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 뇌공학의 현재와 미래, 개정판
임창환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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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이후 의과대에서 연구를 수행한 적이 있다. VR을 통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었는데 그때 EEG나 fMRI를 이용한 연구도 함께 수행했었다. 사람, 그리고 사람의 행동, 선택, 인지 등 우리 삶이 모든 영역에서 뇌를 빼고 이야기 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뇌에 대한 이해도 fMRI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과장을 조금 보태어 거의 미지의 영역이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fMRI가 발명되고 난 후, 뇌에 대한 연구는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공학과 뇌는 상관관계가 적어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뇌와 공학의 관계를 13개 장에 걸쳐서 이야기하고 있다. 각 장에 대한 내용은 너무나도 흥미롭고 사람에 따라서는 신기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내용들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부분은 뉴로피드백 부분이다. 뉴로피드백 뿐 아닐라 10 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빛과 소리로 뇌를 조절하는 부분도 일맥상통하는데 뇌에 신호 혹은 우리가 원하는 어떠한 인풋을 주어서 뇌에 영향을 준다는 관점이 흥미롭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그 과학기술이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고 철학적 성찰이 함께 수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앞으로 30년 후의 모습은 지금과는 너무나도 달라져 있을 수도 있다. 뇌공학의 발전이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하지만 인간다운 모습은 잃지 않을 수 있는 노력을 함께 하면 좋겠다. 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는 뇌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뇌공학 #뇌를바꾼공학 #공학을바꾼뇌 #임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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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공부하라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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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언젠가는 결혼을 할 것이라 막연하게 생각했다. 공부하느라, 연구하느라 결혼은 구체적인 관심이나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결혼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남편도 나도, 우린 서로 상상조차 해 본적 없는 배우자를 만났다.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자녀를 낳아서 양육하고 있다. 결혼을 하기 전 보다 결혼을 하고 난 후 더 행복하다. 물론, 더 힘들고 마음 아픈 일들도 많다. 자녀를 낳기 전 보다 낳고 나서 더 행복하고 좋다. 물론, 더 힘들고 힘든 일들이 많다. 힘들지 않다고 말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결혼하는 것을 선택하고 싶다. 이 책은 힘들고 어렵고 행복한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다. 결혼은 중요하기에 얼렵다고 하는데 정말 동의가 되는 부분이다. 저자는 말한다. 부부는 남이기 때문에 싸우지 말아야 한다고. 이런 저런 이유로 서로 다투고 티격태격 할 때도 있었다. 그런 다툼으로 인해 서로를 알아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서로 생채기를 내기도 한다. 그렇다. 남이기 때문에 싸우지 말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너무나도 동의가 된다. 그리고 부부는 가까운 것도 좋지만 그 가운데 거리를 유지할 필요도 있다. 혼자만의 시간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잘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어른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너무나 동의가 되었다. 우리는 결혼 후 각자의 일이 너무나 바빠 자녀 계획은 꿈도 꾸지 못했다. 주로 나의 잦은 해외 출장으로 인해 얼굴 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녀를 양육하는 지금 생각해 보면, 자녀를 양육하면서 엄마 아빠로, 그리고 부부로 더 성장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결혼을 하기 전에 읽으면 좋을 책이지만 결혼을 한 부부들도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대해 그리고 각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책인 것 같다. 이혼율이 높은 요즈음, 결혼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 생활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해 본다. 


#결혼을공부하라 #한근태 #클라우드나인 #좋은결혼을위한준비 #인생에서중요한결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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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시대 -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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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과 영국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였다. 연구 분야지만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작성해야 할 서류와 행정처리가 많아서 놀랐다. 배우며 적응하며 익혀가며, 그렇게 연구하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너무나도 지친 나를 발견했다. 단순히 업무가 많아서는 아니었다. 업무량도 그렇지만 조직문화, 그리고 그 조직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다이나믹과 사람들과의 관계가 조금씩 조금씩 나를 지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행복하지 않다. 생각하는것만으로도 힘이 빠진다.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과부하에 걸린 이는 행복하지 않다고. 이유가 무엇이든 과부하에 걸려 집중력과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손상되면 심신이 지친다고. 저자는 오랜기간 외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책을 통해 버거운 일상에서 ‘선택의 여지’가 있음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한다. 선택의 여지. 너무나도 중요한 말이고 깨달음인 것 같다. 지치고 힘들었던 나를 위해 나는 쉬어감을 선택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의 영역을 만나게 되었다. 감사하다. 가끔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면서 생각하곤 했다.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는 시야가 좁아지고 다른 선택지가 있음을 깨닫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은 세상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나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것은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 특히, 내가 경험한 대한민국은 (내 경험이므로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자신의 욕구나 필요 보다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영향을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피곤한 삶인 것 같다. 우리는 사회적 존재이기에 타인과의 관계나 시선도 중요하다. 그것을 신경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스로에 대한 관심이 선행되면 좋겠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세상이 어떠한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으며 그로 인해 누구나 과부하에 걸리기 쉽고, 이를 개선 및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 해 주고 있다. 바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책인 것 같다. 


