의 폭정과 여포 이야기, 관우가 원소의 명장인 안량과 문추가 죽인 이야기, 조조가 원소와의 전쟁에서 이겨 중원을 통일한 이야기까지 이어진다.




2부 ‘장강은 말없이 흐른다’는 조조가 중원을 평정하고 승상으로 오른 이후부터 유비가 형주로 옮기고 서서와 제갈량을 만나는 이야기, 그리고 적벽대전과 관우가 조조를 놓아준 이야 사건, 오나라와 정략을 위해 손부인과 유비가 결혼하는 이야기까지 다룬다.




중국 여러 지방에는 곳곳에 삼국지 관련 유물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유물의 대부분은 삼국지 시대가 아닌 후세에 후손들이 삼국지의 특정 영웅을 기리기 위해서 만든 조형물이라고 한다.


탁주는 유비가 자라난 곳으로, 무엇보다 유비-관우-장비 삼형제가 만나 도원결의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저자가 탁주시를 방문하였는데, 거기에는 ‘도원병원’, ‘장비반점’ 등 삼국지를 연상케하는 수많은 간판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탁주시민들은 삼국지의 유비-관우-장비 삼형제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게 아닐까?


저자가 방문한 도원결의 터에는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 아닌 우스광스럽게 도원결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는데, 어쩌면 중국인의 습성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조조로 돌아와 보자. 조조는 삼국지에 등장한 인물 중 가장 강대한 위나라를 건국한 인물이다. 물론 <삼국지연의>에서 나관중은 조조를 나쁜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 조조는 살아남기 위해,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다. 조조는 <삼국지연의>에서도 뛰어난 전략가이자 지휘관으로, 정치가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시를 통해 예술적 자질 또한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조조는 2000년까지는 나관중의 ‘촉한정통론’으로 인해 소위 ‘찬밥(?)’ 신세였지만, 지금은 고향인 박주에 조조공원이 생기고, 조조상과 조조기념관이 건립되었으며, 5층 누각 초망루가 세워졌고 지하운병도 또한 신축되었다. 


저자는 지하운병도가 1,800년이 넘은 세월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보존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우리 또한 문화재 보존에 힘써야 할 것이다.


삼국지에서 동탁과 여포, 그리고 초선의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왕윤의 연환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여포와 동탁을 갈라놓지 않았으면 동탁에게 반기를 든 18제후들이 결코 동탁을 죽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포는 내몽골자치구 태생인데, 그래서 내몽골자치구에는 여포상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삼국지 팬들은 초선이 실존했던 인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이 역시도 나관중이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라고 한다. 


여포가 <삼국지연의>에서는 전형적인 패륜아로 묘사되는데, 실제로 여포가 패륜아였을까? 초선은 허구의 인물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초선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저자는 독자들이 가질만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물론 단순한 자신만의 주장의 아닌 나름의 역사적 근거를 들면서 제시하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이 갔다.


나관중은 여포를 패륜아로 만들기 위해 초선이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실제 초선에 해당하는 인물이 여포의 아내라는 말도 있고,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저자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조조나 여포 등 나관중 혹은 중화주의 사상에 의해 왜곡된 점들을 별도의 코너를 통해 독자들에게 설명해서였다. 


우리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었기 때문에 유비나 관우, 장비 등 촉한의 인물들을 은연 중에 옹호하게 된다. 하지만 나관중이 워낙 편견을 가지고 서술했기 때문에 우리는 잘못된 시각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는데, 저자는 그러한 독자들의 욕구를 충분한 해설로 풀어준다.


이 외에도 책이 다른 책보다 좋은 점은 저자가 책속에 담은 수많은 사진들과 기행문 형식을 띤 문장들이 독자들에게 친밀하게 느껴지고, 마치 삼국지 시대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는 점이다. 어쩌면 여태까지 나온 삼국지 관련 소설이나 해설서에는 없었던 형색으로, 단순히 몰입감을 더 해주는 것 외에도 머리 속에 삼국지에서 일어나는 각종 전투나 사건들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


1권은 유비가 손권의 누이동생과 전략결혼을 하면서 막을 내린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량의 계략으로 유비가 형주를 전부 차지하였다고 적혀있으나, 실제로는 조조를 물리친 적벽대전 이후 유비와 손권은 형주를 분할하여 점령하였다고 한다. 유비는 형주목이, 주유는 남군태수가 되었는데, 유비는 형주를 기반으로 익주를 점렴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유비와 손권의 정략결혼에 대해서 <삼국지연의>가 아닌 사실 관계를 서술한다. 유비가 가지고 세 가지 걱정거리는 다름 아닌 북쪽의 조조, 동쪽의 손권, 그리고 손권의 누이 손부인이었다고 한다. 


