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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거절 - 실패를 자산으로 만든 여성들
제시카 배컬 지음, 오윤성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일본, 영국, 미국, 그리고 한국. 여러 나라 그리고 여러 기관에서 연구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했다. 그 중 한국에서의 경험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아주 특별한 경험들이었다. 그래서였을까. 귀국한 직후에는 영국에 있는 친구와 스카이프를 하면서, 나는 한국인인데 한국에서 지내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물론, 영국인 남자인 그 친구는 나의 고민을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의 힘듦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그 특별한 경험들, 주로 거절과 관련되어 있었던 경험들이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기억들이 다시금 떠오르기도 하고, 지금의 나를 생각해보기도 했다.
살면서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형태의 거절이라도 거절은 유쾌하지는 않다. 하지만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지 않고 살수는 없으니 그 거절의 경험을 우리 삶에 유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거절당한 여성들의 경험들, 그리고 그 경험들을 통해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과 함께 우리에게 주는 조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조언들을 읽으며 나의 그 특별했던 경험들 속에서 이 조언들을 알았더라면, 그리고 적용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다.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 법. 그래서 현재에 집중하기로 했다. 여러 조언들 중 앤절라 더크워스가 한 조언이 마음에 남는다.
‘열정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계발하는 것이다. (중략) 당신이 맡은 일이 그 즉시 ’소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성급하게 그만두지 마라.’
열정은 계발하는 것이며 너무 성급하게 그만두지 말라는 말. 이 말을 기억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앞으로 할 일들에 집중해야겠다. 거절은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지만,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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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