#과부하시대 #현대인필독서 #자신에게관심갖기 #과부하극복 #과부하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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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운 출발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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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면서 먹고 입고 자고 일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활동에 수반되는 자원은 필수적으로 자연, 자원, 환경, 즉 지구와 연결이 되어있다. 먹거나 씻는데 물이 필요하며 사용한 물은 흘러 내려가 정화해야 한다. 씻을 때 사용한 세제는 플라스틱 통에 담겨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플라스틱도 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재활용이나 재사용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재활용을 한다고 해서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고 자녀를 낳으면서 깨닫고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소소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이 그리고 가정에서 어떠한 행동들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 한지는 꽤 오래 되었다. 십년도 더 넘었으니.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지도 꽤 오래 되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물티슈 사용을 최소화 하거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낄 때가 참 많다. 택배를 받을 때 그렇다. 안전한 배송을 위해 노력하지만 물건 하나에 따라오는 포장들을 보면서 마음이 어려울 때가 많다. 그리고 분리수거를 할 때이다. 거주하는 아파트는 일주일에 한번 씩 분리수거를 한다. 분리수거 하는 날이면 우리 집의 분리수거 뿐 아니라 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의 분리수거 양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그리고 개선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씻을 때, 먹을 때, 청소할 때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부분에서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온다. 그렇다고 너무 교육적이거나 교훈적이어 읽기 어렵다는건 아니다. 일상툰으로, 하지만 그 내용이 친환경 실천의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나 읽고, 자녀가 있다면 자녀와 함께 읽고, 우리 삶에 적용하며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생각에만 그쳤던 제로 웨이스트를 올해는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보아야 겠다. 



#지구로운출발 #밀키베이지 #김우영 #가족형친환경실천기 #친환경 #일상툰 #친환경일상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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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매력을 브랜딩하라 - 압도적 성공을 불러오는 한 끗의 차이
송은영 지음 / 보아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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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되고 있다.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전 세계는 더욱더 급격하게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기대하는 바는 변화하고 있으며 요구되는 인재와 능력도 달라지고 있다.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해진 요즈음, 협업을 위해서는 소통은 필수적이다. 소통과 협업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매력적인 이미지로 자기다움을 브랜딩하는 것은 이 시대에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할 실력의 핵심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미국의 극작가 새뮤얼 골드윈은 세상을 성공적으로 사는 기술의 90%는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너무나도 와 닿는 말이다. 좋은 사람들이 많아도 나를 싫어하는 한 사람이 나를 끓어내릴 수 있는 세상인 것이다. 예전에 아는 어른이 해주신 말씀과 비슷하다. 잘 되도록 도와주지는 못할 지라도, 싫은 사람은 끓어내리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고. 그게 인생이라고. 이제야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더 이해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브랜딩, 그리고 그 브랜딩을 통해서 나의 능력치를 올려보자!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지 메이킹 로드맵을 시작으로 호감얻는 인상 만들기, 외면 관리법, 커뮤니케이션 매너, 소통의 기술 마지막으로 Q&A. 흥미로운 구성이ㅣ다. 커뮤니케이션 매너와 소통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미지 메이킹과 호감얻는 인상에 대한 부분도 나는 흥미롭고 좋았다. 커뮤니케이션 매너가 있는 4장을 보면 꼰대 자가진단이 있는데 이 부분 또한 흥미롭다. 나이가 많다고 꼰대인 것이 아니니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해보면 좋겠다. 


1인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더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가면서 매끄러운 소통을 하고 싶다면, 협업의 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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