삼국지는 단순히 역사서나 역사소설이 아니다. 삼국지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수많은 전투와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군사학이나 전술 뿐만 아니라 경영학, 처세술, 리더십, 그리고 자기개발까지 폭넓은 시사점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줄곧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로, 역사적 사실을 표현하였다기보다는 주관적 사실을 중시하였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기행문인가 아니면 소설인가? 


개인적으로는 삼국지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를 여행하는 내용의 기행문과 <삼국지연의> 소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적 사실 관계를 적시하고 있는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이 책은 삼국지 팬들에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넘어서는 또다른 장르의 삼국지를 맛보게 해주는 걸작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삼국지 #역사 #소설삼국지 #난세 #지혜 #허우범 #책문 #삼국지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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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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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GTP로 화제다. 예전에 김세돌과 바둑을 두던 AI 알파고와는 또다른 AI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출시된지 불과 몇 개월만에 사용자수가 무려 9억명을 돌파했다.


왜 사람들은 챗GTP에 이렇게 열광할까?


제목을 보고 이 책을 읽으면 챗GTP에게 질문을 잘하는 방법을 배워서 돈을 벌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을 담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다. 저자들 중 전상훈 박사는 드론전문가요, 유튜브 알고리즘 분석전문가다.


그리고 최서연 박사는 한세대 IT학부 겸임교수로, 데이터 배당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챗GTP와 미래전략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미래의 삶 - 우리 삶을 전복할 챗GPT의 등장’에서는 AI나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라든지 미래에 변화하게 될 모습을 다룬다. 특히 ‘데이터 배당’이라는 지금은 다소 낯선 개념이지만 인간의 일자리 생태계 파괴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국가제도를 소개한다.


2장 ‘’미래의 직업 - 챗GPT가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에서는 AI로 인해 바뀌게 되는 일자리나 직업윤리, 노동시장


3장 ‘미래의 교육 -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에서는 변하지 않은 우리의 교육시스템이나 챗GTP 사용을 교육 차원에서 활용해야 할지, 미래에 왜 영어 실력이 더 중요해지는 지, 그리고 앞으로 탈교실이 가속화되고 평생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등 미래에 바뀌게 될 교육환경에 대해 말한다.


4장 ‘미래의 사회 - 상상을 뛰어넘는 AI 시대 생존 전략’에서는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가 조언한다. 그리고 AI로 인해 변화될 국제관계나 저작권 이슈, 데이터 정책 등을 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부록에는 ‘알기 쉬운 챗GTP 사용 설명서’로 챗GTP 가입에서부터 질문하는 방법, 활용법이나 주의할 점 등 유용한 팁이 듬뿍 있다.




불과 15여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 세상을 떠났지만, 애플의 창업주이자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2007년에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최초로 출시하면서 세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변했다. 물론 스마트폰이 그 당시에 없었던 기술은 아니였지만, 아이폰에 인류에 끼친 영향력은 가히 막강했다.


그렇다면 챗GTP는 어떠한가? 


저자의 말대로 챗GTP는 우리 삶에 한마디로 ‘훅’ 들어왔다. 훅 들어온 대화형 AI 챗GTP는 과연 인간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까? 


작년에 챗GTP가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은 경악했다. 아니 열광했다는 표현이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챗GTP라는 대화형 AI가 출시됨에 따라 이제 인간은 반복적이거나 단순 업무에서 벗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AI가 인간에게 과연 축복을 가져다 줄까?


다른 시각에서는 보는 AI가 보편화됨에 따라 바뀌게 될 미래의 모습은 암울하다. 


골드만삭스는 ‘AI 디스토피아 시대’가 도래하면 전 세게적으로 3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예언한다. 3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그로인해 그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6억명, 아니 9억명 이상이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다는 의미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본 소득으로 개인들이 소비를 하지 않거나 저축을 하지 않으면 경제흐름이 멈추기 때문이란다. 경제가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소비는 필수적 요소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개인도 힘들어지지만 결국 그 여파로 기업도 힘들어진다. 



저자는 챗GTP가 계속 고도화됨에 결국 챗GTP를 운영하는 자본가와 엔지니어인 전 인류의 소수에 해당하는 약 1%와 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99%로 나뉠 것이라고 예상한다. 


