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무라 히사오. 스무살에 도쿄로 무작정 올라온 청년이 결국 서른을 코앞에 두고 이야기는 끝나는데...

아... 내 얘기 같아라~ㅎㅎ

낼 모레 서른이라는 이야기가 이젠 농담이 아니다.

아무튼 오쿠다 히데오 소설은 공중그네 밖에 안 읽어봤지만, 참 유쾌하고 맘에 든다.

일본 소설 읽을 때마다 늘상 나오는 지긋지긋한 불륜이야기도 안 나와서 좋고,

어쩐지 조금은 나랑 안 맞는 일본의  특유의 정서가 있는데 이 양반 소설에선 별로 안 느껴지니 읽기가 편하다. 그냥 우리 이웃 이야기 같다.

여기 나오는 인물들은 꼭 만나보고 싶다. 특히 히사오의 엄마.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