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낱말들 - 아름다운 낱말 하나를 얻는 순간 세계는 곱절로 선명해진다
박완서 지음, 호원숙 엮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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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딘 앱에 책 광고가 자꾸 떠서 한마디 보탠다. 

책 광고는 다음과 같은 이슬아 작가의 추천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읽다보면 한글이 맛있어서 미치겠다"

(중략)

같은 땅에서 한글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수 있어서 덩달아 행복해지는 책"


세상에 문자로 말하고 들을 수 있는 경우는 없다. 우리가 문자로 할 수 있는 건 읽고 쓰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해서 쓴다는 걸 안다. 그래도 글을 업으로 하는 '작가'라면 좀 엄격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심지어 이 책은 아름다운 '한국어'를 다룬 책 아닌가.


귀찮게 이런 글을 쓰는 건 다름 아니라 이게 박완서 작가의 책이기 때문이다. 

박완서가 누구인가.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아닌가. 

그 분이 돌아가신 게 백 년 이백 년 된 것도 아니다. 굳이 누군가의 추천사가 필요한가.

실은 이슬아 작가보다 출판사에 항의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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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 2026-10-12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사를 고아성, 이슬아가 썼다는 것도 좀 깨더라고요;; 박완서의 문학을 사랑하는 소설가나 평론가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을 텐데 굳이 연예인 내지 준연예인에게 추천사를 청탁한 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젊은 독자들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모으려는 마케팅 전략인지 뭔지.. 의아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꼰대 같은 생각일지는 몰라도요^^;;
 
현대인의 탄생 - 해방 한국전쟁기 한국인의 질병과 위생 의료
전우용 지음 / 이순(웅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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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쪽에서 209쪽으로 건너뛴다. 내 책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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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3 - 전태일과 경부고속도로, 개정증보판 ㅣ 한국 현대사 산책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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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이 숱하게 책을 썼고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겠지만 그의 최고는 이 시리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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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진중권 지음 / 개마고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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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화려한 시작. 그런데 지금은 어디서 뭘 하며 누구와 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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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낱말들 - 아름다운 낱말 하나를 얻는 순간 세계는 곱절로 선명해진다
박완서 지음, 호원숙 엮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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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땅에서 한글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수 있어 덩달아 행복해지는 책이라니.. 말과 글도 구분 못하는 작가의 추천사가 박완서 선생 책 홍보에 버젓이 쓰이고 있다. 선생께 내가 죄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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