결국 부 역시도 그렇게 1대 99로 나뉘게 된다는 의미인데,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엘리시움>에서처럼 1%의 인류는 지상 낙원에서, 그리고 나머지 대다수의 평범한 99%는 오염된 지상에서 어렵게 살아야 하는 걸까?


챗GTP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소설이나 그림, 동영상 등 수많은 콘텐츠를 매일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챗GTP가 만든 작품의 저작권은 과연 누구의 소유일까? 


AI가 만들어내는 것들이 과연 창작물일까? 아니면 단순한 수많은 지식의 ‘짜집기’에 불과할까?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20세기형 인재상과 21세기형 인재상,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 끝으로 챗GTP 시대의 인재상이다.


20세기에는 한마디로 근면성실하면 만사 OK였다. 회사에 충성하면 정년을 보장해주는 어쩌면 기브앤 테이크가 잘 이루어지던 시대였다.


21세기에는 가히 스펙, 소위 전문가의 시대였다. 컴퓨터나 영어 등 외국어를 남보다 잘 하거나,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 각종 전문자격증을 하나 따면 평생이 보장되었다.   


작금이라 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떠한가? 융합과 창의성이 중시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산되자 컴퓨터 엔지니어나 대중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작자인 웹소설가, 웹툰작가, 유투버 등이 큰 돈을 벌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곧 도래할 챗GTP 시대에는 어떤 인재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저자는 도전적이고 윤리적 가치관을 지닌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솔직히 너무 추상적이라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러한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요소로 CCTV - Creativity (창의성), Convergence (융합), Trailblazer (개척자, 선구자), Vision (비전)이라고 말하니 좀더 이해가 잘 된다.


CCTV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독자들에게 지시하여 앞으로 미래를 대처하기 위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1. 창의성의 개발의 핵심은 질문이다.

  2. 업무를 통융합하는 능력를 갖춰라.

  3. 새로운 분야를 많이 경험하는 트레일블레이저가 되라. 

  4.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열정과 비전이 나를 만든다. 




저자는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 특이점이 시작됐다.”


챗GTP의 출현은 아이폰이 출시된 것 이상의 파괴력을 가질 것이다. 인간보다 수백배 수만배 똑똑한 인공지능이 우리를 지배할까? 아니면 우리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그 어느 시대보다도 풍요롭게 살 수 있을까?


저자는 챗GTP가 보편화됨에 따라 바뀌게 될 미래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경영자나 직장인, 학생 등 모든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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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의 미래, 워크플로우 러닝 - 디지털 교육의 핵심 트렌드, 일과 학습의 결합 워크플로우 러닝
홍정민 지음 / 책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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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학습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학교, 특히 교육을 가르치는 교수나 강사 등에게 앞으로 어떻게 DX에 맞춰 교육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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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의 미래, 워크플로우 러닝 - 디지털 교육의 핵심 트렌드, 일과 학습의 결합 워크플로우 러닝
홍정민 지음 / 책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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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었고, 이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X) 또한 더욱 가속화되었다. 결국 3년만에 코로나가 종식되었지만 DX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고, 업무환경 또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환경이 일반화되고 있다.


워크플로우는 직역하면 업무 흐름인데, 그 정확한 의미는 작업절차를 통한 정보 또는 업무의 이동을 말한다. 그렇다면 워크플로우 러닝은 무엇인가? 저자는 일과 학습이 결합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미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는 워크플로우 러닝이 화두인데, 이 책은 ‘디지털 교육의 미래’라고 워크플로우 러닝을 표현한다.




이 책의 저자는 LG, 웅진 등 대기업에서 23년간 기업교육 업무를 해왔고, 현재는 휴넷 에듀테크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기업교육 전문가다. <에듀테크> 등 기업교육 관련 저서를 다수 저술한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의 총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워크플로우 러닝의 시대’에서는 워크플로우 러닝의 이론적 배경과 워크플로우 러닝으로의 환경변화에 대해서 다룬다.


파트2 ‘워크플로우 러닝과 핵심 툴’에서는 워크플로우 러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버추얼 러닝’, ‘마이크로 러닝’, ‘러닝 저니’, 그리고 ‘학습경험플랫폼’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파트3 ‘워크플로우 러닝의 핵심 이슈’에서는 ‘학습 몰입’이나 ‘게이미피케이션’, ‘디지털 배지’, 그리고 ‘소셜 러닝’에 대해서 설명한다.


