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나만의 능력 백서
차희연 지음 / 베프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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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고 싶은가?

나는 그랬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리더십과 소통, 인간관게 명강사이자 15만 유튜버 심리TV  차희연 교수가 알려주는 직장생활 백서다.


책 제목은 ‘인생을 바꾸는 나만의 능력백서’이지만, 실제 책 내용은 신입사원, 안경태 주임, 고독해 대리, 유쾌해 대리, 나서고 대리, 성취감 과장, 한세월 부장 등의 다양한 직장인의 모습과 심리를 보여줌으로써 직장인이라면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현명하고 처신하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업가나 경영진에게는 다소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는 책이다.


프롤로그에서는 저자가 칼출근과 칼퇴근이 보장되는 대기업 계열사에서 계약직으로 첫 직장을 시작하였으나 회사가 폐업 하면서 정리해고 당하는 아픔을 밝히면서 신입사원부터 아주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습관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찹터별로 직장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스킬이나 생각, 태도를 다양한 직급별 가상 인물을 통해 독자에게 보여준다.


아마 홍대리 시리즈 책을 읽어본 독자라면 저자가 사용하는 전달 방식이 익숙하여 이 책이 술술 읽힐 것이다.


다양한 가상의 등장인물을 통해 어느 한 회사에 소속된 다양한 직위(신입사원, 주임, 대리, 과장, 부장)의 직장인들의 삶을 예시로 들면서 직장인의 고충과 심리상태, 그리고 업무 중 직면하게 되는 여러 상황을 스토리 텔링 기법으로 독자에게 쉽게 이야기해준다.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을 소개하면, 


첫 챕터에서는 고독해 대리를 통해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월요일병’에 대해 언급하면서 월요일에 대한 시각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세상 무서운 월요일이 될 수도 있고, 재미있는 월요일이 될 수도 있다고 역설한다. 즉 마음먹기에 따라 직장생활이 즐거울 수도 있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고쳐먹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직장생활에 임해야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각 챕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공감전개 -> 실전 Q&A -> 자기점검 포인트 -> 자기점검 그 후


공감전개는 신입사원, 고독해 대리, 유쾌해 대리, 성취감 과장 등 주변에 있을 법한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공감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전 Q&A에서는 독자들에게 바람직한 직장생활을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 태도, 심리, 생각 등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자기점검 포인트’ 코너에서는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데,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참 공감이 많이 가는 질문들이 많았고 나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점검 그후’라는 코너를 통해 어떻게 등장인물이 직장에서 부딛힌 난관이나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에 관한 부분이다. 


책에서도 이깔끔 대리라는 허구 인물을 통해 예시를 들고 있지만, 아무리 편한 직장이라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다. 소위 ‘공짜 밥’은 없는 것이다.


저자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개념을 정의하고, 스트레스 충격도 사례를 표로 정리하여 제시해주며, 회사에 직장인들이 공통적을 받는 스트레스 - 시간 스트레스, 대인관계 스트레스, 상황 스트레스, 예상 스트레스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성과를 포함하여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나의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스트레스 지수 측정표가 있어서 자가점검을 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 예방법을 알려주고 자기점검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점검해보고 해소법이나 예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잘 키운 직원 하나 열 직원 안부럽다’는 주제로, 직장 상사라면 리더로서 부하 직원들을 어떻게 코칭하고 동기를 부여하여 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관리자와 리더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리더십과 소통, 그리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챕터였다.


이 책은 직장인들 - 신입사원에서부터 부장까지 필요한 책이다.


특히 신입사원이나 이직을 생각하는 대리나 과장급 - 주변에 보면 대리나 과장급 정도 연차가 되면 가장 많이 이직을 하고 몸값도 높은 것 같다 - 정도의 5년에서 10년차 정도되는 직장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본다면 직장 생활을 훌륭히 해나가고 더 나아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직장생활 도중 꽉 막힌 상황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

왠만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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