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패턴 베트남어 회화 - 내 인생 첫 번째 베트남어 내 인생 첫 번째 시리즈
윤선애 지음 / PUB.365(삼육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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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베트남은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3위 교역국으로 부상하였다고 한다. 2021년 기준 807억 달러에 달하고, 최대 무역 흑자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베트남과 한국의 교류가 중요해졌는지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인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어라는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한다. 베트남 기업과 베트남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결국 베트남어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베트남어는 낫설고 어렵기만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어나 그나마 익숙한 인근의 일본어나 중국어와는 또다른 언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베트남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막막한 분들을 위해 만든 책이라고 한다. 80개의 패턴만 익히면 기초 베트남어 회화가 된다는 기대감에 책을 펼쳐본다.




저자는 호치민 국립대학교 베트남학과를 조기 졸업했을 정도로 베트남어에 소질이 있는 분이다. 졸업 후 베트남어 통번역과 베트남어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한경TV 베트남 현지 리포터로도 활동 중이다.


이 책 외에도 <내게는 특별한 베트남어를 부탁해> 등 다양한 베트남어 회화 교재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인트로를 제외하고 총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트로 ‘이것 만큼은, 알고 시작하자!’는 말그대로 베트남어 문자와 성조, 숫자, 호칭 등 언어의 기본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1장 ‘문장을 만드는 기초적인 뼈대 “기본골격”’은 말 그대로 베트남어 문장에 관한 내용이다.


2장 ‘주어 또는 대상이 되는 “명사 배경 쌓기”는 지시대명사와 명사의 구분, 그리고 복수와 단수에 대해서 다룬다.


3장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수 동사 쉽게 활용하기”’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동사에 대해서 설명한다.


4장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다양하게 표현하기”’에서는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나, 동급과 비교급 , 그리고 최상급에 대해서 설명한다.


5장 ‘질문을 할 때 필요한 “핵심 의문사”는 무엇, 왜, 언제, 어떻게, 얼마나 등 의문사에 대해서 다룬다.


6장 ‘과거, 현재, 미래! 생동감 있는 문장을 만들어주는 “시제”’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시제를 설명한다.


7장 ‘시제의 확장편! “완료”와 “미완료”의 표현’에서는 완료와 미완료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8장 ‘동사의 성격을 결정하는 유용한 “조동사”에서는 의무나, 가능, 불가능, 긍정과 부정 등 조동사를 설명한다.


9장 ‘동사나 형용사를 강조하는 “부사”’에서는 동조, 지속, 강조, 한정, 반복, 빈도 등의 부사를 설명한다.


10장 ‘특정 의미를 확정해주는 “전치사”’에서는 전치사에 대해 알려준다.


11장 ‘“제안/금지/기원”을 나타내는 특정 표현’에서는 명령이나 제안, 금지, 기원과 축하 등을 표현하는 법을 설명한다.


12장 ‘A-B를 대등하게 또는 대조적으로 연결하는 “기본 접속사”’에서는 그리고, 또는, 그런데, 그러나와 같은 접속사에 대해서 설명한다.


13장 ‘두 개의 접속사가 결합하여 만드는 “상관 접속사”에서는 A부터 B까지, A하기 때문에 B해요 등 상관 접속사에 대해서 알려준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지금도 첫 외국어라 할 수 있는 영어를 초등학교 때 알파벳을 배우면서 느낀게 우리말과는 또다른 언어를 배우는게 참 어렵다고 느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선택한 제2외국어인 불어 역시 영어와 비슷한 점이 그나마 있어서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었다. 물론 불어의 발음이나 리스닝은 지금 돌이켜봐도 참 어려웠다.


하지만 제3외국어인 일본어를 대학교에 들어가서 배울 때나, 회사에 들어와 필요에 의해 베트남어를 배워야 하는 부담감은 이루말 할 수 없었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여, 베트남 알파벳이나 발음, 성조와 호칭 등을 보고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편의를 준다. 또한 무료로 MP3 파일을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든 베트남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각 장마다 ‘포인트 퀵’, ‘패턴 꽉!’, ‘문장패턴’, ‘어휘 더학기!’ 등 다양한 코너가 있어서 베트남어 단어와 문장, 문법을 패턴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각 장마다 베트남 음식이나 교통수단, 여행,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주거문화, 명절 등 베트남 문화에 대한 코너가 있어서 중간중간에 찜빵의 앙코 같은 역할을 하였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80개의 패턴으로 기초 베트남어회화를 배운다는 컨셉이 돋보인다. 매일같이 1개의 패턴 익힌다면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80일이 지나면 기초 베트남어 회화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컨셉처럼 어렵지 않게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이 책은 베트남어를 배워야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 일반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한마디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베트남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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