파트4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에서는 인공지능이나 아바타 강사를 활용하는 교육법이나 큐레이션, 대시보드에 대해서 설명한다.




파트5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메타버스의 활용’에서는 매타버스를 교육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파트6 ‘HR테크의 급성장과 교육에의 시사점’에서는 HR 환경이 변하고 있고, 또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HR에서 어떻게 인공지능이 활용되는지, 인재관리 전반에 활용되는 스킬즈 테크 등을 다룬다. 


파트7 ‘일과 학습의 결합 시대, 우리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에서는 평생 학습을 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인공지능으로 인간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소프트 스킬을 익혀야 하며, 앞으로는 디지털 역량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파트8 ‘워크플로우 러닝 실무자를 위한 5가지 팁’에서는 독자들에게 저자가 다섯가지 팁을 알려준다.




저자는 원래 인류는 일과 학습이 구분되어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일을 하기 위해 배웠고, 배우면서 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학교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배우고 일터로 나가는게 일반화되었다.


미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디지털화가 될 것이므로 산업화 시대때 일반화된 구태연한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교육 효과를 볼 수 없다.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교육방식이 워크플로우 러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워크플로우 러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책 속에서 나오는 버추얼 러닝, 마이크로 러닝, 러닝 저니, 게이미피케이션 등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러닝 저니 프로그램을 어떻게 짜야 할지 예시를 들어거나 버추얼 러닝 설계 방법 등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 점 등은 워크플로우 러닝을 이해하고 실제 어떻게 도입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서 무척 유용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기업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리고 학습효과 피라미드 등 교육이나 학습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또 미래 교육전문가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 콘텐츠 큐레이터이자 상호작용 촉진자, 그리고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바뀌어 하는를 그림으로 보여주어 유용하였다.




이 책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소프트 스킬 5가지’였다. 저자가 말하는 5가지 소프트 스킬은 Creativity (창의력),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력), Communication (의사소통 능력), Collaboration (협업 능력) 등 4C와 감성 역량 (Sensitivity)이다. 


이 중에서 특히 저자는 감성 역량을 강조한다. 왜냐면 사회가 디지털화되고 사람들은 개인화되면서 사람들 간의 감성적 교류에 목말라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감성 역량은 AI가 완전히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 아닐까?


나 또한 더욱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감성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디지털과 오프라인 학습을 최적으로 조합하여 통합한 하이브리드 러닝, 그리고 일과 학습이 결합한 워크플로우 러닝에 대한 개론서요 교과서다. 


디지털 학습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학교, 특히 교육을 가르치는 교수나 강사 등에게 앞으로 어떻게 DX에 맞춰 교육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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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미야자키 신지 지음, 박수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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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유한하다. 그래서 서양에도 “Time is money. (시간은 돈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하지만 돈 많은 부모를 둔 금수저나 그렇지 못한 흙수저나 누구에게나 신은 공평하게 하루에 24시간을 준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정한 시간에서 ‘시간을 만들어낸다’는 컨셉과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시간연금술사>라는 독특한 제목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끈다.


무엇보다 띠지에 있는 저자의 약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어떻게 바쁜 와중에 짧은 시간 안에 저 많은 책을 출판하고, 저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저 많은 학위를 받았으며, 저 많은 외국어를 마스터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저자는 독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경 소재 명문대 중 하나인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리고 이후에도 꾸준히 공부하여 총 7개의 학위와 영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등 6개의 외국어를 마스터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더 놀라운 점은 총 13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출판 번역가 따위 되는게 아니였어!>,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고, <7가지 습관, 최우선 항목>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여 모두 60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총 100개의 소주제와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시간 강탈자’는 우리가 왜 시간에 늘 쫓기는 지와, 어떻게 하면 시간을 강탈당하지 않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파트1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스티븐 코비의 4가지 시간’이었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 코비는 ‘시간관리 매트릭스’를 제시하는데,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제1영역: 긴급하고 중요한 일

  • 제2영역: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 제3영역: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 제4영역: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


결국 우리들 대부분이 집중하게 되는 일은 긴급한 제1영역과 제3영역일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제1영역은 특히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제2영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제2영역은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시간관리 매트릭스를 인용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파트2 ‘꿈꾸는 시간 복권방’에서는 어떻게 하면 부족한 시간을 늘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자신의 꿈에


파트2에서 인상적이었던 주제는 ‘꿈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지만 실제로 실현하지 못하는 이유로 ‘언젠가 하고 싶은 일’로 계속 미루고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나 또한 나의 꿈을 뒤로 미룬채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만 얽매여 있는건 아닌지 자문해본다. 


