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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평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뇌의 10%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세기의 천재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조차도 자신의 뇌의 15%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니 인간의 뇌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표지에도 나와 있지만 40일간 하루 20분씩 투자하여 집중력을 간단하고 쉽게 훈련하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의 저는 영국 명문대인 케임브리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중 머신러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다.
<퍼즐 게임북> <점잇기 컬러링> 등 두뇌훈련 관련 책을 저술하였고, brainedup.com이나 puzzlemix.com 등 퍼즐 관련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이 책은 40일간의 뇌 훈련을 통해 집중력 향상을 도와주는 책이다. 그래서 책의 구성 또한 1일부터 40일까지 40개의 단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인 Day 1은 산만해진 두뇌 컨디션을 진단하는 날이다. 개인적으로는 1일차 첫 번째 훈련에 나온 퍼즐부터 막혔다. 집중력의 문제라기보다 퍼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두 번째 훈련으로 넘어갔다. 사람들은 대부분 정해진 일상적인 일들을 반복하며 산다. 그리고 저자는 매일 반복되는 일 네 가지를 적으라고 한다.
나는 다음의 네 가지를 매일한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인강듣거나 읽은 책 서평쓰기
2. 출근/퇴근 길에 책 읽기
3. 9시에서부터 7시까지 회사에서 일하기
4. 평일 저녁에는 주로 약속을 잡아 여러 사람들과 만나서 저녁 식사겸 미팅
저자는 평소에 매일하는 일들을 다양한 것으로 바꾸어 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새로운 일을 하여 뇌를 자극해야 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뇌는 20대 중반에 최고치에 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럴까? 지금 생각해보면 20대 중반에는 기억력도 좋고 머리도 빨리 돌아갔던거 같다.
Day 2에서 Day 40까지 모두 이 글에서 소개할 수는 없지만, 스도쿠와 윈도우에 포함된 지뢰게임 같은 퍼즐 게임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그리고 맨 뒤에는 답이 수록되어 있는데, 40일에 담긴 모든 문제를 풀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틀렸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동안에 그 순간만큼은 문제 풀이에 집중한 것은 사실이다.
저자는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행동을 습관화할 것을 추천한다.
1. 가능한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자주 접하기
2.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 쌓기
3.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아미노산 등 하루 권장량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4. 운동으로 두뇌에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산소 공급하기
5. 정신 건강 챙기기
이 책의 내용 전반에 걸쳐 등장하지만 책은 두뇌 게임과 퍼즐, 스도쿠, 미로, 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넌센스 퀴즈나 퍼즐, 스도쿠, 미로 등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라면 이 책이 다소 거북하고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뇌를 훈련하는데 이러한 도구들이 유용한 것은 분명하다.

책의 첫 장에도 나오지만, “우리는 뇌가 시키는대로 행동한다.”
저자는 인간의 뇌는 ‘우주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묻는다. “우리는 이런 뇌를 잘 사용하고 있을까?”
저자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을 추천한다.
매일 어렵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
기억력을 향상시키면 높이면 뇌도 좋아진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산만한 요인들을 제거하라
일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하라
제한 시간과 마감일을 정하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라
절대 배움을 멈추지 마라

집중력을 훈련시키고 싶거나 두뇌 트레이닝을 하고 싶은 사람, 스도쿠나 미로찾기 외에도 다채로운 퍼즐을 즐기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