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쓰는 AI 치트키 - 챗GPT로 더 쉽게! 엑셀,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올인원 솔루션
이혜정.윤재현.엄혜경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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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이세돌과의 세기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나서 AI나 챗GPT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얼마 전 AI가 그린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지브리 스타일로 프사를 만드는게 유행이었다. 유튜브에는 AI를 활용하여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영상의 갯수가 넘쳐났다.


하지만 AI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많을까? 주변에 보면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AI를 다룰지 모르고 업무나 일상생활에 활용할 주 모른다. 사실 나 역시도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 중 1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과 같이 ‘회사에서’ 바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3명의 공동 저자가 쓴 책이다. 엑셀 데이터분석과 비즈니스 OA 교육전문기업 대표, 기업 맞춤형 보고서 및 문서 컨설팅트, 출판사 대표 등 3인이다.


아무래도 각 분야에서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저자들이 자신들이 업무를 하면서 AI를 활용하는 점을 책으로 담아서 더욱 기대가 된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져있다. 


1장은 기업에서 정말 회의나 발표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프레젠테이션, 즉 PT를 AI를 활용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2장은 AI를 활용하여 시장조사나 보고서를 기획하고 그리고 보고서 챗봇을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3장은 직장인들이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엑셀을 AI를 활용하여 편리하고 쉽게 다루는 방법을 설명한다. 




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은 저자에 의하면 4단계 절차를 거쳐 만든다. (개인적으로 MS 파워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때는 세 단계로 나눠서 작업을 한다)


자료조사 => 내용 구성 => 디자인 작업 => 최종점검


각각의 단계에서 사용하는 AI 툴이 무엇이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자료조사 단계의 경우 Perplexity와 GenSpark가 대표적인 툴이다. 내용구성의 경우 챗GPT와 Claude를 활용하고, 디자인 작업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툴로는 Gamma와 미리캔버스, Felo, 망고보드, 냅킨, Recraft 등 정말 다양하다. 

마지막 단계인 스크립 작성은 챗GPT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물론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Claude도 활용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챗GPT를 사용하는게 익숙해져 있다보니 Claude보다는 더 손이 간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리캠버스는 이미 사용 중인 프로그램이다. 언젠가부터 MS 오피스의 파워포인트보다는 미리캠버스를 주로 사용한다. 


미리캠버스 또한 최근에 나름 업그레이드 되어 AI 기술을 활용하여 쉽게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고서


보고서 작성을 하는데 핵심은 뼈대 구성이다. 이 책의 저자는 훌륭한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 정확히 맥을 짚고, 이를 로직트리라는 툴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로직트리도 AI를 통해서 만드는데, 그 방법, 즉 프롬프트를 어떻게 입력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보고서를 쓸때는 내용이 간결하고 분량 또한 핵심만 압축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으면 사족을 단 느낌이 든다. 이미 챗GPT를 활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AI는 정말 훌륭한 비서다.


무엇보다 AI 기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과거처럼 직접하지 않고 프롬프트 몇 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1분 내로 결과물을 산출해내기 때문에 놀랍다 못해 앞으로 엄청난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다줄게 자명하다.


이 책에서 무척 유용하다고 느낀 점은 AI를 활용해서 보고서를 작성했을 때 유의해야 할 부분들을 상세히 설명한 점이다.


  1. AI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그대로 믿지 말고 맥락을 해석해라

  2. AI 도구는 하나만 사용하지 말고 다양한 도구를 결합해라

  3. AI를 활용한 보고서 초안은 챗GPT에게 요청하라

  4. AI 분석 결과를 보고서에 반영할 때 추천 액션을 명확히 제시하라

  5. AI를 활용한 시장조사의 한계를 인지하고 전문가의 판단을 결합하라


엑셀


사실 엑셀이야말로 가장 많이 회사나 업무에서 사용되는데, 함수 몇개로 대부분의 업무를 반자동화(?)로 사용한다. 하지만 숨겨진 수많은 함수나 고급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에서는 종이에 정리한 표나 PDF에 담긴 데이터를 엑셀로 변환하는 것에서부터 소소한 데이터 변경이나 필요한 데이터 추출 등 AI에게 어떠한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원하는 결과치를 얻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아무리 AI를 활용하여 엑셀의 효율적으로 최대로 기능을 사용한다고 해도, 엑셀에 대한 기본지식이나 기능을 모르면 한계가 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여 내가 원하는 값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함수식을 만들어낸다든지 MS의 Copilot으로 엑셀 작업하는 방법 등 기존에 잘 몰랐던 AI 활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솔직히 AI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 할지 초보자들은 잘 모르는데, 이에 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서 보여준다.


또 하나 이 책의 장점은 가독성이 참 좋다. 대개 MS 오피스나 윈도우 등 컴퓨터 활용 도서를 보면 비록 적지 않은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으나 가독성은 좋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표를 많이 사용하여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점은 큰 장점이다.




앞으로는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예전에 컴맹이냐 아니냐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미 기업에서는 AI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올리고 있고, 학계에서도 AI를 연구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회사 업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그리고 워드까지 생산성을 200% 이상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스마트하고 때깔나게 만들어준다.


실무 전문 강사 3인이 각자 잘 하는 분야에 대해 집필한 책이라 그런지 각 장마다 색깔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잘 탐독하다면 직장인들이나 1인 기업가들이 곧바로 업무에 써먹고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챗GPT #생성형AI #실무활용 #업무치트키 #회사에서바로쓰는AI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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