저자는 이를 위해 자신의 분수에 맞게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매일 꾸준히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나의 꿈에 조금씩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파트3 ‘시간 역행자’는 독특한 제목으로 기존에 독자들이 갖고 있는 상식을 깬다. ‘지적 엥겔지수’나 ‘꿈의 시간지수’, ‘잠복기간’ 등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소개한다. 그리고 시간관리는 아날로그가 효율적임을 강조하며, 시간과 시간 사이에 숨은 시간, 즉 ‘짜투리 시간’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트3에서 단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리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다소 상식을 뒤집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자신의 이상에 가까워지는 일에 시간을 쓰고, 이상에서 멀어지는 일에는 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유의하자.”라고 조언한다.


파트4 ‘시간 수집가’에서는 나의 시간을 갉아(?)먹는 TV나 SNS, 인터넷 등의 폐해를 지적하고, 시간을 어떻게 하면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파트4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상대를 배려하면 내 시간이 줄어든다’였는데, 저자는 “모임에서는 적당히 의리없이 굴어야 한다”면서 결국 각종 모임에서 적당히 거절하여 나의 꿈을 실현하는데 써야 할 시간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의리’를 지키다보면 내 시간을 빼앗긴다는 것인데, 대신 마음이 가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된다고 조언한다.


파트5 ‘소소한 시간의 역습’에서는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다”면서 “시간은 살 수 있지만 빌릴 수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할 때 실현 가능성이 50%는 넘는 일에 전념해야 하고, 하지 않을 일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남이 정한 마감시간이 아닌 ‘자신의 마감시간’을 정하여 돌발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이를 엄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예상 밖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서두르다가 일을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파트6 ‘시간의 역설’에서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욕구나 인간관계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여유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는 일들을 멀리해야 좋아하는 일이나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더 몰두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파트6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현명하게 고독을 치유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데, 그 비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 세계의 위인들이 쓴 책을 읽고 그들과 대화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위인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인데, 무조건 위인들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곳은 물음표(?)로 표기한다던지, 저자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는 곳은 ‘독단적’이라고 표시한다던지, 공감하거나 감명받은 곳에는 밑줄을 긋는 등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그렇게 위인들이 쓴 책을 비판적으로 읽음으로써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고독이 치유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파트7 ‘시간의 선택’에서는 시간을 빼는 것들 - 이메일 답장이나 내 시간을 뺏는 사람, 카톡 답변 등에 시간을 쏟지 말고,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루는 시간을 당기고 시간이 나도록 하는지 알려준다.


파트7에서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이루고 싶은 꿈은 말로 내뱉어 공개하라”라는 저자의 조언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심리학자 스티븐 헤이즈의 실험을 예시로 든다. 헤이즈의 실험에서 시사하는 바는 결심한 일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책임의식이 강해져 동기부여가 때문이라고 말한다.


파트8 ‘시간의 결과값’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그만두면 아깝다’고 계속하면 오히려 시간을 버리게 된다고 부분이었다. 


니혼대학 법학부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저자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였다고 고백한다. 저자의 아버지가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셨기에 본인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에 3년 동안 매해 2개월씩 6개월을 쏟아붇고 세 차례 시험에 응시하였으나 번번히 1점차로 아깝게 불합격하였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목표에 매달리면 소중한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나 또한 주변 사람들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겠다고 하여 같이 공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막상 몇 개월 공부하고 1차 시험에 합격하였으나 2차 시험에 떨어지자 내가 공인중개사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보니 2차 시험에 재도전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결국 나 역시 저자처럼 나와 맞지 않는 일에 매달려서 정작 나의 목표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잃어버린 것이다.




현대인은 늘 바쁘다. 그래서 늘 “시간이 부족해서 못한다”는 말을 달고 산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짜투리 시간을 찾으려고 노력하면 반드시 찾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정말 하고자 한다면 지금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저자의 이런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름아닌 저자가 실제로 증명해냈기 때문이리라. 저자는 자신의 꿈을 위해 자투리 시간을 찾아서 투자하고 결국 저서와 번역서를 60권 출간했다. 그리고 그에 더해 공부하고 싶은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였고, 심지어 외국어도 6개나 마스터하였다 . 그래서 이 책은 설득력을 갖는다.


시간이 늘 부족한 사람이나, 간절한 꿈이 있는데 도저히 현재 하는 일이나 생업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 하루를 28시간처럼 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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