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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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하다. 퇴고도 안 하고 한 방에 내갈겨 쓴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문장으로 소설을 완성할 수 있는가. 하지만 더 나쁜 건 봉순이를 그리는 작가의 태도다. 타이틀롤을 가져간 봉순이는 그러나 주인공이 아니다. 그녀는 작가 공지영에게 ‘희망‘을 발견하게 해주기 위해 철저히 대상화된 인물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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